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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바르트 기도 종교개혁 교리문답에 따른 주기도 해설 (Das Vaterunser nach den Katechismen der Reformation)

$19.00 $13.30

저자/역자 : 칼 바르트/오성현  |  출판사 : 복있는 사람
발행일 : 2017-10-24  |  (137*210)mm 160p  |  978-89-6360-233-2
심원한 바르트의 신학 세계로 안내하는
칼 바르트 기도 입문서!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판
–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소개되는 독일어 원문에 충실한 완역본

칼 바르트의 『기도』는 주기도 전체에 대한 바르트의 친절한 주석이자, 종교개혁 신학을 통한 목회적 해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무엇보다 이 책은 두껍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쓰였음에도, 그 신학적 통찰의 깊이와 번뜩임이 그의 다른 대작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저술의 분량과 난이도 때문에 이제껏 바르트를 접하기 부담스러워한 독자가 있다면, 국내에 나와 있는 여러 바르트 번역서 중 이 책부터 읽어 나가면 그의 신학의 정수를 큰 어려움 없으면서도 균형감 있게 파악하게 되리라 기대한다.

바르트는 기도 신학을 통해 근대 이전에 있었던 교리와 영성의 조화를 새롭게 회복했고, 근대 이후 신학의 화두였던 신학과 윤리의 통합도 경이로운 방식으로 이끌어 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는 바르트를 단순히 이론신학자로 치부하는 선입견을 넘어 그의 사상의 진수를 맛보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신학활동이나 신앙생활에서 놓쳐서는 안 될 그리스도교의 핵심을 각인시켜 주는 중요한 책이다.

복 있는 사람에서 펴낸 칼 바르트의 책들
『로마서 Der Romerbrief 』
『개신교신학 입문 Einfuhrung in die evangelische Theologie 』
『교의학 개요 Dogmatik im Grundriß 』
『기도 Das Vaterunser nach den Katechismen der Reformation』

특징
– 20세기 위대한 신학자 칼 바르트 신학의 정수가 담긴 기도 입문서
–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소개되는 독일어 원문에 충실한 완역본

독자 대상
– 칼 바르트의 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칼 바르트를 연구하는 이들
– 신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신학생, 목회자, 신학자들
– 하나님을 올바로 알고 믿으려는 열망을 가진 모든 그리스도인들

종교개혁자들에게서 모든 것은 이런 질문으로 모아집니다. ‘나는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나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나는 그 말씀을 올바르게 마음에 새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거기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종교개혁자들은 이 한 가지 문제 외에 다른 어려움들이 있다는 것도 간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우리가 다음과 같은 현실 속에 얽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나는 나의 소원, 생각, 곤궁함을 지닌 채로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산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한편으로는 삶이 요구하는 크고 작은 일들, 다른 한편으로는 기도해야 한다는 필연성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여기서 종교개혁자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기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_ ‘I-01. ‘기도의 문제’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났던 하나님의 분명한 현실, 곧 그분의 삶, 그분의 죽음, 그리고 그분의 부활에서 나타났던 분명한 하나님의 현실이 우리 위에, 우리의 삶 전체 위에, 그리고 만물 위에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이 세상의 삶 안에 숨겨졌던 것들이 밝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그런 숨겨진 것들은 이미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것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뒤덮고 있는 많은 불안, 걱정, 과장, 의심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우리에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간구합니다. 보고 이해하는 일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지게 하소서!
_ ‘II-04. 주기도에서 우리가 간구하는 것’ 중에서

해설의 글
옮긴이의 글
독일어판 옮긴이 서문
저자 서문

I 기도
01 기도의 문제
02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기도
03 인간의 행위로서의 기도

II 종교개혁자들에 따른 주기도 해설
01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
02 주기도에서 우리가 간구하는 것
03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송영

예수를 따르는 “우리”가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바르게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을 감동적이면서도 신학적인 의미로 풀어 주는 책이다. 이 책에 의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기도 전에 이미 듣고 계신다. 그래도 우리는 입을 열어 기도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이 그 순간에 열리고 시작되기 때문이다. 기도에 대해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신앙과 신학의 대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_신준호,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신학박사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기도는 하나님의 초대이며 신앙의 시작이다. 인간은 기도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은 기도와 함께 인간에게 다가오신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기도의 핵심이자 모범이다. 칼 바르트는 기도가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지를 이 작품에서 친근하고 풍요롭게 제시한다. 특히 종교개혁 신학의 유산과 통찰로 기도의 의미와 가치를 탁월하게 해석한다. 기도에 대한 바르트의 깊이 있는 신학적 묵상과 향기는 가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
_전철, 한신대학교 신학과 조직신학 교수

그리스도인의 삶, 선교, 신학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하려는 교회가 접근할 수 있는 자료들 중에서 칼 바르트의 작품이 가장 풍성하다.
_다니엘 L. 밀리오리, 프린스턴 신학교 석좌교수

칼 바르트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1886년 5월 10일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났다. 스위스 베른, 독일 베를린, 튀빙겐, 마르부르크에서 신학을 공부하며 아돌프 폰 하르낙, 빌헬름 헤르만 등 당대의 뛰어난 자유주의 신학자들에게 심취했다. 1911년 26세의 나이로 스위스 자펜빌의 작은 교회에 목사로 부임해 10년간 사역하며, 목회 현장에서 자유주의 신학의 한계를 절감한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하르낙, 헤르만 등 93명의 독일 지성인들이 전쟁에 찬성하는 성명을 발표하자, 큰 회의를 느껴 스승들의 가르침을 거부하고 새로운 신학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1930년 본 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나, 1934년 독일 나치 정권에 반대하는 바르멘 선언문을 작성함으로써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독일 내에서 강연하는 것을 금지당한다. 1935년 49세에 스위스 바젤 대학교 교수로 초빙되어 27년간 가르쳤다. 1968년 12월 10일, 82세의 나이로 바젤에서 세상을 떠났다.
34세에 출간한 첫 번째 『로마서 강해』(Der Römerbrief, 1919)와 3년 뒤 출간한 『로마서 강해』 제2판(1922)은 “신학자들의 놀이터에 떨어진 폭탄“(칼 아담)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당대 신학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총 14권의 방대한 『교회교의학』(Kirchliche Dogmatik)은 바르트의 가장 대표적인 저서이며, 그가 1946년 독일 본 대학교에서 행한 강의를 엮은 이 책 『교의학 개요』는 『개신교신학 입문』과 함께 바르트 신학의 가장 대표적 입문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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