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의 BST 시리즈, 구약 소선지서 신간이 나오다!
미래에 임할 하나님 나라와
이를 소망하며 사는 백성을 향한
깊고 참된 회개의 메시지
주전 6세기 조그마한 예후드 지방에 있던 스가랴 선지자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그 안에 갇히지 않았다. 그는 장차 올 그날, 하나님 나라에 비추어 지금을 살아야 함을 알았다. 그의 메시지는 어떠한 장애물이 있더라도 하나님 나라는 임할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으로 차 있었다. 이러한 확신은 스가랴서를 특별하게 할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다양한 환상과 신탁을 통합해 준다. 더불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염원도 메시아 예수의 인격 안에서 초점을 맞추게 한다.
■ 차례
시리즈 서문 | 저자 서문 | 약어
서론
1부 하나님 나라의 서곡 1-6장
1.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외침 1:1-6
2. 첫 번째 환상: 화석류나무 사이에 있는 사람 1:7-17
3. 두 번째 환상: 네 뿔과 네 기술자 1:18-21
4. 세 번째 환상: 측량줄을 잡은 사람 2:1-13
5. 네 번째 환상: 대제사장을 위한 정결한 의복 3:1-10
6. 다섯 번째 환상: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4:1-14
7. 여섯 번째 환상: 날아가는 두루마리 5:1-4
8. 일곱 번째 환상: 뒤주 속의 여인 5:5-11
9. 여덟 번째 환상: 네 병거 6:1-8
10.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왕관을 씌움 6:9-15
2부 하나님 나라의 완성 7-14장
1. 진정한 금식에 대한 요청 7:1-14
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복 주시기로 약속하심 8:1-23
3. 고난을 통해 영광으로 9-14장
4. 첫 번째 신탁: 하나님의 통치와 인간 지도자들 9-11장
5. 두 번째 신탁: 예루살렘에 임할 운명의 날 12-14장
참고 도서
■ 출판사 리뷰
오늘날 그리스도인에게 예언자 스가랴가 살던 시대로의 여행은 영적 선조의 땅으로 떠나는 순례다. 그 길에서 우리와 똑같은 소망과 긴장과 고난 속에서 살던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예루살렘, 하나님 나라의 시작
초반(슥 1:1-6)에 언급한 깊고 참된 회개는 스가랴서 전체 주제다. 이 회개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시작한다. 그러나 이 회개는 백성들의 종교적 행위나 다짐으로 할 수 없다. 오로지 하나님만 이루실 수 있는 기적이다. 스가랴는 당시 조그마한 예후드 지방에 사는 선지자에 불과했다. 오로지 예루살렘과 그 백성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이 단순히 예루살렘만 복 주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의 복이 온 세상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될 것으로 이해했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슥 1:3).
온 세상, 하나님 나라의 완성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그분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한 반응은 당시 백성들과 오늘날 우리의 몫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선택의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메시아의 오심, 그분의 삶과 죽음, 구원, 심판, 하나님 나라, 그분의 통치는 결정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달려 있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이 구약의 영적 선조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던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뜨겁게 하도록 이끌 것이다.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슥 14:9).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를 구약에서 맛보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임하기를 가르쳤을 때, 단지 기도 방법만을 알려 주신 것이 아니다. 자신이 구약에서 발견한 동일한 소망을 품도록 제자들의 마음과 삶을 다듬으셨다. 예수님의 삶과 사역은 온통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었다. 그분이 선포한 메시지도 마침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할 시간이 왔다는 복음이었다. 이 책은 그 나라의 도래를 구약의 배경에서 이해하게 돕는다. 무엇보다도 스가랴서가 그리스도에 대해, 그분의 성품 및 사역에 대해 가르쳐 주는 지점들을 알려 주면서 우리 갈망의 초점이 예수님의 인격에 맞춰지게 한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마 6:10).
*이 책은 BST 구약성경 강해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 특징
– 쉽고 논리적인 성경 강해
– 성경 본문을 통해 독자의 삶이 변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 제시
– 스가랴 선지자 당시 시대 상황은 물론, 이전 혹은 동시대에 활동한 다른 선지자들이 전한 메시지와 연계
– 적절한 분량으로 선지서의 특징들을 다양하게 파악하게 도움
– 하나님 나라의 시작과 완성이라는 구분으로 신약성경(특히, 메시아의 오심)의 메시지와 연결 설교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자료
☞ BST(Bible Speaks Today) 시리즈 소개
BST 시리즈는 다음 세 가지 목적을 특징으로 하는 신구약 및 주제별 강해 시리즈다. 즉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그것을 현대 생활에 접목시키며, 읽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주석’이 아니다. 주석은 본문을 적용하기보다는 설명하려고 애쓰며, 독립된 책이라기보다는 참고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 시리즈가 단순히 ‘설교집’인 것도 아니다. 설교집은 자칫 성경을 진지하게 다루지 않고 그저 현대적으로 적용하는 데 강조점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는 하나님이 이미 하신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며,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는 성령님이 오래전에 주신 그러나 항상 새로운 말씀을 통해 지금도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성경 본문을 깊이 분석하면서도 오늘의 상황에 필요한 적용점을 균형 있게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신약 책임 편집자로는 존 스토트가 섬겼고, 구약 책임 편집자로는 알렉 모티어, 주제별 책임 편집자로는 데릭 티드볼이 섬기고 있다.
■ 추천의 말
“개혁 신학적 입장을 견지하는 저자인 배리 웹은 스가랴서를 주해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그때’와 ‘지금’을 신학적으로 정당하게 연결한다. ‘본문에서 설교까지’라는 어렵고 긴 과정을 쉽게 단축시켜 줄 수 있는 실제 메시지로 가득한 이 책은 구약 선지서에 대한 설교가 희귀한 한국 교회를 복음으로 풍요롭게 할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되리라 확신한다.” _신득일(고신대학교 구약학 교수)
“신중하고 통찰력 있는 주해와 특히 복음주의 목회자를 위한 풍부하고 탁월한 성경신학적 성찰을 담고 있는 설명서다.” _존 에번스[John F. Evans,『성경 주석과 참고 문헌에 대한 안내서』(A Guide to Biblical Commentaries and Reference Works) 저자]
“BST 시리즈는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시리즈 덕분에 나의 개인적 삶과 교육 사역이 놀라울 정도로 풍성해졌다.” _스튜어트 브리스코(Stuart Briscoe, 복음주의 저술가, 전 Elmbrook Church 담임 목사)
“다가가기 쉽다. 유익하다. 내용이 간결하다. BST 시리즈는 현학적으로 치우지지 않으면서도 성경 본문에 대한 진정한 통찰을 제공한다.” _테리 버고(Terry Virgo, British New Church Movement 지도자)
■ 대상 독자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믿는 신자
성경 본문을 정확하게 해설하고, 현대 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해 애쓰는 목회자
선교단체나 기독교 학교 등에서 말씀 연구와 그 구체적인 실천을 고민하는 리더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통치라는 주제로 구약 선지서를 통한 영적 순례를 떠나기 원하는 독자
■ 책 속으로
성경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며,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에 관한 것이다.…성경을 읽고 성령을 통해 배우는 것은 곧 예수님께 직접 배우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주어진 태생적 권리다.
_“저자 서문”에서
우리는 스가랴서를 완전히 ‘독립적인’ 작품으로 읽기보다는, (예를 들어) 3부작의 한 권 혹은 두꺼운 책 속의 한 장을 읽는 것처럼 읽어야 한다.…스가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예루살렘에 관한 책이다.…스가랴에게 예루살렘의 가장 큰 영광은 성전이 강력하게 상징하는 하나님의 임재였다. 예루살렘은 성전을 빼면 아무것도 아니었고,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빼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성전과 도성을 영광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였다.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도성인 것은 주께서 그의 성전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곳은 땅 위 하나님 나라의 중심이자, 마침내 하나님의 왕권이 만천하에 드러날 장소였다.…새 예루살렘의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었고, 이전 선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스가랴는 자신의 동족에게 그 꿈을 그들 자신의 것으로 취하라고 도전했다.…예루살렘이 복을 받음으로써 온 세상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되는 것에 있음을 이해했다.…하나님 나라의 도래는 단지 이스라엘만의 소망이 아니라 온 세상의 소망이다.
_“서론”에서
1부 하나님 나라의 서곡
스가랴는 어떻게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의 조상들에게 “악한 길, 악한 행위”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했는지 상기시키는 것으로 선지자 사역을 시작했다(1:4). 문맥상 그가 염두에 두었던 선지자들은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이었을 것이며, 이들의 사역 시기는 예루살렘이 몰락으로 치달아 가던 때와 완전히 혹은 전반적으로 일치했다. 그들의 설교를 기록한 책들을 살펴보면 그들이 두 가지 주요 죄악에 대해 반복적으로 비판했음을 알게 된다. 우상숭배와 위선이다.…이전 세대를 향해 선지자들이 소리 높였던 또 다른 큰 죄악은 위선, 곧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진지한 헌신이 빠져 있는 예배였다.…사람들의 죄는 그들이 하던 일이 아니라, 하지 않는 일에 있었기 때문이다.…하나님 나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그저 평범한 사람들처럼 행동하는 죄였다.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죄였다!
_“1.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외침”에서
첫 번째 환상이 스가랴와 그가 말씀을 선포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점은 예루살렘과 성전 재건이 단순히 그들만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거기에는 천사들도 관여하고 있다. 이는 땅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부분적으로는 하늘의 일이기도 하다.…예루살렘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궁극적으로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결정하는 것은 페르시아의 황제가 아닌 하나님이시다.…하나님이 여러 나라에게 진노하신 주원인이 된 그들의 더 큰 죄는 “평안하고 조용[하며] … 안일한” 것이었다.
_“2. 첫 번째 환상: 화석류나무 사이에 있는 사람”에서
이 환상의 혁명적 메시지는 하나님이 자신의 직공을 사용하시는 어느 곳에서든 세상의 심판이 이미 실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이 세상에 자신의 나라가 임하게 하신다. 마침내 세상의 모든 권세를 완전히 없애고 그 자리를 대신할 바로 그 나라를 말이다.
_“3. 두 번째 환상: 네 뿔과 네 기술자”에서
“여호와 앞에서 잠잠[하라]”는 요청은(13절) 두드러진 대조를 이룬다. 우리 모두가 반복적으로 배워야 할 교훈이다. 즉, 하나님의 역사는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_“4. 세 번째 환상: 측량줄을 잡은 사람”에서
여덟 개의 환상은 모두 스가랴의 사역 초기에 그가 받은 “말씀” 혹은 계시의 일부다(1:7). 처음 나오는 세 환상은 공동체 전체에 초점을 맞추고, 이런저런 방식으로 성전 재건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제 변화가 일어난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환상에서는 두 지도자, 즉 대제사장 여호수아(3장)과 총독 스룹바벨(4장)에게 조명이 집중된다. 초점이 임무 자체에서 공동체가 임무를 수행할 때 하나님이 그들을 지탱하고 이끌기 위해 도구로 사용하실 사람으로 옮겨진 것이다. 그 뒤에 오는 세 환상에서는 다시 공동체 전체로 초점이 옮겨간다.
_“5. 네 번째 환상: 대제사장을 위한 정결한 의복”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수단과 하나님 자신은 차이가 있으며,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스가랴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지만, 하나님은 아니다.…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기 위한 원천은 바로 성령님이시다.…그 순간의 특정 임무가 아무리 하찮게 보일지라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그 일에 참여하는 것은 언제나 가장 놀라운 특권이다.
_“6. 다섯 번째 환상: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에서
이제 주요 초점은 다시 공동체 전체로, 성전 재건 임무에서 일반적 생활 방식의 문제로 돌아간다. 등불이 꺼지지는 않을지라도, 계속 밝고 선명하게 타오를 것인가? 아니면 연기를 내뿜고 오염된 것과 하나님에게 역겨운 것, 그분의 거룩함과는 공존할 수 없는 것들이 내뿜는 악취를 풍길 것인가? 이는 네 번째 환상에서 다루었던 문제와는 다르다.…여기서 문제는 회개하지 않음, 공동체 안에 계속해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행동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제 곧 보게 될 것처럼, 이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끊어 버림(여섯 번째 환상)과 제거(일곱 번째 환상)다.
_“7. 여섯 번째 환상: 날아가는 두루마리”에서
스가랴가 본 “곡식을 넣는 뒤주”는 히브리어로 ‘에바’(ephah)인데, 이는 곡식을 측량할 때 쓰던 용기다.…에바 속에 앉아 있는 여인의 형상은 더욱 기괴하다. 악이 언제나 그런 것처럼, 현실의 부조리한 왜곡을 보여 준다. 그러나 우리와 스가랴가 사는 현실 세상의 물건으로서 에바가 갖는 또 다른 중요성은 더욱 눈에 띈다. 즉, 에바는 경제 활동을 상징하며, 이 기괴한 에바는 그 세계와 자주 결부되어 나타나는 죄악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_“8. 일곱 번째 환상: 뒤주 속의 여인”에서
이 마지막 환상의 결론은 책 전체의 결론인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그날을 내다보게 한다(14:9).…환상 전체의 주제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에서 예루살렘과 성전 그리고 공동체가 차지하는 중심성이다. 여호와는 이미 그들 가운데 계시고, 따라서 그들을 통해 지금도 그분의 나라는 침투해 들어오고 있다. 그들은 꺼지지 않을 등불이며, 장차 올 하나님 나라의 표지다.
_“9. 여덟 번째 환상: 네 병거”에서
스가랴는 은과 금을 받아 그것으로 “왕관을 만들고” 그것을 “여호수아 대제사장의 머리에 씌워라”는 말을 듣는다(11절, 새번역). 이는 예상 밖의 명령인데, 왕관은 보통 제사장이 아닌 왕이 쓰는 것이고,216 또한 3장의 환상에서 여호수아에게 아름다운 제사장의 옷이 입혀졌을 때 그의 머리에 씌워진 것은 왕관이 아닌 ‘터번’이었기 때문이다.…행동은 분명 상징적이다. 신탁이 전해진 뒤에는 왕관을 다시 거두어 가기 때문이다(14a절). 실제 대관식이 이루어진 경우처럼 여호수아가 새 직위에 오른 것이 아니라, 그의 머리 위에 관을 씌운 것은 그로 하여금 뭔가를, 혹은 누군가를 상징하게 하는 것이다.
_“10.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왕관을 씌움”에서
2부 하나님 나라의 완성
7장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초기 난관은 대부분 지나갔다. 일은 잘 진척되고 있었고, 따라서 완성된 성전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라는 질문이 떠오르기 시작한다.…[백성들이 하는 일]들은 여호와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즉,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은 그분께 자신을 드리기 위함이 아니라, 단지 뭔가를 얻어 내기 위함이었다. 간단히 말해서 회개 곧 하나님을 향해 진정으로 돌아섬이 없었다.…하나님이 바라시는 금식은 음식을 끊는 것이 아니라 죄, 특히 우리의 동료 인간을 학대하는 죄를 끊는 것이다.…행동에 영향을 주는 종류의 회개가 없다면, 어떤 종교 의식도 타당성이 없다.…회개란 단 한 번으로 끝내고 잊어버려도 되는 뭔가가 아니다. 회개는 단순히 이런저런 특정한 죄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삶 전체를 하나님 중심으로 방향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하루하루 삶으로 살아 내야 한다.
_“1. 진정한 금식에 대한 요청”에서
스가랴가 말했던 성취의 “날”(23절)은 이 모든 복음 시대를 향해 열렸고,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포함하여 선택받은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모이게 될 때 완성에 이를 것이다.…중요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그들의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드러나는 회개의 삶을 사느냐는 것이었다.
_“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복 주시기로 약속하심”에서
성전 재건이 거의 끝나 가는 지금 어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가? 7장과 8장은 생활 방식의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승리는 고난과 대립 없이는 오지 않을 것이다.…결과는 보장되어 있고 영광스러운 것이지만 과정은 고통스럽다.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함께 묶어 주는 것은 거룩하신 왕 하나님 자신, 그리고 그분의 통치에 대적하는 모든 것을 이기신 그분의 최종 승리에 대한 변하지 않는 초점이다. 이 장들을 해석하는 데 있어 우리를 가장 확실하게 안내해 주는 것은 이 장들의 내용이 신약성경에 나오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대한 완전한 계시 안에 반영된 방식일 것이다.
_“3. 고난을 통해 영광으로”에서
이 세 장(9-11장)의 주제는 책 전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통치)다. 그러나 이 틀 안에서 인간 지도자의 역할, 특별히 하나님이 이스라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함에 있어 인간 지도자 역할이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이 주제는 9:9에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오는 왕의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그 단락을 다루면서 보았던 것처럼, 그는 인간이고 하나님의 완벽한 대표자이자 하나님의 백성의 이상적인 지도자다.
_“4. 첫 번째 신탁: 하나님의 통치와 인간 지도자들”에서
성경적 용어로 거룩함이란 단지 용서받은 상태에 관한 것이 아니라 또한 변화됨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샘뿐 아니라 용광로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고난이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만들거나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이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를 버리셨다고 느끼도록 만들지 못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그것은 그분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중요하고도 소중한 방식의 일부다.
_“5. 두 번째 신탁: 예루살렘에 임할 운명의 날”에서
배리 웹시드니 무어 신학 대학에서 약 30년간 구약성경을 가르쳤다. 2011년 은퇴한 후, 지금은 동대학에서 구약학 명예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아내, 세 명의 자녀, 다섯 손주와 함께 호주에 살면서 설교, 성경 연구, 개인적 복음주의 중심으로 알려진 번디나 하우스 커뮤니티 교회(Bundeena House Community Church)를 다닌다. 저서로는 BST 시리즈 『이사야』(The Message of Isaiah), 『다섯 벌의 축제 의상』(Five Festal Garments), 『사사기와 룻기: 혼돈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Judges and Ruth: God in Chaos) 외에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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