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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십계명 강해

$44.00 $30.80

저자/역자 : 존 칼빈/김 광 남  |  출판사 : vision book
발행일 : 2011-06-15  |  (140*210)mm 442p  |  978-89-966495-0-2

이보다 탁월한 십계명 강해는 없다!
칼빈의 육성으로 듣는 십계명 이야기

칼빈에 따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선포하시기에 앞서 애굽 땅에서 그들을 구해내셨다. 즉, 은혜가 율법보다 앞섰던 것이다. 실제로 신명기에 실려 있는 십계명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은 형식을 갖고 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 [그러므로]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지니라”(신 5:6-7). 이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십계명 선포보다 앞섰다는 사실은 십계명이 구원을 위한 조건이 아니라, 이미 구원을 얻은 자들을 위한 은혜의 법 임을 보여 주는 것이다.

칼빈의 십계명 강해는 1555년 6월 7일에 시작되어 7월 19일까지 계속되었다. 이 시기는 칼빈이 제네바에서 신정정치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던 무렵이다. 칼빈은 이 강해를 통해 당시의 제네바 시민들을 향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은 자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역설했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교회와 역사의 새 시대를 열었던 종교개혁자의 생생한 육성을 통해 은혜의 시대를 사는 자들을 위한 기본적인 삶의 지침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이토록 위대한 설교자를 보내주셔서 우리를 깨우쳐 주신 것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칼빈이 십계명 강해를 통해 의도했던 것은 루터가 그의 갈라디아서 강해에서 강력하게 수행했던 것처럼 율법의 저주가 제거되었음을 축하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은 기독교 신자들에게도 ‘참되고 영원한 의의 법’이라는 점을 납득시키고자 했는데, 그것은 십계명이 계속해서 사람들을 자기기만과 자기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불러내고, 또한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법과 마주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벤자민 W. 팔리

 

어떤 이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능력에 의지해 그분의 율법을 이행하려 한다면, 분명히 그는 손가락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감조차 잡지 못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율법이 요구하는 것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감정은 하나님과 맞설 뿐입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율법을 이행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힘써 행하라!” 그러나 그분은 반대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쉬어라!”
– (여섯번째 강해 중에서)

바울은 간음한 적이 없었고 도둑질이나 그와 유사한 다른 나쁜 짓을 한 적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사람들이 인식할 만한 그 어떤 악한 성향도 드러낸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스스로도 자신이 의롭다고 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불쌍히 여기셔서 그의 눈을 열어 주시고 “탐내지 말지니라”라는 이 마지막 계명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셨을 때, 그는 예전에 자신이 그것의 선생 노릇을 했던 율법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릴 적부터 배웠던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던 그는 이 계명을 진지하게 숙고하기 전까지는 그것이 갖고 있던 충격적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마치 앵무새 처럼 그것을 되풀이해서 읽었을 뿐입니다. 그는 그것의 힘과 가치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가 우리의 모든 구원의 소망을 그곳에 두어야 하고 또한 그곳에서 찾아야 하는 하나님의 자비 안에서 우리를 위한 피난처를 발견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정죄하는 죄를 가리킨다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 (열두 번째 강해 중에서)

사실 종교적 의식들의 효용은 끝났습니다. 바로 그것이 율법이 일시적이라고 불리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이제 그런 의식들이 폐지되었고 그것들과 관련된 모든 일들이 완료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들은 고대의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지키게 하기 위해 주어졌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더 이상 그 시절에 유효했던 의식들의 그림자 밑에서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십계명의 진리와 본질은 한 세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영원토록 남아 있을 불변하는 무언가를 구성합니다.
– (열세 번째 강해 중에서)

 

서론 ㆍ 7

제1강 오늘 우리와 세우신 언약 … 31
제2강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55
제3강 우상을 만들지 말라 … 79
제4강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107
제5강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 133
제6강 아무도 일하게 하지 말라 … 157
제7강 네 부모를 공경하라 … 183
제8강 살인하지 말라 … 209
제9강 간음하지 말라 … 235
제10강 도둑질하지 말라 … 259
제11강 거짓 증거하지 말라 … 285
제12강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 311
제13강 계명을 돌판에 기록하시다 … 337
제14강 당신이 우리에게 전하소서 … 363
제15강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약속된 축복 … 387
제16강 여호와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 415

존 칼빈

프랑스 노용에서 출생했다. 부친의 뜻을 따라 법학을 공부했으나 실제로는 신학과 고전 문학에 관심이 깊었다. 1533년 마틴 루터의 이신칭의 교리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교회의 탄압을 받아 스위스 바젤로 피신했다. 1536년 개신교 신학의 기초를 놓은 『기독교강요』를 출
판함으로써 교회의 주목을 받았다. 본격적인 집필 활동을 위해 스트라스브르그로 가던 중 기욤 파렐의 간청을 받아 제네바에 체류하게 되었다. 그 후 파렐과 함께 스위스 종교개혁을 주도했고, 일생동안 계속된 설교와 집필을 통해 개혁교회의 신학적 토대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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