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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던진 질문 내가 노래하는 풍경 1

$34.00 $23.80

저자 : 이요셉  |  출판사 : 규장
발행일 : 2024-11-06  |  (120*188)mm 224p  |  979-11-6504-571-5

그분과 함께 걸어가는 대단하지 않지만 빛나는 일상
Questions thrown on the road

[출판사 서평]

믿음의 길 위에서
주님께 물으며 발견한 삶의 가치와 해답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요셉의 ‘내가 노래하는 풍경’ 사진 묵상집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생의 아름다움과 숨은 가치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요셉의 사진 묵상집. 2016년, 삶을 기록하라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고 SNS에 꾸준히 연재해 온 ‘내가 노래하는 풍경’은 어느덧 1,600편을 돌파했다. 그중 80편과 전 세계를 누비며 찍은 땅과 하늘의 풍경 41컷을 책으로 엮었다.
그의 글과 사진은, 먹구름 낀 듯한 일상이 머금고 있는 찬란한 빛을, 고독할 것만 같은 믿음의 길 위에 변함없이 함께하는 전능자의 시선과 숨결을 노래한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마음에 가닿기 위해 투명하게 사랑하고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과 그 가운데서 발견한 주님의 더 크신 사랑과 삶의 해답을 따뜻하고 정직한 언어로 담아낸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갈 바를 몰라 무력할 때, 닳아서 해어진 마음을 추스르고 싶을 때, 잠시 숨을 고르고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이런 나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날마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이런 나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까?
사용할 수 있다면, 사용해 보세요.”

이 기도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내가 한계 앞에 서 있을 때,
기다림의 시간 앞에 아파할 때도
주님은 여전히 당신의 뜻을 가지고
쉬지 않고 일하셨음을
이제 알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내 일기장에는 여러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내가 노래하는 풍경’입니다.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나는 이렇게 걸어야겠다’라고
문득 내 마음에 적어 놓은 말입니다. 5쪽

믿음으로 산다는 게 무엇일까?
아무것도 없는 데다가 보이는 것 너머의 누추함,
이 누추함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는 것.
너덜너덜해진 영혼을 주님 앞에 누이는 것.
아프고 상한 마음을 주님께 내보이는 것.
내가 가진 것을 증명하는 대신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 20쪽

나는 여전히 아픔의 시간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유효한지,
주님과 함께 걷기 위해
이 시간이 왜 필요한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다만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이 시간에도 여전히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23-24쪽

누구보다 주님과 친밀했던 다윗이지만
순간순간 그는 위태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께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될 만큼
그의 하루는 안타까우리만치 위급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 매달리지 않으면 안 되는
이 위태로운 삶이
나의 구원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52-53쪽

내가 혈과 육을 가졌기에
예수님도 혈과 육을 가지셨습니다.
건져 내야 할 이들이 혈과 육을 가졌기에
그분은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셨습니다.
이곳에서 더러움을 품으셨고,
더러움에게 고난 당하셨습니다.
평생 노예로 살아야 할 나를 위해서
쓰레기 더미를 사랑으로 품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의 영광의 자리로
함께 들어가자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초청은 끝이 없습니다. 103-104쪽

보이는 것 이면에
보이지 않는 보석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그 이면의 것들이 가득합니다.
보이지 않는 이면을 볼 수 있는 눈,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보이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믿음. 146쪽

우리는 바울이 아니며
베드로나 바나바, 야고보도 아닙니다.
역사의 한 점, 그것도 보이지 않는
희미한 점에 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이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해
쓰시는 한 사람, 약속에 반응하는
이름 모를 한 사람이길 기도합니다. 174쪽

하나님의 마음은
힘든 중에, 아픈 중에, 고난 중에 더욱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두 광야를 거쳐 갔나 봅니다.
사람 눈에 전혀 쓸모없고 버려진 듯한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지는
제련소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196쪽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 주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품어 주고
마음에 가둔 이를 용서하고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
크고 대단해 보이는 사역뿐 아니라
아무도 알지 못하는 작디작은 일상에
주님이 임재하십니다. 205쪽

오늘 네가 수고하는 일상이
아무리 사소해도,
그 하루하루가 모여
나의 뜻을 이루게 될 거야.
그러니 나의 사랑에 기대어
오늘을 또 살아 주길 바란다. 223쪽

인트로

1부 우리의 질문

쓸모 / 존재를 사랑한다는 것 / 답 / 반항 / 월동 / 누추함 / 위로 / 아픔 / 오해 / 주님의 별 / 옷걸이 / 전지적 주님 시점

PHOTO 내가 만난 모든 것이 아름답다

혼란 / 그때는 모르는 것들 / 위태로운 삶 / 사단의 관심사 / 주적 / 첫사랑 / 바닥 / 믿음이 생기는 순간 / 과몰입 / 순종 / 현실과 상상 / 성공 / 질문의 방향 / 주님이 답하시는 기도 / 한 걸음 / 무리를 떠나 / 작전타임

2부 땅의 풍경

PHOTO 인생에 꼭 필요한 시간

주인공 / 갈증 / 풍요의 이면 / 오물 / 어리석은 반응 / 힘 기르기 / 마음의 화답 / 빈자리 / 고통의 이유 / 전부 / 친구가 되어 주는 일 / 사랑 고백 / 무익한 종 / 진짜를 알아보는 눈 / 무기 / 끝까지 사랑하기 / 기도의 씨앗

PHOTO 불을 비추어야 보이는 것 어둠이 짙어야 보이는 것

3부 하늘의 마음

함께 / 광야 / 존귀한 자 / 참 빛 / 용서 / 영적 상상력 / 내게 물으렴 / 비전과 욕심 / 모든 것 넘어 / 내가 거하겠다 / 옳은 결정 / 그리스도의 마음 / 두려움의 대상 / 한 사람 / 이유 있는 시간

PHOTO 사랑을 말하지 않고는 고통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알아 주겠니? / 하나님의 그림 / 나를 살게 하는 것 / 배움 / 사랑의 확증 / 더디 흐르는 시간 / 내가 안다 / 작은 순종 / 고맙다 / 미련한 자 / 평강 / 본질 / 나를 경험하라 / 미신 / 말보다 삶 / 내게 있는 것 / 용서 받을 자격 / 사소하지 않은 일상

이요셉

다큐멘터리 작가로 사진과 영상, 저술,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 년간 활동하고 있다. 그의 글은 어렵지 않지만 풍성하고 깊은 묵상이 담겨 있으며, 사진은 그가 마음에 그리는 하늘 풍경을 담담히 보여준다. 현재 그는 여러 NGO와 협업하며 텍스트와 이미지, IT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레토릭 작업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숨은 가치와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2016년부터 SNS 등에 연재해 온 ‘내가 노래하는 풍경’ 중에서 80편의 글과 41컷의 사진을 모은 사진집 형식의 신앙 에세이다.

백석대학교 겸임교수, 코스타(KOSTA) 강사, 꿈꾸는장학재단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나눔봉사대상 금상,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 문서선교의날 올해의 저자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오늘, 믿음으로 산다는 것》(규장), 《결혼을 배우다》, 《하나님의 시간을 걷다》(토기장이)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loven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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