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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평전 (복음만 남긴 성령의 사람)

$70.00 $49.00

저자 : 김성영  |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발행일 : 2021-07-21  |  (150*220)mm 양장 688p  |  978-89-531-4036-3
하용조 목사 추모 10주기!

육신의 질고를 이겨 내고 마침내 말씀으로 승리한
하용조 목사의 삶과 목회, 설교와 선교 사역을 말하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로 그 교회’를 위해
불꽃처럼 한 평생을 살다 간 당신이 그립습니다.”

하용조 목사 추모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이 책은 그가 생전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고 사명을 다하고자 몸부림친 사도행전적 이야기를 복음, 성령, 교회, 목회, 예배, 설교, 전도·선교, 교육, 긍휼사역, 문화, 고난, 생애와 사상 등 12장에 걸쳐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그리스도의 순전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육신의 질병을 안고 씨름했던 목회자요, 성령으로 불꽃처럼 타올랐던 선교사로서의 그의 삶은 사도 바울과 같이 땅 끝까지 이르러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말씀으로 제자를 삼고, 사랑으로 교회를 세우며, 변화와 도전 앞에 굴복하지 않는 믿음으로 두란노서원과 CGNTV를 통해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오늘날까지 복음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바람처럼 불처럼 쓰임 받은 그의 생애를 돌아보며, 오늘날 우리가 품어야 할 믿음의 불씨는 무엇이며, 어떤 비전의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을 위해 전 성결대학교 총장이었으며, 문학가로 많은 업적을 쌓아온 김성영 교수의 글은 그리스도의 심장을 갖고 다음 세대를 향해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 평신도들부터 목회자들에 이르기까지 목마른 심령을 채우는 얼음냉수가 되어 우리 영혼의 갈증을 시원케 할 것이다.

* 하용조 목사

하용조 목사는 1946년 9월 20일, 일제 치하 3.1독립운동 당시 수많은 순교자가 나온 평안남도 강서에서 6남매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버지 하대희 장로와 어머니 김선일 권사의 손을 잡고 목포에 내려가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와 예수님의 종이 된 ‘대한민국이 고향인 목회자’이다. 대학 시절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한 그는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한국 최초로 연예인교회를 개척하는 한편 두란노서원을 설립하여 처치와 파라처치 운동에 힘썼다. 본격적인 목회와 선교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영국에서 3년간 훈련을 받고 귀국하여 1985년 온누리교회를 개척하여 27년간의 사역을 통해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했다.
미국 바이올라대학교와 트리니티신학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와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하용조 목사는 청년기부터 ‘걸어 다니는 종합 병원’이라는 별명을 들을 만큼 수많은 육신의 질고 속에서도 쉬지 않고 오직 복음을 외친 고난의 종이었다. 간암으로 일곱 번의 대수술을 받으면서도 “나는 죽을 때까지 복음을 증언할 것이다”라고 외치며 “설교를 하면 나는 살아난다”는 고백과 함께 주님이 부르시는 순간까지 강단을 지킨 우리 시대의 명설교자요 순교적 목회자였다.
특히 오직 말씀을 말씀으로 푸는 강해 설교와 ‘묵상 훈련’(Q.T.)으로 성도들의 삶을 말씀에 일치시키는 성령 목회에 힘썼으며, ‘경배와찬양’ 도입으로 살아 있는 예배의 시대를 개척한 한국 교회의 조용한 개혁자였다. 한편 그는 보이지 않은 손길로 소외된 이웃을 섬긴 긍휼사역자였으며, 일본 복음화를 위한 러브소나타 집회를 비롯해 국내외 열방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며 사도행전 29장(Acts29)을 써 내려간 21세기의 사도적 선교사였다. 아울러 두란노 사역을 통해 문서 선교에 힘쓰는 한편 기독교 문화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분투한‘문화 변혁자’였다.

* 서장(序章) 에서

예수님을 따라 변화산1에 오른 한 전도자가 있었습니다. 말씀을 좇아 깊이 묵상하던 중에 주님을 만난 그는, 그날 변화 받은 몸으로2 주님 품에 안겼습니다. 저잣거리에서 변화산으로, 변화산에서 천상으로 옮겨갔습니다. 지상에서 영원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우리는 하용조 목사가 지상에서 마지막 전한 설교를 통해 그가 소천 직전에 “예수님!”을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지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에 주님을 찾으며, 모든 육신의 질고를 벗고 그분의 품에 안긴 순전한 복음 전도자의 아기처럼 평화로운 모습을 봅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부르는 인생은 복됩니다. 그것이 인생 최후의 승리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불러야 할 이름이 있다면, 오직 예수님입니다. 우리의 전도자가 그렇게 주님을 부르며 우리 곁을 떠난 지 어언 10년이 되었습니다.

* 기념사 & 발간사에서

시편 기자는 인생은 날아가는 것이라고 했는데(시 90:10), 하용조 목사님은 그 연약한 몸으로 하나님의 꿈을 목회 현장에 이루느라 영과 육의 싸움을 다 싸우고 마지막 설교를 끝낸 후 아무 예고도 없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순교적 사명으로 자신을 아낌없이 주님께 드린 목사님은 큰 승리를 하셨습니다.
_주선애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 교수

참 그리운 사람, 그러면서도 옆에 있으면 한없이 보호해 주고 싶은 사람, 사람을 향해서는 한없이 섬세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을 향해서는 백절불굴의 용기로 살아온 하용조. 주께서 부르시는 그날에 만날 것을 소망해 봅니다. 주님의 은총이 특별히 온누리교회 곳곳에 심어진 사역과 러브소나타 위에 있어 새로운 소망으로 거듭 역사하는 축복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그를 그리워합니다.
_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목사

온몸이 종합 병동이었던 그는 자신을 산 제물로 한국 교회에 드려 비전의 힘을 그의 생애로 증명하고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되었습니다. 그의 생애를 조명하는 평전의 출간을 함께 기뻐하고 감사드리며 그를 친구와 동역자로 누리게 하신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_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 목사

하용조 목사님 생애의 중요한 전환점은 언제나 육체의 질병이었고, 그 질병의 고비를 넘을 때마다 창의적인 사역을 새롭게 출발하셨습니다. 아픔 속에서 비전이 잉태되고, 헌신을 통해 열매 맺었습니다. 이 평전을 통해 세계 교회가 하용조 목사님의 귀한 영적 리더십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본받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_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 목사

생전에 하용조 목사는 간결하고 쉬운 설교를 한 것으로 정평이 났었다. 그는 좋은 설교의 몇 가지 특징을 제시하면서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이 ‘설교는 알아듣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설교의 간결성을 강조한 말인데, 순전한 복음을 이성과 논리로 복잡하게 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알아듣기 쉽게 설교하라. 설교는 중학교 3학년 학생 정도가 이해할 수 있으면 좋다. 대학생 수준만 돼도 어렵다”라고 했다.
– 제1장 하용조 목사와 복음

하용조 목사는 사도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부름을 받았다. 사도행전의 주역으로 복음을 위해 부름 받은 사도 바울의 회심이 극적이었듯이, 이 시대에 사도행전의 ‘바로 그 교회’를 실현하기 위해 부름 받은 하용조 목사의 회심 또한 극적이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만나 뵈었을 때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모른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충격 그 자체였다”라고 고백할 정도였다.
– 제1장 하용조 목사와 복음

우리가 진리 가운데 들어가는 것은 ‘성령님’을 간절히 구함으로써 그분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용조 목사가 노래한 대로 ‘성령님이 사람들 안으로 들어오셔서 충만하게 임재하기 시작함으로’ 성령님과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 제2장 하용조 목사와 성령

하용조 목사는 성령님이 개인에게 임하시면 개인의 삶에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론한다. “몸과 영에 변화가 일어난다. 생애 전체가 변한다. 때로 병들고 실패하며 고통을 겪을 때도 있다. 그러나 성령 세례가 임한 사람에게는 성령님이 생애 전체를 붙잡아 주는 놀라운 버팀목이 되신다.” 하지만 평생 교회에 다녀도 열매 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 제2장 하용조 목사와 성령

하용조 목사는 그의 교회론에서 ‘교회론의 기준은 예수님’이라고 단언한다. 나아가 ‘예수님의 교회론’을 구체적으로 1) 신앙고백이 분명한 사람들의 공동체이며, 2) 예수님이 주인이신 공동체이며, 3)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공동체이며, 4) 천국 열쇠를 소유한 공동체라고 가르치고 있다.35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는 ‘사도행전적인 교회론’으로 1) 성령님이 움직이시는 교회, 2) 평신도가 능동적으로 사역하는 교회, 3) 비전이 이끄는 교회임을 제시했다.
– 제3장 하용조 목사와 교회

하용조 목사는 사도행전적인 ‘바로 그 교회’는 성령님이 움직이시는 교회여야 한다고 단언한다. “교회는 성령님이 이끌어 가야 한다.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깨달은 진리 가운데 하나는, 교회는 성령님이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 성령님이 움직이시는 교회가 성경적이다. 성령님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곳이 교회라는 말이다.”
– 제3장 하용조 목사와 교회

하용조 목사가 하도 성령 목회를 부르짖으니까 한국 교회 일각에서는 온누리교회의 성령 사역 프로그램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그는 이런 한국 교회의 비상한 관심에 대해 “성령 사역은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성령 사역은 교회의 모든 일에 하나님의 임재, 성령님의 임재가 있도록 하는 것임을 고백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결정했다면, 이제는 성령님이 결정하시도록 하는 것이다. 성령님을 초청하고, 성령님께 마음과 찬양을 드리는 것이다. 성령 사역은 태도의 변화다. 생각의 변화다. 어떻게 보면 작지만 본질적이고 아주 뜨거운 변화다”라고 강조했다.
– 제4장 하용조 목사와 목회

하용조 목사는 사도행전적 교회가 보여 주는 영적 변화의 특징은 나눔(Sharing)이라고 강조한다. “은혜를 받은 자는 나누게 되어 있다. 나눌 수 없다는 것은 받은 게 없다는 뜻이다. 용서를 받은 자는 남을 용서한다. 그러나 용서받은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남을 용서하지 못한다. 사랑을 받은 자는 남을 사랑하게 되어 있다. 사랑할 수 없는 것은 사랑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 제4장 하용조 목사와 목회

예배는 인간의 사건이 아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사건이다. 그런데 우리는 예배를 인간의 사건으로 오해할 때가 많다. 내 문제 때문에 예배를 드린다. 내 사건의 해결을 위해서 예배를 드린다. 예배를 드리는 목적이 나에게 있는 것이 인간 사건 중심의 예배다. 모양만 예배지 참된 예배가 아니다. 마당만 밟는 예배요(사 1:12),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먼 예배다(사 59:11).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예배다(삼상 15:22; 미 6:6-8). 이런 예배는 참된 예배가 아닐뿐더러 타락한 예배다.
– 제5장 하용조 목사와 예배

하용조 목사의 ‘예배를 위한 목표’가 오늘날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1. 참된 예배를 위하여 성령님의 임재를 사모하자. 2. 목사도 예배자임을 기억하자. 3. 순서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4. 생동감 있는 설교를 하자. 5. 설교할 때 목에 힘주지 말자. 6. 예물이 있는 예배를 드리자. 7. 찬양이 있는 예배를 드리자. 8. 강대상을 낮추자. 9. 예배 시간에 헌금 바구니를 돌리지 말자. 10. 성찬식은 자주 하자. 11. 예배 시간을 제한하지 말자.
– 제5장 하용조 목사와 예배

하용조 목사는 죽은 영혼을 살리는 것이 설교라고 했다. 그는 “설교는 죽은 영혼을 살린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요 6:63)라는 말씀을 들어, 인간의 백체가 온전하다 하더라도 영이 죽어 구원받지 못한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냐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마 5:29-30), 말씀을 들을 때 죽은 영혼이 살아난다는 진리를 가르친다. 그가 생전에 “내게 아픈 것은 아프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참 이상하다. 나는 설교하면 살아난다”라고 한 고백이 죽은 영혼을 살리는 설교의 능력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제6장 하용조 목사와 설교

그는 설교자가 말씀을 어떤 각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든지 결국 하나를 증언하게 되는데, 그것은 곧 예수님이라는 중요한 권면을 하고 있다. 그렇게 묵상하는 훈련이 묵상의 깊이요, 그런 묵상의 깊이가 깊을수록 설교의 깊이가 더해진다고 했다.
– 제6장 하용조 목사와 설교

하용조 목사는 “전도[선교]가 목적이 되어야만 진정한 교회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음을 듣지 못한 영혼이 있는 곳, 물질적으로나 영적으로 가난한 곳, 잘못된 종교에 억압된 영혼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온 생명을 걸고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우리 교회에만 머물러서 우리의 왕국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안주하는 것은 교회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 제7장 하용조 목사와 전도·선교

우리 교회는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전도 방법을 시도해 오고 있는데, 상상을 초월할 만큼 열매가 있다. 바로 ‘맞춤전도’이다. 맞춤전도란 한마디로 말하면, ‘전도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전도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대상자의 필요와 복음의 접촉점을 정확하게 발견하여 복음을 생활 언어로 전하는 전도 패러다임이다. ‘맞춤’이란 말은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것과 같이 전도 대상자의 문화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이며, ‘전도’란 관계 전도를 의미한다. 맞춤전도는 전도 대상자를 위해 전도 요청자와 교회가 함께 협력하는 전도 방법이다.
– 제7장 하용조 목사와 전도·선교

온누리교회도 하용조 담임 목사의 목회 방침에 따라 1985년 창립 때부터 주일학교 학생들의 신앙 교육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교회는 일대일 제자양육과 큐티 등 다양한 성인 교육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교사 교육에 집중했다. 그중에서 훈련 과정이 가장 길었던 것은 교사 교육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교회가 다음 세대 교육의 기초를 중시했다는 증거다.
– 제8장 하용조 목사와 기독교 교육

하용조 목사는 평소 한동대학교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김영길 총장의 내조자로 평생 남편의 교육 선교를 수발한 김영애 권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용조 목사님은 한동대학교의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사랑하고 신뢰하는 김 장로가 학교를 맡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도행전의 교회를 꿈꾸신 목사님은 초기 선교사님들이 세운 미션스쿨이 이 땅을 변화시킨 것처럼 그러한 기독교 학교가 이 시대에 꼭 필요한데, 그 학교로 한동대학교를 지목한 것이지요.”
– 제8장 하용조 목사와 기독교 교육

온누리교회는 2006년을 맞아 ‘100개 나라 예배개척’ 비전 선포를 하기에 이른다. 평소 자신을 전라도 사람도 아니고 서울 사람도 아니고 대한민국 사람이라고 말해 온 하용조 목사답게, 비록 대한민국을 찾아온 이방인들이지만 글로벌 시대에 한 인류요, 한 영적 가족이라는 철학을 보여 주는 비전 선포였다. 이에 따라 온누리미션에서는 안산 온누리 미션센터를 중심으로 예배학교와 거리 찬양 축제를 열면서 이주자 선교에 박차를 가했다.
– 제9장 하용조 목사와 긍휼 사역

온누리교회는 사회 선교의 사회 봉사 영역에서 ‘열린나눔장터’ 개설과 ‘서빙고 농어촌선교’, ‘양재 농어촌선교’, ‘서빙고 이웃사랑’, ‘양재 이웃사랑’, ‘서울역 희망공동체’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 화합을 위해서는 각종 ‘문화 사역’과 ‘맘앤맘스’, ‘아트비전’, ‘은빛날개’, ‘새사람 사역’, ‘J Home’51 사역들을 감당하며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의 사회적 선교를 실현하고 있다.
– 제9장 하용조 목사와 긍휼 사역

하용조 목사는 하나님이 문서라는 그릇에 당신의 말씀을 기록해 주신 사실에서 일찍이 문서 선교의 중요성을 간파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점에서 온누리교회 문서 전도지 <온누리신문>의 발행과 함께 40년 역사의 두란노서원을 통해 <빛과 소금>, <목회와 신학>, <생명의 삶>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정기 간행물과 《우리말성경》, 하용조 목사 강해 설교집(전25권), 《행복한 아침》, 《감사의 저녁》 등 365일 묵상록을 비롯한 4천여 권의 기독교 서책을 펴내고 있는 것은 처치를 통한 복음 사역과 함께 파라처치를 통한 문서 사역(문화 사역)의 모범을 보이는 사례라 하겠다.
– 제10장 하용조 목사와 기독교 문화

문화의 도구를 이용한 국내외 복음 선교는 전통적인 문서 사역을 비롯해 21세기 최첨단 IT 기술과 위성 방송을 통한 전파 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릇 문화의 도구란 양면성이 있어, 순기능으로 사용하면 인류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동시다발적으로 전달하는 생명의 매체가 되지만, 이를 역기능으로 사용하면 인류의 영혼과 정신을 파괴시키는 사망의 매체가 된다. 불을 잘 사용하면 집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을 만들지만, 잘못 사용하면 집을 태우고 생명을 앗아가는 이치와 같다.
– 제10장 하용조 목사와 기독교 문화

하용조 목사는 자신의 목회철학에서 진정한 사도행전적 교회는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예수의 삶을 사는 공동체’를 지향해야 하며, ‘이방인을 품는 공동체’가 되어 예수님의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고 선언한다. 하용조 목사는 실로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 119:71)라고 고백한 다윗의 찬송에 동참한 사도요, 고난의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깝게 따라간 종이었다.
– 제11장 하용조 목사의 고난의 영성

하용조 목사에게 있어서 ‘죽을 때까지 설교를 한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복음을 선포한다’, ‘죽을 때까지 말씀을 대언한다’는 의미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라고 한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은 것이다. 이처럼 하용조 목사는 육신적 고난을 통해 매 순간 마지막 설교를 하듯이 최선을 다했다.
– 제11장 하용조 목사의 고난의 영성

하용조 목사는 분명히 말한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메마른 까닭은 참된 예배가 없기 때문이다.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하는데, 우리는 이제까지 참된 예배를 경험한 적이 드물다 … 우리에게는 고백과 눈물과 감사와 찬양이 있는 예배의 경험이 필요하다. 영혼을 씻는 예배의 경험이 필요하다 … 찬양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설교를 통해서, 헌금을 통해서 살아 계신 하나님과 만나고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해야 한다.”
– 제12장 하용조 목사의 생애와 목회 사상

온누리교회의 목회철학은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공동체를 소망하며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를 목표로 세우고 시작되었다. 이러한 목회철학에 따라 선포된 공동체의 성격은 성경적 공동체였으며, 그것은 예배공동체요, 성령공동체요, 선교공동체였다. 이러한 공동체를 세우고자 하는 열망은 온누리교회를 ‘성령이 움직이시는 교회’, ‘평신도들이 능동적으로 사역하는 교회’, ‘비전이 이끌어가는 교회’라는 이상적인 교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예배와 성령과 선교 공동체’는 ‘국내와 해외의 선교’로, ‘지역사회 및 대한민국을 향한 사회참여’로 그 영향력을 퍼뜨려 나가게 되었다.
– 제12장 하용조 목사의 생애와 목회 사상

발간사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 목사)

기념사 주선애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 교수)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목사)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목사)

서장(序章) 지상에서 천상으로

제1부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
제1장 순전한 복음_하용조 목사와 복음
제2장 능력의 성령_하용조 목사와 성령
제3장 사도행전의 ‘바로 그 교회’_하용조 목사와 교회

제2부 “나는 설교를 하면 살아난다”
제4장 사도행전적 교회의 목회_하용조 목사와 목회
제5장 예배에 목숨을 걸다_하용조 목사와 예배
제6장 설교를 하면 나는 살아난다_하용조 목사와 설교

제3부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제7장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_하용조 목사와 전도·선교
제8장 온누리교회의 양육_하용조 목사와 기독교 교육
제9장 온누리교회의 사회 선교_하용조 목사와 긍휼 사역

제4부 촛불처럼 다 태워서 드리다
제10장 문화 사역과 문서 운동_하용조 목사와 기독교 문화
제11장 육체의 가시를 안고 사역하다_하용조 목사의 고난의 영성
제12장 하용조 목사의 생애와 목회 사상

에필로그 그리운 목사님

부록
하용조 목사 연보(Chronological Record)
하용조 목사 저서 목록(List of Works)
온누리교회 연혁(History of Onnuri Church)
두란노서원 연혁(History of Tyrannus)
화보로 보는 발자취(Pictorial Record)

김성영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예수님을 영접했다. 주경야독으로 신학(Ph.D.)과 문학(Litt.D.)을 공부했으며, <현대문학>을 통해 김남조 선생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1972년). CCC에서 김준곤 목사를 만나 민족 복음화의 비전을 갖게 되었으며, 성결대학교 총장과 워싱턴대학교 객원교수,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기독교 교육에 힘을 보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사학분쟁조정위원, 국가인권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봉사로 대한민국 청조근정훈장과 문학 활동으로 대한민국문학상 [흙의 문학 부문]과 창조문학상을 받았다. 장편서사시 《백의종군》과 성경서사시 《아하바트 아도나이》, 《기독교문학론》, 《찬양의 성시》, 《우산의 명상》, 《사유의 흙》 등 다수의 문학서와 《완벽 성경성구대전》(전7권), 《조직신학 성구사전》 등 몇 권의 신학서를 썼으며, <국민일보> 종교개혁 500주년 기획 도서 《종교개혁 길 위를 걷다》(공저)와 ‘별세목회’ 이중표 목사 평전 《죽어서도 행복한 사람》을 저술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성 프란시스》,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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