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 어려운 시기에 성경을 일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만을 바라보자는 마음이 들어왔고, 도서관으로 출근하여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9시간을 성경을 읽고 퇴근하듯이 집으로 왔습니다.
7일간의 일독 기간 동안 점심 먹을 생각도 들지 않았고 화장실만 2~3번 다녀오고 잡념도 전혀 들지 않은 상태에서 성경을 읽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7일 차 저녁에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구절,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구절을 읽고 성경을 내려놓을 때 마음속에 한 구절의 말씀이 들어왔습니다.
수만 구절의 성경 말씀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게로 돌아오라.”
_‘저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