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강해설교자 마틴 로이드존스의
요한일서 강해 4-5장
하나님이 여러분을 너무도 사랑하사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어 갈보리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여러분을 구하고 죄로부터 구속하시며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것을 알고 있는가?
출판사 서평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상과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가?
세상 안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어떻게 해야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가?
요한일서에는 전체에 걸쳐 3개의 주요 구절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세 구절에서 사도 요한의 마음에 가장 중요하게 간직된 이 서신의 목적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안에 처한 것이며” 요일5:19
두 번째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요일5:15
세 번째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다”요일1:4
요한일서의 주제는 ‘세상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본문에서…
요한일서 4장을 상고하기 시작하면서, 이 서신에 담긴 전반적인 교훈을 아주 간략하게나마 살펴보는 것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 이 서신을 고찰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을 분석한 사람들이 많았으며, 단 두 사람도 의견의 일치를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에게 상기시킨 바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느 누구 못지않게 이 서신에 관한 우리 자신의 분석을 제시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또한 실제로 이런 맥락에서 고찰해 왔습니다.
이 서신의 위대한 주제는, 이 세상에서 기쁨을 누릴 가능성에 관한 것입니다. 이 기쁨은 어떤 상황과 조건에 상관없이 하나님께로서 말미암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요한은 1:4에서 그 점을 너무도 자명하게 밝혔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 그것이 바로 그의 관심사이며, 또한 수신자들에게 제시한 특별한 사항입니다. 그들은 매우 힘들고 적대적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었고, 이제 노년에 접어든 요한은 비록 “온 세상이 사악함에 물들어” 있지만 기쁨, 곧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 서신을 썼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어떤 일이 생기든지 간에 반드시 기억하고 견지해야 할 두 가지 위대하고 중요한 사항에 관해 그가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해 왔습니다.
그 첫째는,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친교를 나눈다는 것입니다. 즉,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사 사역을 행하신 주요 결과는, 그분을 믿어 그분께 속하고 또한 그분 안에 있는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친교를 나누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위대한 사항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그분과 더불어 친교를 나눌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관계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한편 친교에 관한 문제는 1, 2, 3장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며 4:6까지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요한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조건과 그 신분에 관해 다루어 왔습니다. 결국 요한은 “너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항을 결코 잊지 말고 붙들어야 한다. 첫째, 너희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으며 너희의 친교는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나누는 것이다. 둘째, 너희는 하나님의 자녀이다”라고 반복하여 말한 셈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매우 실천적이고 지혜로운 선생인 그가 그처럼 일반적인 언급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자기 특유의 체험을 갖고 있으며, 그 체험을 통해 다른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자신의 권면과는 별도로 이생의 삶과 이 세상에는 이러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방해하는 특정한 일들이 항상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나누는 우리의 친교를 항상 깨트리려 하는 것들이 존재하며, 또한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사실을 가급적 덜 의식하도록 만들고자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러한 것들을 상세히 다루어 왔습니다.
이처럼 친교를 방해하는 것들이 바로 자녀됨을 방해하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고찰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며 이제껏 우리는 그것들을 다루어 왔습니다. 우리가 살펴보아야 할 세 가지 주요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는,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과 더불어 친교를 누리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분께 순종해야 하며, 그의 계명들을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요한이 2장 서두에서 그 점을 다루고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형제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셋째는, 거짓 교훈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들과 믿음의 대적들이 있으며, 우리는 자신의 믿는 바에 관하여 절대적으로 분명하고 확실한 입장을 지녀야 합니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관하여 특히 그러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3장 서두에서 요한은 두번째 위대한 사항, 곧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또한 그는 그 점에 관해 우리에게 말합니다. 결국 계속해서 이렇게 말하는 셈입니다. “만일 너희가 그러한 자녀됨을 온전히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면 너희가 주의해야 할 특정 사항들이 있다. 너희는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는 자니.’” 그리고 3장의 첫 구절들은 계명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한 후 계속해서 그는 그들에게 형제 사랑을 상기시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그리고 여기 4:1에서 우리는 요한이 전장 끝에서 시작했던 주제와 계속 만납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또한 우리는 기독교 신앙과 고백의 전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 중 하나와 직면하였음에 분명하다는 사실을 이미 살핀 바 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우리는 기독교 신앙과 관련하여 가장 난해한 주제들 중 하나와 직면하며 그 결과로서 논쟁과 비아냥거림까지는 아니라도 많은 논의와 격론을 종종 야기시키는 주제와 직면하기도 합니다.
20세기 최고의 강해 설교자, 로이드 존스는 어렸을 때부터 의사가 되기를 바랐고 우수한 성적으로 의과대학에 들어갔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바라시는 것은 육신의 질병을 고치는 의사가 아니라 영혼의 질병을 고치는 목회자의 길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는 27살때 장래가 촉망되던 의사 직업을 버리고 아베나본에서 목회를 시작하였다. 남웨일즈에 있는 이 도시에서의 사역은 놀라운 것이었고 그 교회에 부흥을 가져왔다. 그후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채플로 옮겨 30년간 사역하였다. 그는 영혼을 일깨우는 깊이 있는 설교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서로는 생명의말씀사에서 출판한 `구약을 사용한 복음설교`, `권위`,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의학과 치유`, `로이드존스의 부흥`,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 `항상 기뻐하라`, `항상 평안하라`, `요한일서 강해 시리즈` 등이 있다.
영국의 남웨일즈에서 출생하였고, 런던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성 바돌로매 병원에서 의학을 수련한 후 외과의사로서 실무에 종사하였다. 그러나 1927년에 그는 의학계를 떠나 남웨일즈 에버라본 시 웰쉬 장로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그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유명한 복음 설교가인 캠벨 몰간의 후임 목사로 지명되어 1968년 8월 은퇴하기까지 30년간을 목회하면서 많은 강해설교들을 하였다. 그의 글들은 평이하면서도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러한 그의 천부적인 언어로 많은 독자들을 매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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