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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품

$30.00 $21.00

저자 : 김유비  |  출판사 : 규장
발행일 : 2024-04-01  |  (130*205)mm 256p  |  979-11-6504-519-7

“나를 보렴, 내게 안기렴, 마음껏 울어도 돼!”
기도조차 할 수 없을 때, 홀로 버려진 것 같을 때,
깊은 슬픔의 끝에서 만난 예수님의 음성
전문 치유상담가 김유비 목사의 마음 치유 편지 100선

[출판사 서평]

“내가 너의 간절한 기도를 들었고
너의 오랜 눈물을 닦아주길 원한다!”
나의 작은 신음에 응답하신 예수님의 편지 100통
성경적 상담으로 한 영혼을 세우는 김유비 목사의 신작

유년 시절, 아동 학대와 정서적 방치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가 영혼을 살리고 치유하는 목회자, 상담가가 된 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는 진정한 치유자이신 예수님 안에서 상처를 마주하며 놀랍도록 회복되었고, 지금은 자신과 같이 오랜 아픔과 결핍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지도 누리지도 못하는 이들을 복음적 치유의 여정으로 안내하고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예수님이 주신 마음을 받아적으며 ‘예수님의 치유 편지’를 독자들에게 보낸다. 그중 수많은 사람에게 다시 살아갈 힘과 깊은 위로를 전한 100통의 편지를 이 책에 담았다. 그는 “상처 입은 한 사람이 내면의 결핍과 왜곡을 넘어 주님의 품 안에서 따뜻한 사랑을 누리게 하는 것”이 이 책을 쓴 목적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예수님이 간절히 필요한데 그분께 나아가지 못하는 자, 사람과 하나님에게 사랑받으려 애쓰다가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자, 버려진 듯한 외로움 속에 갇혀 사는 자들에게 치유의 첫 단추가 될 책이다.

[프롤로그]

그분의 품에 안겨 참아온 눈물을 터뜨립니다.
상처가 아물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간절히 필요한데
그분께 나아갈 수 없어서
홀로 아파하며 눈물 흘리는
한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당신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시며
따뜻한 품에 안아주십니다.

예수님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당신이야말로
그분의 품에 안길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나의 자녀야,
너의 근심과 걱정을 내게로 가져오렴.
너는 이미 많은 짐을 짊어졌단다.
작은 짐 하나를 더하면 주저앉을 만큼
남들이 모르는 무게를 감당하고 있단다.
너의 무거운 짐을 내게 맡기렴.
내 옆에 앉아 마음 편히 쉬거라.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애썼다.
사랑한다, 나의 자녀야.
18-19p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말은
‘내 기준을 통과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야.
너 자신을 ‘자격 미달’로 오해하며
버림받은 정서로 살아가지 말거라.
나는 아무 조건 없이 너를 선택했고 사랑한단다.
네가 실패하고 넘어져도 너를 용서할 것이고
다시 일으켜 세울 거란다.
절대로 너를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이것이 나의 은혜란다.
46-47p

쉬는 법을 잊은 너에게
참된 안식을 선물하고 싶구나.
잠시 멈추어 쉬는 것은
세월을 허송하는 게 아니란다.
내게로 와 참된 안식을 누리렴.
너의 지친 몸과 마음이 살아날 거란다.
마음 편히 쉬거라. 내가 너를 품에 안고
더 멀리 더 높이 이끌어 줄 거야.
사랑한다, 나의 자녀야.
73p

나의 자녀야,
한 영혼을 사랑하고 돌보는 너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야.
나는 너에게 맡긴 한 사람을
온 세상보다 귀하게 여긴단다.
너는 고작 한 사람밖에
섬기지 못했다고 자책하지만
나는 그 한 사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지.
나는 오직 너 하나를 위해 세상에 왔단다.
온 세상보다 소중한 너를 위해서.
80-81p

반복하는 죄로 절망하며 고통받지 말거라.
죄를 인식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네가 깨끗해지는 과정이지.
네가 나를 찾고 부르는 것이
네 마음이 깨끗하다는 증거란다.
내가 폭포수와 같은 은혜로 너를 깨끗하게 할 거야.
눈물을 한껏 쏟고 맑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렴.
너는 순결하고 흠 없는 나의 사랑스러운 자녀란다.
120-121p

고통에 압도되어 아무 말도 나오지 않거든
너의 감정이 풀릴 때까지 마음껏 울거라.
너의 말로 시작한 기도는 나의 말씀으로 마칠 거란다.
너의 의지로 지속된 기도는 마침내 성령에 이끌릴 거야.
불안했던 너의 감정은 나의 사랑으로 평안해질 거란다.
기도를 포기하지 말거라. 내가 너를 선명하게 이끌 것이다.
159-160p

잠깐 기도하는 사람은 눈앞의 결과를 바라지만,
오래 매달려 기도하는 사람은 나를 바라고 원한단다.
너의 간절하고 오랜 기도는 나의 축복이자 사랑이란다.
네가 기대한 결실이 없어도 간절히 매달려 기도하렴.
네가 알지 못하는 중에 기도가 응답될 거란다.
192-193p

연약하고 힘든 가운데 사랑하는 것이 나의 사랑이란다.
너의 성품으로 사랑하지 말고 나의 사랑으로 사랑하렴.
나는 네 안에서 넘쳐흐르는 생수의 강이란다.
너의 목마름을 먼저 해갈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거라.
나의 사랑은 마르지 않는단다.
217p

평생을 착한 아이로 살며
사람에게 잘 보이려 애쓴 너에게
자유를 선물하고 싶구나.
착한 자녀가 아닌 진실한 자녀로 살아가렴.
너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렴.
사람이 떠나가는 것을 두려워 말거라.
내가 항상 너의 곁에 있단다.
사랑한다, 나의 자녀야.
223-224p

슬픔을 잊기 위해 바쁜 일상으로
너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거라.
다 지난 일이라며 애써 괜찮은 척, 의연한 척
억지로 눈물을 참지 말거라.
울고 싶은 날에는 어린아이처럼 마음껏 울어다오.
내가 너의 모든 감정을 받아줄 것이고
너의 아픔을 치유할 거란다.
243-244p

프롤로그

1부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품
무거운 짐을 내게 맡기렴
나도 기뻐서 함께 울었단다
백 배의 결실을 얻을 것이다
새 힘을 얻고 다시 시작하렴
네가 나를 그리워하는 것을 안다
내가 반드시 이루어 줄 거야
영원부터 영원까지 너를 사랑한다
강한 척할 필요 없단다
사랑할 수 있는 만큼만 사랑해라
네가 아닌 모습으로 살지 말거라
너의 가치를 발견하렴
아무도 나만큼 너를 알 수 없다
내 사랑으로 평안하렴
완벽하지 않아도 돼
평안함 속에서 하루를 살거라
오늘도 사랑스럽구나
무엇으로도 널 대신할 수 없단다
무한한 자원을 공급할 거란다
주저하지 말고 구하렴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거라
너를 격려하고 응원할 거야
나 없이 살 수 있니?
반드시 너를 지켜낼 거야
참된 안식을 누리렴
오랜 눈물을 닦아주고 싶구나
내게 맡기고 편안해지렴

2부 눈물을 닦아주시는 품
너에게 고마울 뿐이란다
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단다
억울한 감정을 쏟아놓으렴
너를 방치하지 말거라
너만의 목소리를 찾아라
반드시 너를 구해낼 거야
마음이 힘들 때 나를 찾으렴
너의 고통은 성장통이란다
시간에 쫓기지 말거라
먼저 걷는 길은 외로운 길이란다
너의 기대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너를 정죄할 수 없다
집착을 버리거라
천천히 사람을 알아가렴
토닥이며 위로해 줄게
고통을 잊기 위해 기도하지 마라
전심으로 도울 것이다
너는 나의 증인이란다
너를 정결하게 할 것이다
너는 구원자가 아니란다
홀로 서는 법을 알려줄 거야
닫힌 문을 열어줄 것이다
진실의 편에 서거라
감정의 물살에 휩쓸리지 말거라

3부 나를 끝까지 책임지시는 품
너만의 길을 가거라
진실한 사람이 되렴
성과에 급급하지 말거라
진심을 잃지 말거라
한계 없는 상상을 하렴
혼란 속에서도 나를 붙잡으렴
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기도란다
무얼 선택하든 내가 함께할 거야
감정을 외면하지 말거라
미리 겁먹지 마
너를 선명하게 이끌 거야
너의 결핍을 나의 사랑으로 채우렴
사명보다 소중한 건 교제란다
너의 능력은 상관없단다
너의 슬픔은 기쁨이 될 것이다
너는 더욱 단단해질 거야
기다림은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야
너는 충분히 희생했단다
즉시 짧게 기도하렴
진정 원하는 인생을 살아라
막연한 믿음을 버리거라
죄책감에서 벗어나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모든 걱정을 내게 맡기렴
간절히 매달려 기도해라
거절하는 법을 배우렴

4부 상처를 치유하시는 품
너의 잘못이 아니야
너는 안전하단다
내 목소리를 들으렴
너다운 인생을 살거라
아프게 해서 미안하구나
내가 너의 부모란다
너의 눈물을 닦아줄 거야
사람의 말로 너를 평가하지 마라
나의 사랑으로 사랑해라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멈추렴
가장 너다운 길로 인도할 거야
자유를 선물하고 싶구나
나를 바라보면 담대해질 것이다
너의 기도에 응답할 거란다
사람의 비위 맞추기를 멈추거라
너 자신을 지켜내렴
너는 치유될 거란다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다
너에게 기적을 보게 할 거야
독립적인 네가 되기를 원한다
눈물을 참지 말거라
사람에게 매달리지 마라
외로운 감정에 익숙해지렴
기쁨을 빼앗기지 마라

김유비

영혼의 상처를 깊이 들여다보고 예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정성껏 치유하는 전문상담가이자 목사. 자신을 위해, 그리고 자신처럼 오랜 아픔과 결핍으로 홀로 눈물짓는 이들을 위해 매일 아침 예수님의 음성을 받아적는다.
가정 폭력으로 인해 우울과 분노로 얼룩진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삶의 벼랑 끝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극적인 회심과 강력한 은혜를 경험한 후 목사가 되어 10여 년간 사역에 전념했지만, 가슴 한편에는 얼굴 모를 한 영혼의 갈급한 부르짖음이 메아리쳤다. 결국 안정된 목회를 내려놓고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치유 사역과 집필을 시작했다.
수년간 쉼 없이 타인의 상처를 돌보던 중 깊은 영적 침체에 빠진 그에게, 어느 날 예수님의 따스한 음성이 섬광처럼 임했다. 바로 그 자신을 향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였다. 이후 그는 아침마다 예수님에게 편지를 쓰고, 그분이 주신 마음을 SNS에 올리며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에 실린 100통의 편지가 바로 그 내용이다. 마음이 지치고 상한 자들이 결핍과 왜곡의 담을 넘어 주님의 품 안에서 온전한 사랑을 받아 누리게 하는 생명의 메시지다.

총신대 신학과와 신대원 졸업 후 은혜의동산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고, 현재는 김유비닷컴(www.kimyoubi.com)에서 집필, 강의, 상담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 《주님의 마음》, 《돌봄의 기술》, 《나를 돌보는 시간》,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라》(규장), 《치유의 고백》(로고스테라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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