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으로 시련하심“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잠 27:21)
위 말씀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칭찬으로 연단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도가니나 풀무로 금이나 은을 제련하듯이, 칭찬을 통해서 사람의 속마음을 드러내 연단한다는 것입니다. 칭찬을 받을 때 예수님 안에서 자아를 부정하는지 아니면 자아를 얼마나 사랑하고 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아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목적은 부와 명예를 얻는 데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목적은 세상 부와 명예를 내려놓고 천국의 부와 생명을 얻어 존귀한 자가 되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나를 부인하고 성령님이 나를 통치하고 다스리도록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합니다. 저도 과거 한 때 어리석게도 사람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고자 좋은 모습, 착한 사람으로 보여주기 위해 외식하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허영과 교만의 옷을 입고 살던 제가 이제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압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들어도 과거처럼 즐겁게 느껴지지 않고 무감각 해졌습니다. 칭찬의 말은 저에게 만족과 기쁨을 주지 못하고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말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을 때는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기도하면서 방언으로 주님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몰라주는 반면 주님이 제 마음을 알아주시고 칭찬해 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성령의 감동으로 인하여 순간적으로 눈물이 쏟아지고 위로와 힘이 주어지곤 합니다
모든 인간의 본성은 책망을 싫어하고 칭찬듣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사랑을 받지 못하고 상처를 많이 받고 성장한 사람들 중에 인정과 칭찬에 목말라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칭찬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자아가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사람에게 칭찬을 받는 것은 화가 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칭찬을 도구로 하여 영혼을 사로잡고 조종하기도 합니다. 칭찬을 들을 때 자아 만족과 거짓 기쁨을 주어 계속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자기 의를 쌓게 만들고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영광을 가로채게 합니다. 자애심 속에서 아담의 생명이 계속 칭찬의 밥을 달라고 부추긴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자아를 사랑할수록 마귀가 주는 거짓 기쁨에 속고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과 자아 만족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좋은 집과 자동차, 학벌, 외모, 재물, 온갖 재능 등에 마음을 쏟고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실 때 우상숭배와 같습니다.
천국 고자의 삶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마 19:11-12)
이 말씀은 우리가 영적으로 잘 이해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육적인 고자는 성관계를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면, 영적인 고자는 세상과 음행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과 음행하는 것은 세상 신이 주는 것을 받아먹고 세상을 사랑하고 쾌락과 정욕에 푹 빠져 오감을 만족시키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 신이 주는 모든 것을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것만 받아먹고 순결을 지켜 오직 믿음으로 살라는 의미로 구약에서는 난지 8일 만에 양피(포경수술)를 베어내는 할례를 행하게 하였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치는 마음의 할례를 모형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롬 4:11 참조)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하자마자 할례를 행한 것이 아니고, 광야 40년 연단을 마치고 가나안땅 입구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였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때 할례를 행함으로써 애굽의 수치가 굴러 떨어졌다는 말씀을 하였습니다.(수 5:9 참조) 다른 말로 애굽의 수치는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원죄의 뿌리가 뽑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죄는 출애굽 즉 구원의 초기에 완전히 제거되는 것이 아니고, 광야 연단을 통해 옛 자아의 소유를 다 버리고 마음과 행실이 정결케 되었을 때 가나안 땅 입구 즉 예수님과 완전한 연합을 이루는 경지, 다른 말로 영혼의 성전이 세워졌을 때 해결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육적인 할례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골 2:11)
손으로 한 할례는 포경수술과 같은 양피를 베어내는 의식을 말합니다. 그렇게 손으로 하지 않는 할례가 바로 육적 몸을 벗는 그리스도의 할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할례는 육신의 몸에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 안에 할례를 행하듯이 죄성의 뿌리를 뽑아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는 것을 말씀합니다. 육적인 몸 즉 옛 자아의 더러운 옷과 같은 행실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인격의 옷을 입은 자들의 마음 안에는 그리스도의 기쁨과 평강이 주장한다는 것입니다.
제2부 연단의 과정 연단의 때와 기한·93 연단 가운데 지각이 있어야 회개함·110 칭찬으로 시련하심·127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만 끊어지는 저주·139 영적 게으름과 성장을 위한 부지런함·155
제3부 영혼의 성전
생명의 샘·175 구별된 삶·184 영혼 성전을 세워 그리스도와의 연합·190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207 천국 고자의 삶·219
저서 ·죄의 결박을 풀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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