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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많은 설교자들과 설교의 교사들이
이 책을 읽게 하옵소서!
– 리처드 마우 (풀러신학교 총장) –
· 교리적 심오함과 목회의 열정, 설교의 단순성을 연결시키는 탁월한 모델
· 신학적 실체와 감동적인 웅변술의 조화
네덜란드 신학자인 헤르만 바빙크(1854-1921)는 개혁파 전통에서 가장 웅변적인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명성, 즉 그가 어떻게 설교했고 설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는 지금까지도 상당 부분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
바빙크는 설교를 매우 자주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설교 노트 없이 설교했기 때문에, 그의 설교문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정보는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유일하게 출간된 바빙크의 설교문과와 함께, 어떤 설교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그의 주요 사상들을 우리에게 제공해 주는 중요한 간행물입니다.
또한 이 책은 바빙크가 자신의 시대의 설교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다른 몇 가지 간략한 문서들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얇은 책 『웅변술』 (Eloquence)을 엮어 독자들에게 그의 설교에 관한 풍부한 이해를 제공해 줍니다.
오늘날 교회의 강단의 갱신과 부흥을 갈망하는 설교자들은 개혁주의 설교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큰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시대보다 우리 시대에, 주어진 은사를 소홀히 하지 말라는 거룩한 부르심이 복음 선포를 위해 허락된 말씀의 사역자들에게 놓여 있습니다. 만일 설교자들이 인간의 양심에 관한 달인이 되고자 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말씀의 숙련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설교자들이 자신들과 교회에 생명의 흐름이 지나쳐버리는 것을 그저 수동적으로 바라만 보려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우선 다음과 같은 진리들을 자신들에게 먼저 적용시켜야 합니다. 즉 하나님 말씀의 모든 단순 성과 진리와 권세가 자신들의 섬김을 통해 사람들의 양심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 56쪽
친애하는 여러분, 말씀은 공격과 방어의 무기로서, 여러분의 검과 방패가 될 것입니다. 이 무기들을 숙련되게 사용한다면, 여러분의 능력은 배가될 것이고 영향력은 더 광범위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에 관계된 다른 모든 은사들은 더 강력하고 열정적인 표현으로 제시될 때 더욱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말씀의 종 즉 하나님의 말씀의 종이라는 이름은 매우 영예로운 이름입니다. 그 이름과 더불어 여러분에게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군주들이나 세상 지도자들보다도 더 강력한 권세가 맡겨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은 양심에 정통한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지배하는 자는 도시를 정복하는 자보다 더 강합니다.
– 60쪽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당신이 손으로 행한 일로 당신의 믿음을 보여주어야 하며,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주고 있는지 무엇을 성취하고 있는지 말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그리스도인의 모든 노력을 무조건적으로 찬미하는 일에 실패한다면, 많은 이들에게 당신은 사랑이 없으며 믿음이 결여된 자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 141쪽
주님의 사도 요한은 세상을 정복하는 힘을 가리켜, 그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공유한 믿음, 곧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확실하고 분명하게 정의된 이 믿음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믿음만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 175쪽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비밀을 펼치는 사역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설교는 연설이 되었고 성경 본문은 그저 낚싯바늘과 같을 뿐입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신앙생활은 우리 자신의 것과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종교가 사람들을 지배하지 못합니다. 도리어 사람들이 종교를 지배합니다. 마치 그들이 예술과 학문을 통달하듯이 말입니다.
– 192쪽
언어는 자연이 아닌 말로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언어는 정신과 물질과 영혼과 몸을, 주체와 객체를 모두 창조하신 그리고 생각과 언어, 개념과 단어와 그 연관성 모두를 만드신 그 로고스(말씀) 안에서만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209쪽
감사의 글 ·11
한국어판 서문 ·13
역자 서문 · 16
제임스 에글린턴의 서론 · 20
『웅변술』에 대한 바빙크의 서문 · 53
『웅변술』 · 59
설교와 예배 · 137
세상을 정복하는 믿음의 능력 · 155
미국의 설교에 관하여 · 191
부록: 언어에 관하여 · 199
참고문헌 · 211
색인 · 218
– 인명색인 · 219
– 주제색인 · 225
우리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최근 수년 동안 신학자로서 바빙크가 놀랍게도 오늘날 우리 시대의 정황에 맞게 명백하고 강력한 방식으로 말해왔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바빙크의 목소리에 감사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습니다. 이 놀라운 책에서 바빙크는 설교의 양식과 내용과, 더 광범위한 예배의 형식 속에서의 설교의 자리에 관하여,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에 대해 오늘날의 설교자들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주고 있습니다. 오, 주님! 많은 설교자들과 설교의 교사들이 이 책을 읽게 하옵소서!
– 리처드 마우 (풀러 신학교 총장, 신앙과 공적 생활 석좌교수)
목회 사역에서 조직신학의 역할은 설교가 반드시 항상 머물러야 할 정통성의 장의 한계를 정해주는 것 그 이상이어야 합니다. 건강한 교리는 단순히 오류와 실책으로부터 지켜주는 것보다 많은 일을 합니다. 조직신학은 설교자가 성경 본문을 진술하고자 할 때 창의적인 통찰력을 제공하는 비옥한 근원입니다. 이 후자의 역할에 있어서 바빙크의 네 권으로 된 『개혁교의학』이 영어로 번역된 이래 이 책은 개혁파 전통의 설교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진리에 대한 조직신학적 제시와 성경 본문에서 나온 그 진리에 대한 설교학적 제시 사이의 간극을 교회의 유익을 위해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설교자는 종종 혼자 씨름하고 분투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설교에 대한 바빙크의 고찰을 번역하고 편집함으로 제임스 에글린턴은 교회를 위해 큰 일을 해냈습니다. 바빙크의 수사학적으로 아름다운 「웅변술」과 그의 단순하고도 분명한 설교인 “세상을 정복하는 믿음의 능력”과 설교와 언어에 대한 그의 매혹적인 고찰이 에글린턴 박사의 유익한 개론과 함께 바빙크의 상당 부분 알려지지 않은 국면을 보여주기 위해 여기 이 책에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여기 이 책에서 우리는 위대한 조직신학자가 교회를 섬기는 모습과, 우리를 위해 교리적 심오함과 목회의 열정 그리고 설교의 단순성을 어떻게 연결시키는지를 제시해주는 모델을 보게 될 것입니다.
– 데이비드 스트레인 (미시시피 잭슨 제일장로교회 담임목사)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론』은 20세기 네덜란드 개혁주의 신학자인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에 관한 글들을 제임스 에글린턴이 번역, 편집한 책입니다. 교의학자인 바빙크가 목회자와 설교자로서 설교의 문제를 다루었다는 것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신학은 결국 선포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빙크의 유일한 설교 인쇄본인 「세상을 정복하는 믿음의 능력」(요일 5:4下)은 자신의 『웅변술』과 「설교와 예배」에서 언급한 성경에 바탕을 둔 성령 하나님의 능력으로 설교하는 것을 요약적으로 밝히 드러냅니다.
21세기 한국교회 강단의 갱신과 부흥을 갈망하는 성도들과 설교자들은 개혁주의 설교의 진수를 보여주는 본서를 통해 큰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 박태현 교수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설교학,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 역자)
흔히 신학교 안에서는 분과주의 신학교육의 영향으로 조직신학과 설교학이 분리된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교회사를 살펴보거나 헤르만 바빙크와 같은 탁월한 신학자요 목회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두 영역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헤르만 바빙크 역시 세계적인 칼빈주의 조직신학자로만 이해하고 있는 반면에, 실상 그가 그 어느 목회자/설교자 못지않게 교회 신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헌신적이었다는 사실을 놓치곤 합니다. 본서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실제 그의 모습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향한 헌신과 아울러 그 진리의 말씀이 주님의 몸된 교회와 신자들에게 적실하고도 감동적으로 선포했던 설교자의 모습입니다. 본서는 내덜란드의 세계적인 칼빈주의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의 「웅변술」 강의와 아울러 그의 현존하는 유일한 설교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서를 통해서 국내 독자들이 세계적인 칼빈주의 신학자이자 설교자였던 헤르만 바빙크의 심오한 설교의 세계와 그 풍성한 깊이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 이승진 교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설교학)
최고의 개혁주의 신학자 헤르만 바빙크는 낯선 존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설교자로서 바빙크의 면모는 생소합니다. 『헤르만 바빙크의 설교론』은 생소한 바빙크의 모습, 설교자로서 바빙크를 더듬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 조각 퍼즐과 같습니다. 첫째 조각은 바빙크의 논문입니다. 설교와 설교자에 관한 바빙크의 생각이 명료하게 담겨있습니다. 둘째 조각은 세상에 남은 유일한 바빙크의 설교문입니다. 바빙크가 가진 설교에 관한 생각이 실제 설교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생생히 드러납니다. 셋째 조각은 일급 바빙크 연구자 제임스 이글린턴이 쓴 바빙크 전기입니다. 바빙크도 설교자로서 도전에 직면하고, 자신의 무력함 앞에서 고뇌하고, 청중의 성장을 보며 환희했습니다. 이 세 조각 퍼즐을 더듬다 보면 설교자 바빙크가 친숙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설교자 바빙크도 우리에게 가르쳐 줄 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 조광현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설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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