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일에서 철저하게 복음을 실천하고자 몸부림친 20세기 선지자,
에버하르트 아놀드가 꿈꿨던 정의, 공동체, 하나님나라의 비전!
독일 신학자이자 브루더호프 설립자 에버하르트 아놀드가 1차 세계대전 전부터 1920년대 말까지 독일 전역을 순회하며 남긴 강연 메모와 1920년 초부터 세상을 떠난 1935년까지 공동체 식구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의했던 원고를 토대로 정의, 공동체, 하나님나라에 관한 그의 비전을 응축한 책이다. 사회적 불의를 목격하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들, 인간이 겪는 고통의 근본 원인을 무시하는 피상적인 대답에 지친 사람들에게 단순하고 예언적인 가르침을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이루며 사는 길을 제시한다. 브루더호프 공동체 설립 100주년 기념 도서!
[출판사 리뷰]
장차 다가올 하나님나라에 부합하는 삶을 바로 지금 이곳에서 살아야 합니다!
사회적 불의를 목격하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무력감을 느끼고, 인간이 겪는 고통의 근본 원인을 무시하는 피상적인 대답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메시지! 히틀러가 통치하던 나치 독일에서 철저하게 복음을 실천하고자 몸부림쳤던 20세기 선지자 에버하르트 아놀드. 그가 꿈꿨던 정의, 공동체,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한 권에 응축했다.
독일 신학자이자 브루더호프 설립자인 에버하르트 아놀드는 1차 세계대전 전부터 1920년대 말까지 독일 전역을 순회하는 인기 강사로 활동했고, 1920년 초부터 세상을 떠난 1935년까지 공동체 식구들과 방문객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 책은 그때 했던 강의 원고와 메모를 바탕으로 나왔다. 서문에는 에버하르트 아놀드가 살던 세상이 어떠했고, 그가 처음 제기했던 문제가 어떤 것이었는지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간략한 전기를 실었다.
■ 설립 100주년을 맞은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생생한 증언
네 가지 큰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한 이 책에는 ‘세상의 질서와 하나님의 질서’, ‘하나 됨과 성령’, ‘개인과 공동체’, ‘이 세상의 빈곤과 고통’을 바라보는 에버하르트 아놀드의 시각과 그가 이 땅에 구현하고자 했던 ‘하나님나라’의 비전이 담겨 있다. 브루더호프 문서보관소에서 일하는 이들이 에버하르트의 가르침이 선명하게 새겨진 글을 선별하고 새로 정리했다. 주목할 점은 여기 실린 글들이 단순히 낡은 문서나 누군가의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아 있는 에버하르트의 가르침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책에는 에버하르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 시작한 삶을 지금 실제로 살아가는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삶의 원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히틀러 치하에서 에버하르트가 직접 가르치고 실천했던 메시지인 동시에 그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브루더호프 공동체의 생생한 증언이자 브루더호프 운동의 살아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
■ 20세기 선지자가 21세기 그리스도인에게 전하는 하나님나라의 길
미래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기술 혁신에 힘입어 인간의 한계를 하나씩 뛰어넘을 때마다 새로운 가능성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도 함께 싹을 틔우고, 온 세상에 전쟁과 전염병의 위협이 끊이지 않는다. 모든 나라에서 빈부 갈등, 세대 갈등, 젠더 갈등, 인종 갈등이 갈수록 심해진다. 이러한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바라며 살아야 할까? 문화적 자부심이 무너진 1919년부터 1921년 사이에 독일 청년들은 전례가 없던 방식으로 하나님나라의 메시지에 사로잡혔다. 히틀러가 등장하고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독일 청년들은 공동의 영적 저항이 얼마나 강력한지 증명했다. 젊은 신학자 에버하르트가 그랬듯 우리 역시 현시대의 문제와 상처를 정직하게 직시해야 한다. 그러면 지금 우리에게 하나님나라의 메시지가 얼마나 시의적절하고 하나님나라의 권능이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게 될 것이고, 에버하르트 아놀드가 이 땅에 구현하고자 했던 하나님나라를 열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