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의 공동체, 초대교회!
역동적인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의 서사적 여정 속에서,
그 여정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신 성령 하나님을 만난다.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읽다
《쾌도난마 사도행전》은 초기 기독교의 탄생 배경과 사도들의 복음 전파를 담은, 가장 역동적인 이야기 <사도행전>을 강해한 설교집이다. 지금까지 초대교회 신앙인들의 영웅담 정도로, 교회의 선교 의무를 강조하는 과거의 이야기로 치부된 <사도행전>을 바로 읽도록 돕는다.
<사도행전> 전체를 관통하는 큰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교회의 창립에서부터 복음 전파의 전 과정을 계획하고 실행하신 성령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입니다. 다양한 사람이 교회 설립과 복음 전파에 힘썼지만, 그보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보아야 하는 것은 그 배후에 계신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성령님의 일하심입니다. – 서문 중에서
기독교 정신과 세계사, 문화와 철학을 넘나들며 포용력 있게 해석하는 저자의 강해는 우리가 <사도행전>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쉽고도 정확하게 알려 준다. 철저하게 성경 본문을 해석하여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저자 특유의 강해를 읽어 보자.
<사도행전> 강해를 통해 세 가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첫째, 복음은 무엇인가? 둘째, 왜 하나님은 이 땅에 교회를 존재하게 하셨는가? 그리고 셋째, 교회의 일원인 나는 과연 어떤 인생의 경주를 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이 질문이 다시 한 번 확인되고, 하나님의 동역자요 일꾼으로 부름받은 큰 기쁨이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20p.
일상이라는 선교지에서 누리는 약속
기독교인에게 초대교회는 일종의 로망이다.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순수한 믿음과 신앙고백에 대한 갈망일수도 있고, 그들에게 일어난 기적과 이사에 대한 동경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초대교회를 통해 일하신 성령의 역사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극심한 환난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오늘 이 자리에서 배워야 한다.
저는 설교자요 저자로서 독자들이 <사도행전> 속에서 변함없이 신실하게 자신의 양떼를 주관하고 계시며, 교회를 견고히 세워 가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길 소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상이라는 선교 영역에 그 하나님이 일하시는 증거가 차곡차곡 채워져 우리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서문 중에서
◆ 쾌도난마(快刀亂麻)
잘 드는 칼로 마구 헝클어진 삼 가닥을 자른다는 뜻으로,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을 강력한 힘으로 명쾌하게 처리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