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영적 성장의 3단계
1) 구원론적 단계(출발, 태어남의 단계) – 죄에 대하여
구원 단계는 성령이 믿음의 기적을 일으키는 단계이다. 성령이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을 책망하신다. 성령은 우리에게 예수 외에는 죄에서 벗어날 길이 없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도록 인도한다. 즉 구원은 성령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구원이 우리를 새롭게 출발시키지만 최종 목표일 수는 없다. 구원이 목표일 때 단지 구원만을 바라므로, 성화 되지 못한 그리스도인으로 전락하게 된다. 왜냐하면 구원이 목표이기에 구원 그 이상도 이하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조가 이 땅에 명예롭지 못한 구원만을 다루는 이단 종파를 탄생시키는 해프닝을 낳고 말았다. 구원은 궁극의 목표가 아니다. 구원은 주권적 출발이며,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성화하는 삶의 출발점이다.
2) 성화론적 단계 (제자도적 성장의 단계) – 의에 대하여
성화단계는 성령께서 제자로 만드시는 단계이다.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주께서 ‘다 이루었다’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인이 구원의 단계를 넘으면 성화에 대한 고통이 시작된다. 이것은 로마서 4~6장에서의 일처럼 두 마음의 싸움이 벌어지는 과정이다. 성화는 자기부인과 자기포기가 되어가면서 은혜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단계이며, 자신의 의로 성화되지 못함을 알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열매 맺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3) 파송의 단계 (능력적, 사도적 단계) – 심판에 대하여
마귀가 심판 받았음을 증명하는 단계이다. 11절에서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우리가 재림을 준비할 때이다’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텐데, ‘세상 임금(마귀)이 심판을 받았다’고 한다. 이것은 마지막 때의 교회(성도)는 아들됨의 합법적 권세와 능력으로 십자가에서 이루신 예수의 완전한 승리를 이 땅에서 드러내고 적용하는 교회의 영적 전쟁적 사역과, 이를 위해 성령으로 보내심을 받은 사도적 제자도의 사역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에 사도적 제자를 찾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