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

Sale

현대인을 위한 칼빈의 기독교강요 : 해설과 토론

$100.00 $70.00

저자 : 한철하,박해경  |  출판사 : 칼빈아카데미
발행일 : 2022-06-03  |  (152*225)mm 1076p  |  978-89-967425-3-1
한국복음주의신학의 개척자인 학성(鶴聲) 한철하 박사(1924-2018)는 세계적인 칼뱅학자이다. 세계칼뱅학회를 창립한 독일 뮌스터대학의 Dr. Wilhelm Neuser는 그의 칼뱅 이해에 대해서 경이롭고, 놀랄만하다고 격찬하며, 그의 신학을 높이 평가했다. 본 책은 평생 칼뱅학자로 살아온 그의 마지막 강의를 책으로 엮은 유작이다. 특별히 그와 더불어 한국의 지성들이 약 15년간 길균모임에서 “기독교강요”에 대해 토론한 내용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신학은 물론 정치, 경제, 역사,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이 전개됨으로써 한국판 향연(symposium)이 펼쳐져 있다. 그의 “기독교강요”에 대한 사랑과 연구는 지극했다. ACTS 설립과 더불어 기독교강요를 계속 강의하였고,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와 ACTS와의 목회학 박사 공동과정에서는 칼 바르트와 칼뱅을 비교하여 강의하였고, 이후 1996년부터는 존 웨슬리와 비교하여 칼뱅을 연구하였다.
2018년 3월 그는 그토록 사모하던 천국으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기독교강요” 제3권 17장부터 제4권 전체는 그의 제자인 박해경 박사의 강의로 마무리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을 그가 한철하 박사로부터 직접 사사한 점과 더불어 평생 신학자이면서 목회를 하였기에 제4권 교회론에 대한 해설을 스승과 견줄만한 탁월성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본 책은 16세기 칼뱅신학을 바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자는 물론, 신앙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목회자와 모든 성도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편집서문 중에서]
한 박사님의 교수 사역은 칼빈신학 연구의 여정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박사님의 독서법과 교수법은 독특하고 탁월했습니다. 박사님은 마치 성경을 읽고 주해하듯이 『강요』를 읽고, 또 읽고, 곱씹으며 이해하셨습니다. 박사님의 정교한 독법은 『강요』 텍스트 여백에 촘촘히 적혀있는 라틴어, 영어, 히브리어, 헬라어 등의 주(註 note)에 잘 드러납니다. 박사님의 강의시간은 치열한 전투와 같았습니다.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통찰과 쏟아지는 가르침은 잠시라도 쉴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첫 강의 시간은 낙담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강의가 거듭될수록 박사님의 강의는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박사님은 강의의 핵심을 반복했고, 저자들의 원전(原典)에서 그대로 찾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숲과 나무를 함께 보여주는 박사님의 교수법은 언제나 학습자의 수준을 일취월장(日就月將)하도록 이끄셨습니다.

박사님의 뛰어난 학문성과 효과적인 교수법은 본서(書)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박사님의 신학적 총합(總合)이 응축되어 있고, 『강요』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여야 할지의 핵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대한 『강요』를 바로 이해하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2018년 3월 18일 하나님께서는 한 박사님을 당신께서 그토록 사모하던 천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박사님은 평생 “교회의 교사(doctor ecclesiae)”로, “목회자들의 교사”로 사셨습니다. 박사님의 소천으로『강요』해설은 제Ⅰ권 1장부터 제Ⅲ권 3장 16절까지 진행되다가 중단할 수밖에 없었으나 하나님의 섭리는 제자이신 박해경 박사님 통해 『강요』해설을 완성하셨습니다. 박 박사님은 ACTS에서 한 박사님의 지도하에 『강요』에 나타난 16세기 칼빈신학을 연구했습니다. 박 박사님은 스승의 심오하고 난해한 신학과 가르침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계승하는 정통 칼빈학자이십니다. 박 박사님은 스승의 칼빈 이해와 동일한 시각으로 제Ⅲ권 3장 17절부터 제Ⅳ권 전체를 해설하였습니다. 신학자인 동시에 평생 목회자인 박 박사님은 특별히 『강요』 제Ⅳ권, 교회론을 목회경험을 토대로 해석하고, 목회자의 시각에서 정립하였기에 그 의의가 더욱 크다 하겠습니다.
최민호 목사 Ph.D. Cand. (한철하신학공관연구원 부원장)

[대상 독자]
– 신학자, 목회자, 교회지도자, 신학에 관심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

프롤로그
1. 권두언 (손봉호 박사_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2. 감사의 글 (한상화 박사_ ACTS 조직신학 교수)
3. 공동저자의 글 (박해경 박사_ 한철하신학공관연구원 원장)
4. 편집서문 (최민호 목사_ 한철하신학공관연구원 부원장)
5. 길균역사 (이만열 박사_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제I권 창조자 하나님에 대한 지식 (창조론)
제1강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자기지식(Ⅰ,1장)
제2강 칼빈의 신인식론: 하나님을 안다는 것이 무엇이며,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우리에게 어떤 목적을 이루는가?(Ⅰ,2장)
제3강『강요』제Ⅰ권 1장과 2장의 위치와 하나님에 대한 이중지식
제4강 유일하신 참 하나님의 지식의 보편성과 배도성(Ⅰ,3장-5장)
제5강 성경 계시와 삼위일체 하나님(Ⅰ,6장-13장)
제6강 우주와 만물의 창조: 성경은 우주와 만물의 창조에 있어서 틀림없는 표로써
참 하나님을 거짓 신들과 구별 짓는다(Ⅰ,14장)
제7강 인간은 어떠한 존재로 창조되었나?(Ⅰ,15장).
제8강 하나님의 섭리(Ⅰ,16장-18장)

제Ⅱ권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자 하나님에 대한 지식 (구속론)
제9강 인류의 타락과 인간의 전적부패(Ⅱ,1장-5장)
제10강 율법 아래서 조상들에게 계시된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자 하나님에 대한
지식(Ⅱ,6장-7장), 십계명 해설(Ⅱ,8장), 율법과 복음(Ⅱ,9장),
구약과 신약(Ⅱ,10장-11장)
제11강 복음 안에서 우리에게 계시된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속자 하나님에 대한
지식(Ⅱ,12장-17장)

제Ⅲ권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어떻게 받는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음으로 어떤 유익이 우리에게 오며, 어떤 결과가 따르는가? (구원론)
제12강 성령과 믿음(Ⅲ,1장-2장)
제13강 신앙을 통한 중생-회개(Ⅲ,3장-10장)
제14강 칭의와 성화(Ⅲ, 11장-19장)
제15강 기도론: 기도는 신앙의 주요 활동, 기도로써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유익들을 받는다.
제16강 예정론(Ⅲ,21장-24장)-영원한 결과: 이로써 하나님은 어떤 이는 구원으로
어떤 이는 멸망으로 예정하신다.
제17강 최후의 부활(Ⅲ,25장)

제Ⅳ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공동체로 초대하시고,
그 안에 붙드시는 외적 수단 혹은 보조 장치 (교회론)
제18강 교회의 본질(Ⅳ,1장-3장)
제19강 로마교회의 교회론(Ⅳ,4장-7장)
제20강 교회의 권세(Ⅳ,8장-11장)
제21강 교회의 권징과 금식, 독신제, 그리고 맹세에 관하여(Ⅳ,12장-13장)
제22강 성례론(Ⅳ,14장-17장)
제23강 로마교회의 성례론 비판(Ⅳ,18장-19장)
제24강 국가통치론(Ⅳ,20장)

한철하

한국복음주의 신학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칼빈신학자인 한철하(韓哲河, 1924-2018) 박사는 일본 강점기에 현해탄(玄海灘)을 건너 산구(山口)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경성제국대학교 이공학부를 거쳐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전임강사로 봉직하였다. 이후 도미(渡美)하여 보수신학의 요람인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세계적 신학자인 Cornelius Van Til 밑에서 변증학을 전공하였고, Union Theological Seminary in Virginia에서 “Chalcedon의 기독론의 문제”를 연구하여 박사학위(Th.D.)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그는 총회신학교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와 대학원장을 거쳐 복음주의 신학과 선교학의 산실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Asian Center for Theological Studies and Mission)을 한국에 유치하여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데 평생을 헌신하였다. 24년간 ACTS의 원장과 총장, 명예총장으로 한국교회와 아시아, 세계복음화의 일꾼을 양성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그는 복음주의 신학이라는 말이 생소하던 시절 한국복음주의신학회(KETS)를 태동하여 한국 최대의 신학회, 세계적 신학회로 발전하는데 초석이 되었다. 또한 아세아신학협의회(ATA), 한국신학대학협의회(KAATS), 아세아칼빈학회의 회장으로 국내 외의 요직을 감당함으로 명실공히 한국 신학계의 창조적 발전과 건설적 연합에 기초를 마련하였다. 그의 저서인 『고대기독교사상』은 교부들의 원전에 근거한 저서로 25판을 내었으며, 수 백 편의 논문들은 국내는 물론 세계신학계를 바른 신학으로 인도하는 데 공헌하였다. 특히, 그의 박사논문 “A Comparative Study of the Christologies of Cyril of Alexandria and Nestorius”는 미국 시리아학술원(American Foundation for Syriac Studies)으로부터 기독론 연구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A Critical Evaluation of Western Theology toward a Reappraisal of the Biblical Faith”는 미국 국회도서관(The Library of Congress)에서 소장 허락 요청을 받았고, “칼빈과 바르트의 기도론 비교”는 스위스 바젤대학교(Basel University)의 참고 논문으로, 신학지에 게재 허락을 요청받았다.

아흔이 넘는 고령에도 그의 학구열은 지속되어 Geneva 유럽입자물리연구소, Harvard 대학교 천체물리연구소를 직접 방문하여, 과학적 역사로서 기독교 창조론을 마지막까지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했다. 2018년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평생 연구 과업인 칼뱅의 기독교강요를 <길균모임>에서 인도하였다.

박해경

신학적 목회, 목회적 신학을 지향하는 박해경 박사는 독특한 인생여정을 추구한다. 그는 학문을 진지하게 사랑하는 학자이면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목회자이다. 그는 철저하게 칼뱅신학의 전문가이면서 웨슬리 신학을 귀하게 여기는 복음주의자이다.

그는 안양(대신)대학교, 성결대학교에서 신학사 과정을, 서울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 과정을 공부했으며, 이후 한국복음주의신학과 선교학의 요람인 ACTS(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한철하 박사의 지도하에 신학석사(Th.M.)와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대학 졸업(27세)과 동시에 서울망원동에 숭림교회를 개척하였고, 이듬해 장로교(대신측) 목사가 되었다. 이후 1986년 두 번째로 성남에 신한교회 (현, 문형장로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시무하고 있다. 그는 CBMC(한국기독실업인회) 성남지회 지도목사로 섬겼으며, 대한투신, 현대중공업 신우회 성경공부를 인도했다. 대한신학교와 동 연구원에서 강사를 시작으로, 기독신학교와 백석대학교, ACTS에서 주로 조직신학과 칼빈신학, 현대신학을 강의하였다. ACTS 교수를 역임하고, 2018년 백석대학교에서 은퇴하였다.

그의 학문은 탁월하여 스승 한철하 박사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그의 석사논문(칼빈과 바르트의 신앙론 비교연구)은 전국신학대학협의회(KATTS)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순수한 국내파임에도 불구하고 국제학술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시아칼빈학회에서 “Calvin’s Doctrine of Man”을 발표하였고, 미국 고든-콘웰신학교에서의 안식년 연구작인 “An Introductory Study of Theological Synopsis”는 한철하 박사의 신학공관을 영미권에 소개한 소중한 논문이다. 그는 신학연구에 필요한 언어(라틴어, 독일어)와 사상을 습득하기 위하여 2000년부터 유정우 박사가 주도한 <기독교고전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학성 한철하 박사의 소천 이후, 학성의 신학을 선양하기 위하여 그의 딸이자 조직신학자인 한상화 박사와 학성의 마지막 직계 제자이자 자신의 제자인 최민호 목사와 함께 한철하 신학공관연구원을 창립하여 초대원장을 맡고 있다.

Weight 3 lbs
SKU: 978-89-967425-3-1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