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의 주제들은 평신도와 목회자들의 실제적인 관심사와 관련되어 있으며, 신학적으로도 중요한 주제들에 대한 핵심적 정의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이 조직신학과 신앙의 주요 주제에 대한 개요라는 점에서 간결함을 연상할 수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단점이자 장점이 되기도 한다. 사상적 간결함은 때때로 자기를 깊이 살펴보는 일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_20p 존 머리 서문 중
하나님의 편재 개념에 내포되어있는 시간과 공간의 본질은 철학적인 문제 중에서도 가장 난해한 문제에 속한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단순한 진리들 가운데 어느 정도는 가장 불가사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다행 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는 영혼이 우리 안에 존재하며, 그 외 다른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공간과 우리 영혼의 관계는 불가사의한 것이다. _42p
사람들이 이상에서와 같이 확신해야만 할 죄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음의 죄이다. 이것은 세 가지 사항을 제시한다. ①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② 그와 같이 믿지 않는 죄에 대한 유죄 판결에는 무엇이 포함되는가? ③ 그리스도에 대한 불신앙이 왜 그처럼 큰 죄인가? _206p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구속자이시며, 그가 노예들에게 해방을 전파하기 위해, 곧 희년을 선포하기 위해 오셨다. 그가 우리의 자유의 주창자이실 뿐만 아니라 오직 그 아들이 자유하게하는 자들만이 참으로 자유하게 되기 때문에 그는 그의 백성을 이상에서 언급한 모든 형태의 속박으로부터 틀림없이 구원하신다. 그는 이러한 일을 다음과 같은 방법과 순서로 하신다. _453p
기뻐하라. 이 명령은 즐거워하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죄를 슬퍼할 의무에 어긋나지 않는다. 또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며 그들의 슬픔에 대하여 동정할 의무나 현세에서의 시련과 고통에 의해 당연하고도 자연적으로 영향받는 것에 어긋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겸손하여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의 말씀에 대하여 떠는 자들을 특별한 호의로 보신다는 선언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슬픔 중에서도 기쁨이 있을 수 있다. _66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