Shop

Sale

들리는 설교 말씀 전달의 기술

$29.00 $20.30

저자 : 장주희  |  출판사 : 이른비
발행일 : 2019-12-15  |  (135*195)mm 240p  |  979-11-955523-9-9
말씀은 선포이자 소통이며, 메시지만큼 전달이 중요하다
「올포원」 진행자, CBS 장주희 아나운서의 특별한 설교 코칭!

설교는 목회자의 의무이자 기쁨이며 부담이다. 매주 말씀에 힘을 얻기를 기대하는 성도들에게도 설교는 중요한 문제다. 그런 까닭에 목회자들은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하는 설교를 하기 위해 고민하고 씨름한다. 하지만 그렇게 준비한 설교가 과연 성도들에게는 어떻게 들릴까? 일반적으로 내용과 메시지, 선포의 측면이 강조되는 설교는 자칫 어렵고 지루하고 일방적이기 쉽다. 다시 말해 전달과 소통이라는 측면이 소홀히 될 수 있다. 설교도 넓게 보면 공적 영역의 말하기라는 점에서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강조하며 설교 코칭을 제안한다.

잘 들리는 설교를 위한 실제적인 방법
저자는「새롭게 하소서」「수호천사 :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등 C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아나운서이다. 현재 세 명의 목회자가 같은 주제로 말씀을 전하는 새로운 형식의 설교 프로그램 「올포원」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방송을 통해 많은 목사님을 만나온 그는 목회자들이 말씀을 전하며 느끼는 은혜와 함께 남모르게 지닌 고충들을 듣게 된다. 그리고 ‘잘 들리는 말’로 말씀을 전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자신의 전문 분야인 말과 설교를 연결하여 코칭을 시작했다. 스피치의 전문성, 설교 사역의 현장성이 살아있고, 무엇보다 실제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설교 코칭 과정은 목회자들의 공감 속에서 강의와 세미나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관점을 바꾸면 일어나는 변화들
설교 코칭은 일반 스피치와 달리 유창한 화술을 배우는 게 아니다.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연결하는 목회자의 역할, 성도라는 청중의 특징 등 설교 스피치가 지니는 고유성을 염두에 둔다. 설교 코칭은 내가 어떻게 말을 하느냐가 아닌, 상대에게 어떻게 들리는지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말하는 목회자의 입장에서 듣는 성도의 입장으로 관점을 바꾸면 단순하지만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목사님이 수월하게 준비하면서 성도들도 더 잘 들리고 이해할 수 있는 설교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설교 코칭은 ‘말’을 잘 사용하여 성도들과 ‘말씀’ 안에서 소통하기 위하여 자신의 설교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개성을 따라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설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들리는 설교를 위한 실제적인 방법들
이 책은 8회기 코칭에 맞춰 구성되었다. 각 장마다 설교에서 어려운 점을 짚어보고 전달의 측면에서 해결방법을 소개했다. 장이 끝날 때마다 ‘오늘의 할 일’을 제시한다. 실행목표 작성하기, 설교 피드백 받기, 핵심 메시지 정리하기 등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해놓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설교의 모범을 보여주는 김동호·서정오 목사님을 만나 설교에 대한 경험들과 솔직하고 실제적인 조언을 담았다. 이 책의 부제는 ‘말씀 전달의 기술’인데, 여기서 기술은 요령이나 기교가 아니다.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어떻게 가까워지게 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세이다. 「들리는 설교」는 그 변화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 될 것이다.

소통의 관점에서 설교를 보면 작은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성도에게 잘 들리려면 메시지를 어떻게 구성할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말씀을 흘려보내 성도들에게 잘 도착하게 하는 메신저로서 설교자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p.36)

성도들에게 담임목사님의 말씀은 강단의 설교가 전부는 아닙니다. 목사님이 평소에 보여주는 모습에서도 메시지를 깨닫게 됩니다. 목사님과 일상 속에서 함께 웃고 울고 아파하고 위로하던 순간들이 모두 설교에 연결이 됩니다. 성도들은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대형교회 목사님의 설교와 단순 비교하지 않습니다. 논리정연하지 않아도, 세련된 표현이 아니어도 ‘우리 목사님’과 삶을 나누는 말씀이기에 성도들은 기꺼이 듣습니다. (p.39)

말씀을 전하는 입장에서 듣는 성도들의 입장으로 시선을 전환하면 달리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어떻게 들릴까? 내가 뿌린 말씀의 씨앗이 성도들의 마음밭에 잘 떨어졌을까? 더 잘 들리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기술적인 접근으로 스피치를 향상하기보다 관점의 전환을 통해 단순하지만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목사님도 수월하게 준비하면서 성도들도 더 잘 들리고 이해하는 설교를 할 수 있습니다. (p.61)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소통’입니다. 설교시간에는 말씀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그 말씀을 듣는 성도, 전하는 목회자와의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선포하는 권위를 지니되, 설득과 공감의 방식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p.68~69)

예수님은 뛰어난 스토리텔러이자 커뮤니케이터이기도 합니다. 현재와는 너무 다른 2천 년 전의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예수님은 전례가 없는 화법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수님은 저술가가 아닙니다. 오직 말로 말씀을 전하셨지요. 비유라는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고 무엇보다도 짧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형식의 말하기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 말씀의 생명력은 메시지뿐만 아니라 메신저에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커뮤니케이터로서 어떤 메시지를, 어떤 이야기의 방식으로 전했는지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75)

강의 중에 한 목사님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신학교에서 ‘원고에서 벗어나지 마라. 그대로 외워서 할 수 있으면 백 번이라도 연습해서 하고 그게 아니면 차라리 그냥 읽어라’ 이렇게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는데 틀렸다는 말입니까?” (…) ‘원고에서 벗어나지 말라’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설교하면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현장 반응을 보며 적절하게 대처하는 유연성이 떨어져 성도들과 소통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p.83)

음식과 그릇이 어우러져야 맛도 있고 멋도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듯이 설교도 내용과 전달방식을 균형 있게 맞추어야 합니다. (…) 음식의 본질은 맛에 있지만 그릇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설교는 영의 양식이고, 스피치는 말씀을 더 깊이 음미하게 해주는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p.101)

목사님이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은혜를 충만하게 받아야 열정을 다해 전할 수 있고 성도들도 동일하게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사님이 자신의 설교 내용에 충분히 설득되어야 성도들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이 연단에서도 그대로 전달되어야 합니다. (p.210)

추천의 말
책을 내며 하나님의 말씀이자 사람의 말
들어가기

1 설교 코칭은 무엇인가요?
모든 설교는 다르다 | 말의 한계와 가능성
나만이 할 수 있는 설교 | 목표 세우기 | 목표관리 실행표 작성하기
오늘의 할 일_ 목표 세우기

2 말씀으로 소통하셨습니까?
말이 통하는 사람 | 중간자의 역할 | “은혜 받았습니다”라는 말
오늘의 할 일_ 설교 피드백 받기

3 잘 들리는 설교
말을 잘한다는 것 | 설교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지식의 저주 | 들리도록 말하라
오늘의 할 일_ T.P.O 설교하기

4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
가장 큰 고충, 전달 | 설교는 선포이자 소통 | 탁월한 커뮤니케이터
오늘의 할 일_ 일상의 언어 살펴보기

5 성도라는 청중
발연기를 하는 배우 | 설교는 말이다
설교 스피치의 3대 요소 | 제2의 청중 | 성도는 특별한 청중
오늘의 할 일_ 성도들의 자리에 앉아보세요

6 설교의 맛 : 핵심 메시지 정하기
맛과 그릇 | 내용의 맥락 만들기 | 핵심 메시지와 포인트 잡기
오늘의 할 일_ 핵심 메시지 정하기

7 설교의 멋 : 어떻게 말할까?
보이스 트레이닝 | 호흡, 스피치의 절대 기본
발성, 좋은 목소리 만들기 | 발음, 전달의 한끝 차이
말하듯이 노래하고 노래하듯이 말하라 | 다채롭게 표현하라
오늘의 할 일_ 소리 내어 설교문 읽기

8 설교 스피치 5단계
1단계_ 고안 | 2단계_ 스피치 설계도 구상
3단계_ 원고 작성 | 4단계_ 인지 | 5단계_ 전달
오늘의 할 일_ 목표관리 다시 점검하기

책을 마치며 땅의 조건을 이기는 씨앗
설교에 대한 짧은 대화 김동호 목사를 만나다
서정오 목사를 만나다
참고문헌

잘 들리는 설교가 있고 잘 들리지 않는 설교가 있습니다. 내용만 좋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설교는 말입니다. 말은 훈련에 따라 소통 능력이 달라집니다. 장주희 아나운서가 말의 전문가로서 잘 들리는 설교에 도움을 주고자 공들여 글을 썼습니다. 설교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심하는 목회자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_ 김동호 목사(높은뜻 연합교회)

이 책은 단순히 전달의 기교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설교자의 자세와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훈련 방법 등 평소 목회자들이 궁금히 여겼던 것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막 설교를 시작하는 이는 물론, 오랫동안 말씀을 전하면서도 설교에 부담감을 가지는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_ 서정오 목사(동숭교회)

장주희

CBS 아나운서.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원광대학교 대학원 미술치료학과 졸업. 「새롭게 하소서」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12시에 만납시다」 등 CBS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나운서는 ‘말을 하기보다 말을 듣는 사람’이라 여기며 상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마음을 기울여왔다. 방송인으로 원숙기에 접어든 나이에, 더 깊이 사람을 이해하고픈 바람으로 미술치료를 공부했다. 그리고 잘 들리는 말로 설교하는 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설교 코칭을 시작했다. 아나운서로서의 경험, 심리학과 상담에 대한 이해, 스피치의 전문성이 어우러진 설교 코칭 과정은 많은 목회자의 공감 속에서 강의와 세미나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설교의 모범을 보여주는 「올포원」과 저녁의 쉼터가 되어주는 음악방송 「오늘 하루 장주희」를 진행하고 있다.
Weight 1 lbs
SKU: 979-11-955523-9-9 Categor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