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은 기독교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심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회심 없이는, 당신이라는 존재는 헛되고 허망할 뿐입니다.
지금과 같이 당신의 회심하지 않는 상태로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확고한 진리라는 사실을 당신의 마음 판에 새기십시오.
당신의 모든 능력과 재능, 그리고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회심을 미루지 말고, 신속하게 회심하여, 하나님께 항복하고, 당신의 마음을 드리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구원을 얻는 데 필요한 모든 은혜를 친히 주십니다.
조셉 얼라인은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로서 그는 본서를 통하여 역사상 그 이름이 남았다. 1672년 그의 사후에 출판된 본서는 지금까지 350여년 동안 회개(회심)에 관한 고전으로 유명하다.
“어떤 시대에도 조셉 얼라인 목사보다 더 뛰어난 설교자는 없을 것이다”라고 청교도 올리버 헤이우드 목사는 단언했다. 또한 리처드 백스터 목사는 그의 “성경의 강해와 적용에서 위대한 목회적 노련함 – 정말 마음을 녹이고, 정말 설득력 있고, 정말 영향력 있는 설교”를 찬양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어떤 영국인의 가슴에서도 더 뜨겁게 타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사역은 일찍 끝났다. 감옥 생활로 인하여 연약해진 그는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본서는 조셉 얼라인의 메시지의 본질을 구현하며, 청교도 복음전도의 진정한 모범이 된다.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는 옥스퍼드 대학교 학생 시절, 본서가 그에게 큰 유익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위대한 설교자 찰스 스펄전은 “어릴 적에 어머니가 주일 저녁마다 이 책을 읽어 주었으며, 나는 아침에 깨자마자 이 책 혹은 리처드 백스터의 『회개하지 않은 자를 위한 부르심』을 집어들고, 그 책들을 읽고, 읽고, 게걸스레 먹었다”고 고백했다. 그와 같이 스펄전의 마음은 청교도 신학의 불에 타올랐고, 스펄전은 얼라인과 휫필드의 발걸음을 따르도록 예비되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 회심이 무엇인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평상시처럼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하는 소망을 마음속에 은밀하게 품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 회심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 중에는, 자기는 이미 회심하였다고 잘못 착각하고서, 자기에게는 회심 같은 것은 이제 필요 없다고 고집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나는 그런 분들을 위해서, 회심하지 않은 자임을 보여 주는 증표들에 대하여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여러분 중에는, 절벽 위에서 잠을 자면서도, 자기는 두렵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아서 무엇이 문제인지를 전혀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회심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나는 그분들에게 회심하지 않은 자의 참상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 중에는, 위험하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피할 길을 알지 못해서, 가만히 앉아 있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나는 그분들에게 회심의 수단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나는 이 모든 분들로 하여금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하기 위하여, 회심을 위한 동기들에 대하여 말하는 것으로 이 글을 끝맺을 것입니다. ”
―조셉 얼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