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위한
‘40일간의 주중 묵상 훈련’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회복하기 위한 영적 훈련법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일상을 멈추고 매일기도(Daily Office)를 갖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임재를 지속적으로 누리는 열쇠이다.”
·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동행하는 삶이 정체되어 있다.
· 다른 사람의 영성에 의존하며 산다.
· 산만하고 분주하며 중심이 없다.
· 신체적으로나 영적, 정서적으로 피곤하다.
· 아주 얕은 영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
·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아주 적다.
· 너무 바빠서 예수님을 추구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 ‘달려가는 삶’을 멈추기가 힘들다.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영적으로 성숙하기는 불가능하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의 관계가 심각하다. 관계는 맺었지만 사귐의 깊이가 없다. 때로 하나님께 이런저런 말을 쏟아 놓지만 일방적인 소통일 뿐, 그분의 음성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일상을 멈추고 수많은 복음주의 선배들의 침묵, 멈춤, 홀로 거함의 시간을 따라해 보자. 하나님과 함께 머무는 시간을 통해 더 깊은 평안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돕는 이 묵상집을 통해 날마다 주님과 함께 거함으로 온전한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유서 깊고도 혁명적인 영적 훈련법,
‘매일기도’(Daily Office)
매일기도는 영어로 데일리 오피스(Daily office)이다. 여기서 오피스(office)라는 단어는 라틴어 오푸스(opus)에서 유래된 것으로, ‘일’(work)의 의미이다. 하루 종일 하나님께 주의를 집중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기 위한 매일의 경건 시간을 가리키는 것으로, 최소 하루에 두 번 이상 이루어진다.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기보다 단순히 하나님과 함께 있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통은 성경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윗 왕은 3천 년 전에 하루 일곱 번의 기도 시간을 실천했고(시 119:164),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 기도했다(단 6:10). 예수님 당시의 독실한 유대인들도 아침, 정오, 저녁에 기도했는데 이렇게 정해진 기도 시간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적, 문화적 보물이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항상 삶의 중심으로 삼는 실질적인 방법이었다.
심지어 예수님의 부활 후에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계속 하루 중의 정해진 시간에 기도했다(행 3:1; 10:2-23). 아무것도 하나님의 일(매일기도)보다 앞서지 못하도록 했다.
초대교회에서도 매일기도를 했는데, 하루의 정해진 시간들에 기도하는 것이 항상 삶의 첫 번째로 해야 할 ‘하나님의 일’이었다. 이 거룩한 일은 그 무엇도 우선순위를 앞에 둘 수 없는 것이었다.
저자가 직접 자신이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함을 자각하고 목회 과정에서 아내를 달래기 위해 떠난 한 주간의 안식이 그의 목회에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가져왔다. 자신이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리더임을 자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가족과 교회를 얼마나 망가뜨리고 있는지를 직시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사역의 속도를 늦추고 수도원들을 찾아다니며 건강한 영성 훈련을 배웠고, 이 책이 그 열매이다. 이 영성 훈련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자 모든 예배와 사역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교회는 나날이 성장해 갔다. 저자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이 영적 훈련법을 따라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