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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람 이재철 목사 메시지 시리즈

$10.00 $7.00

저자 : 이재철  |  출판사 : 홍성사
발행일 : 2016-12-09  |  (110*188)mm 40p  |  978-89-365-1196-8
<이재철 목사 메시지> 시리즈, 그 첫 권
그간 이재철 목사가 전한 설교들 가운데 특별히 내면內面의 울림을 주고 시대時代의 어둠을 밝히는 설교를 따로 모아 엮어 갈 예정이다. 기존 출간된 그의 저서에서 발췌하기도 하고, 그가 외부 집회에서 전한 설교들 가운데서도 녹취해 담아 낸다. 휴대하기 편하게 손에 잡히는 판형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까이 두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시리즈 첫 번째 책 《주님의 사람》은 2015년 5월 22일 밴쿠버 교회협의회가 주최한 밴쿠버 연합집회에서 시편 39편 5-6절을 본문으로 삼아 전한 설교 내용을 담았다.

위태롭게 요동치는 세상의 한복판에서 ‘인생’의 실체를 직시하다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이것은 다윗이 70년을 살면서 온갖 희로애락을 겪은 뒤 고백한 내용이다. 이 구절과 관련해 저자는 다른 성경구절과의 비교, 적실한 예화, 원어 분석 및 역사 해석을 통해 인생이라는 것이 얼마나 짧고 공허한지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하루가 모자라도록 바쁘게 지내면서 큰일을 성취하고 막대한 재산을 쌓아도 그것이 모두 허사일 뿐임을 피부로 와닿게 한다.
그렇다면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 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허사로 끝나기에, 모든 소망을 주님께 두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지적하기를, 많은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셔야 함을 알고 있고 입술로 그렇게 고백함에도, 일상에서 자신의 계획이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거나 불이익을 당할 때면 세상 사람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밝히 드러 낸다.

주님이 내 삶의 주체가 되는 ‘주님의 사람’이 되는 길
이 같은 한계를 넘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저자는 세 가지 답을 제시한다. 첫째, ‘테바의 사람’이 되는 것. 성경에서 히브리어 ‘테바’는 노아의 ‘방주’를 뜻하기도 하고, 어린 모세를 살리기 위해 그의 부모가 만든 ‘갈대 상자’를 뜻하기도 한다. 둘째, ‘엑소도스의 사람’이 되는 것. 헬라어 ‘엑소도스’는 애굽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의 ‘탈출’을 뜻하기도 하고,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이야기 나누실 때 예고되는 ‘죽음’을 뜻하기도 한다. 이상에서 저자는 두 개념의 공통점 및 각각의 의미를 깊이 있게 파헤치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에 대해 규명해 간다. 셋째, ‘에네의 사람’이 되는 것. 히브리어 ‘에네’는 ‘눈들’ 곧 두 눈을 가리키는데,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시켜 준다.
그리스도인은 하루, 한 시간, 1초를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순간 속에서 주님의 영원한 섭리를 이해하고 참된 자유를 누리며 한걸음씩 주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이 책은 독자들을 인도한다.

* 책 뒤표지의 QR코드를 통해 설교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다윗의 고백인 시편 39편 5-6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우리의 인생도 손바닥만 할 뿐이고,
그 손바닥만 한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없는 것과 같습니다. .

그렇다면 그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겠습니까?
허무만 씹으면서 염세주의자가 되어야 합니까?
세상으로부터 도피해야 합니까? 아닙니다.

인생 자체를 목표로 삼으면 허사로 끝납니다.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내가 ‘주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신 테바의 주님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신 엑소도스의 주님이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눈으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동시에 보신 에네의 주님이셨습니다.

주님, 지금부터 우리 모두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한 뼘 길이밖에 되지 않는 우리의 인생이 지금부터 영원에 접속한 영원한 삶이 되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내가 주님의 사람이 되면, 인생의 폭풍이 불어도, 인생의 계획이 내 예상과 전혀 다르게 전개되어도, 이 길을 걸으면 저 길을 걷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해도, 고통스러운 모함을 당한다 해도, 주님께 모든 소망을 걸고서 주님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_18쪽에서

우리가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인생의 방향, 속도, 멈춤을 철저하게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끌고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끌려가는 것입니다. _21쪽에서

입으로만 영생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진실로 믿고 죽음에 임하는 순간이 내가 영원과 접속되는 순간임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리 교회에 다닌다 해도 세속적인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_29쪽에서

눈에 보이는 것은 다 사라집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외눈을 가지면, 여러분은 평생 ‘나의 주님’이라 고백하면서 주님을 제한하고 제어하는 사람은 될 수 있을지언정,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폭풍이 몰아치나 주님께 순종하고 지족知足하고 자족自足하는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_37쪽에서

이재철

1949년 부산 출생.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해, 대학 시절과 기업을 경영하는 동안 고뇌와 방황이라는 돌멩이가 구두 속에 있었다 한다. 그러던 중 주님을 새로이 만남으로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과 바른 관계 맺음’에 두고 비로소 자유를 맛보았다. 이후 1985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 1988년 주님의교회를 개척하고 10년 임기를 마치고서 스위스 제네바한인교회에서 3년간 헌신했다. 2005년부터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 책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신앙은 새로운 질문과 만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답을 구하고 얻음으로 성숙해지는 것이기에, 명확한 개념 정립을 위해 하나의 단어를 여러 유의어로 치환하고, 설교 내용 전체를 하나의 단어로 집약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또한 성경 본문을 순서대로 설교해 나가는 ‘순서설교’를 통해 성경을 수단화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성경이 시공을 초월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음을 증명한다. 오늘날 교회가 사회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빛의 통로 역할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목회 현장에서 힘쓰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낳은 《믿음의 글들, 나의 고백》을 비롯한 그의 저서들은 잠들고 나태한 우리의 신앙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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