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영감된 말씀이다. 성경 외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없다. 성경은 신앙의 법칙으로 신앙과 행위, 예배, 인간 구원에 대한 계시의 완성이다. 성경은 과학적, 역사적, 윤리적으로 무오하며 해석과 인용의 무오, 뿐만 아니라 보도의 불통일성에 무오하며, 기타, 난제에 오류가 없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구원에 관한 계시를 인간 저자로 하여금 언어, 경험 등을 자유롭게 사용케 하되, 오류가 없도록, 성경의 모든 부분들, 문자, 사상들 모두에 영감되었다. 하나님께서 저자의 전 인격을 사용하시되 오류가 없도록 감동하신 것이다(칼빈).

오늘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성경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겠다는 믿음의 선진들의 견고한 신앙과 희생에서 유래된 결정체이다. 그들은 성경 필사 시에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몸을 깨끗이 씻고, 정결하게 한 뒤, 마음을 다잡고 붓을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들은 성경을 필사하여 사본을 만드는 일에 일생을 바쳤던 것이다.

성경 66권을 옮겨 쓴다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성경을 한자, 한자 믿음으로 쓰는 이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영안이 활짝 열리게 한다. 필사하는 시간은 그대로 기도하는 시간이 된다. 성경필사는 눈으로 읽었을 때랑 사뭇 다르며,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케 경험하게 한다. 대단한 인내와 정성과 더불어 함께한 필사는 견고한 믿음을 선사 받게 해 준다.

김영무 목사

필사성경 기록표
주바라기 필사성경 쓰는 법
필사노트
주바라기 필사성경 제 권을 옮겨 쓰고 나서(소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