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는 자의 삶의 본은 양떼들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수단이다. 교인들은 이를 유념하고 목사의 삶의 본을 관찰하는 의무를 잘 수행함으로써, 유혹에서 건짐받고, 거룩과 열심과 온유와 자기 절제를 격려받게 된다.
25쪽 중에서
목회 사역의 중차대함(이 일을 위해 충분한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고후 2:16), 이 사역에 대한 강력한 훼방의 존재(고전 16:9; 계 12:12; 딤후 4:3-5), 이 사역과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 간의 깊은 연관성(행 20:26-28; 히 13:17; 딤전 4:16), 세상에 가해질 심판(겔 2:5; 고전 1:23-24; 고후 3:15-16),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자 하는 이 사역의 목표와 취지 등에 대해 생각해보라.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놓고 생각해볼 때 성도들이 이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간구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성도들은 목사의 사역을 위한 조력과 격려와 능력과 성공과 구원과 보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28-29쪽 중에서
둘째, 교회적인 연합이다. 이 연합은 복음 안에 지정된 규례들에 함께 참여하는 연합이다. 이것은 영적인 연합에서 비롯되며, 영적인 연합의 열매이자 가지이다. 이 연합은 분파, 분열, 불화, 의심, 독자적 관습에 반대하며, 영적인 일들에 대한 불필요한 이견에 반대한다. 기타 유대감을 파괴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며, 연합된 마음을 파괴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며, 동의된 신앙고백을 승인하지 않으려는 분파적인 모든 것에 반대하며, 성경적 규칙에 따른 실천을 파괴하는 모든 것에 반대한다. 교회는 이 연합을 열렬히 추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영광, 복음의 영예, 성도의 기쁨과 면류관을 위하여, 교회는 이러한 연합을 명하고 간절히 추구해야 한다.
68쪽 중에서
공적 사역의 직무로 엄숙히 부르심받아 구별되지 않은 사람들도 가르치는 은사를 지닐 수 있다는 점을 앞에서 언급하였다. 교회는 정해진 규칙과 관행에 따라 질서 있게 그런 은사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잘 활용하여 유익을 얻도록 주어진 달란트가 사장될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가족의 문화에 기여하고 가족의 지식을 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 안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
앞에서 열거한 성경 구절들이 이 점을 보여준다. 이 성경 구절들은 성경 말씀으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고 격려하는 은사들에 대해 특히 언급한다. 신자들은 이러한 상호 건덕의 의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
81-82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