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목회 현장의 고민에서 비롯됐다. 성경읽기가 크리스찬 신앙의 근본이 되는 부분이지만 막상 성경일독을 하기 위한 마땅한 교재나 모임을 만들어 성도들에게 독려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성경 세미나는 많지만 강사를 초빙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개교회 입장에서는 재정 지출의 부담이 있고, 세미나도 일회적으로 끝나고 영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해 목회적 열매를 보기 어려웠다.
이에 저자는 개교회의 상황에 맞게 수정이 가능한 교재를 만들어 누구나 도전해 1년 안에 성경을 일독할뿐만 아니라 성경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저술하게 됐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 방대한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 책은 “인사이트 성경일독사역원”(www.bilbe.net) 홈페이지에서 일독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성경일독이 단순한 성경공부나 이벤트 행사가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성경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개교회와 신앙인들의 경건의 단계가 믿음의 장성한 분량까지 전진할 수 있는 책이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코로나 시대, 신앙적 삶에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 성경적 삶의 지표가 필요한 분들에게
– 성경일독 목표를 달성하고 성경을 이해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성경일독스쿨 워크북”은 제가 섬기는 교회 성도들에 맞추어 경험했던 내용들을 근거로 일반 성도에게 질문하듯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꼭 알아야 할 필수적인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어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고 ‘하자!성경일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워크북은 워드파일로 혹은 아래 한글 파일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통해 요청하시면 게시판에 기록된 (혹은 게시판에 남겨 주신)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 p.25

구약을 이해하기 위해 성경 배경과 지도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도를 이용하여 공부하는 것은 우리에게 살아보지 않은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고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 p.31

출애굽기는 요셉 이후에 430년이 지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는 내용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장정(20세 이상 남자)만 60만이 넘고 전체 인구는 약 200만이 넘는 큰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모르는 왕의 등장으로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통해 모세의 인도함을 받아 애굽을 탈출하게 됩니다. 홍해를 갈라서 길을 만드신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으로 애굽을 탈출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산(호렙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약속)을 맺습니다. 이 언약의 내용이 담긴 성경이 “레위기”입니다.
– p.41

구약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과 그분의 일하심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들은 내 나라 역사도 다 모르면서 왜 남의 나라 역사를 배우고 알아야 하느냐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스라엘 역사가 한 나라의 역사가 아니라 구원의 역사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 p.71

1권

추천사
들어가는 말
성경일독스쿨을 시작하기 전에
1. 성경읽기를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은 무엇입니까?
2. 성경목록과 구조를 알아야 쉬워집니다
3. 창세기가 열려야 성경이 보입니다.
4. 창세기와 욥기로 보는 성경적 세계관과 인생관
5. 창세기의 남은 질문과 출애굽기
6. 성막 만들기와 레위기
7. 약속의 땅으로 출발! 민수기와 신명기
8. 가나안 정복기 여호수아서

중략

22. 사복음서는 역사다
23. 다큐멘터리 (예수) 전편
24. 다큐멘터리 (예수) 후편
25. 다큐멘터리 (예수) 후면과 사도행전, 바울의 편지 1
26. 사도행전과 바울의 편지 2
27. 사도행전과 바울의 편지 3
28. 일반서신과 요한계시록 읽기 준비
29. 요한계시록 순서대로 읽기 (1-3장)
30. 요한계시록 (4-22장)과 성경일독스쿨을 마치며
31. 부록(연대기식 성경 읽기표)

최근에 한국교회 가운데 성경을 읽고, 쓰고, 암송하는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은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노력하는 것만큼 사역의 현장에서 좋은 결실이 나타나는 것 같지 않아 안타깝기만 하다.
성경을 읽기는 하지만 그것이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지는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그런데 이번에 “하자! 성경일독” 책이 출간되어 교회와 사역의 현장에서 애쓰는 목회자와 말씀을 사모하는 평신도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성경은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읽는 사람 모두가 그 내용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아보지 않은 지역의 이야기이고 우리가 잘 모르는 역사적 배경이 있다. 낯선 목적지를 잘 찾아가기 위해서는 네비게이션이 꼭 필요하듯이 이 책은 우리를 성경에 관한 바른 이해와 은혜의 길로 인도해 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15년간의 이민 목회현장에서 성도들에게 성경을 잘 가르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있다.
또한 시중에 유사한 책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지만 목회현장에서 실질적인 적용과 연구가 담긴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이 독자들의 손에 들려질 때 그 값을 발휘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고 목회자와 평신도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읽으며 그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는 가교역할을 충분히 해줄 책이라 믿기에 적극 추천 하는 바이다.
– 이 정 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실천신학대학교 총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최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