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배우는 해석과 적용이 조화된 성경적인 강해설교의 노하우!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강해설교를 위해 무엇을 더하고 감할지,
두 영적 거장의 로마서 강해에서 답을 구하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영적 거장인 존 스토트와 옥한흠의 강해설교를 비교·연구하면서 성경 강해설교의 모델을 제시하는 책. 존 스토트의 말씀 중심의 강해설교와 옥한흠의 변화 중심의 강해설교의 주석, 해석, 적용 및 청중과의 소통 방법까지를 로마서 설교 사례를 이용해 세밀하게 분석하여 해석과 적용의 통합을 모색하면서 성경적 강해설교의 균형을 찾아내고 오늘날 설교자들이 배워야 할 전형으로 제시하고 있다.
강해설교의 두 대가에게 배우는 설교의 핵심
설교 준비는 언제나 신학생이든 경륜 있는 설교자든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본문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이성적인 강해설교로 현대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가, 또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고민처럼 청중 중심의 접근과 설교 방식이 너무 인간 중심으로 치우치면서 말씀 자체를 등한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한다. 성경적인 강해설교는 어느 것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즉 성경을 충실하게 설명하면서 동시에 청중의 실제 삶이 변화되도록 구체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이 책은 동서양 설교의 대가인 존 스토트와 옥한흠의 설교를 분석하고 비교하면서 그 길을 찾고 있다. 특히 두 설교가에게 있어 공통적으로 신앙과 설교의 핵심이 로마서였기 때문에, 동일한 본문에 대해 주석, 해석, 적용뿐만 아니라 청중과의 소통 방법까지 세밀하게 연구하면서 성경적인 설교의 준비 과정과 아울러 균형을 이룬 성경적인 강해설교를 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설교에 대해 연구하고 배우는 신학생들과 설교 준비로 씨름하는 설교자들에게는 대가들의 설교 도면을 보듯 명료하게 성경적 강해설교를 이해하는 교과서가 될 것이다.
한 권으로 배우는 영적 거장의 삶과 신앙
이 책은 저자의 런던신학대학(구 런던 바이블 칼라지) 철학박사 학위 논문을 정리한 책이다. 독특한 점은 전반부에 저자가 존경했던 두 설교가, 존 스토트와 옥한흠을 경험한 일화와 에피소드가 에세이로 포함된 것이다. 특히 두 설교가에 대한 국내외 모든 단행본과 논문, 기사, 설교 테이프 등 방대한 자료들을 모아 분석하고 연구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밀접하게 교제하고, 함께 사역하면서 그들의 삶과 사상 및 신앙까지 총체적인 이해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즉 설교로만 알 수 있는 설교가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삶과 신앙으로 통찰할 수 있는 설교의 기저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강해설교의 전반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저자의 분석과 평가는 날카롭다. 존 스토트의 설교의 도입과 결론 그리고 본문의 주석과 해석과 청중과의 소통에서의 단점과 위험 요소를 적확히 지적한다는 점에서 그의 설교가 가져다준 공헌만큼 비판이라는 무거운 짐을 언급한다. 즉 교육 받은 영국적 문화 배경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본문 중심 설교의 장단점을 지적하면서 독자들에게 통찰을 제공한다. 마찬가지로 주석에서도 성도들을 고려하여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일상생활과 연결시키는 옥한흠의 변화 중심의 설교가 가진 많은 약점에 대해 일일이 열거하지만, 그럼에도 옥한흠의 설교가 한국 교회에 끼친 공헌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존 스토트와 옥한흠에게 배우는 성경적인 강해설교
정성구 박사는, 한국 설교자들은 본문을 가르치는 도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데다 성경의 문맥을 드러내기보다 개인적이고 신학적인 견해를 전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존 스토트는 본문을 연구하고 성경 내용을 분석할 때 정확하게, 그리고 객곽적이고 논리적으로 구조를 분석하여 원래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러한 존 스토트의 본문 중심 설교는 동양과 한국의 설교자들에게 설교가 본문을 벗어나지 않게 하면서도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본문을 분석하여 분명한 권위로 가지고 설교하도록 도와준다. 반면에 서구 설교가 성경 본문의 역사적 의미를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순 있어도 성경적 메시지를 현대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은 부족한다. 이에 대해 옥한흠은 효과적인 적용을 통해 설교자와 성도들 사이의 다리를 놓아 설교자의 이해와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니다. 이를 통해 성도들에게 실제 삶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해 주고, 대화하듯 의미 전달을 함으로써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처럼 존 스토트와 옥한흠은 서로 동서양 설교자들에게 중요한 통찰과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본문 중심의 강해설교와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현대 설교학의 균형을 제안한다. 말씀의 선포자들이 본문과 영향의 균형을 통해 성경적인 강해설교를 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설교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두 명의 영적 거장에게 배워야 할 설교의 통찰을 한 권에 압축하여 보여주고 있다. 즉 성경적인 강해설교는 본문의 의미를 밝히고 설명하는 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성도의 실제 삶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적인 강해설교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있어 설교학의 교과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존 스토트와 옥한흠을 통해 설교의 미래를 제시하는 책이기도 하다.
귀한 말씀을 통해 받은 감동을 담아 진심으로 말씀드렸다.
“저도 목사님과 같은 좋은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목사님은 손을 내저으셨다.
“나와 같이 되면 안 됩니다. 예수님처럼 되어야지요(Not like me, like Jesus Christ)!”
– 47쪽, “추억 하나 ㅣ 금발의 삼촌, 존 스토트” 중에서
성도들의 마음이 설교 본문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진정한 위로와 격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하셨다. 옥 목사님이 가장 경계하신 설교가 성도들의 마음을 파고들지 못하는 추상적인 설교였다. 철저히 성도들의 눈높이로 내려가 그들의 삶을 읽어내며, 가슴을 깊숙이 파고들어 말씀으로 정확하게 해석하고 처방하면서도 성도들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설교의 목적이었다.
– 71쪽, “추억 둘 ㅣ 영원한 스승, 옥한흠 목사님” 중에서
존 스토트에게는 ‘무엇을 말하는가’ 하는 문제가 ‘어떻게 말하는가’ 하는 문제보다 훨씬 중요하게 여겨졌다. 성경적인 설교는 성도들에게 설교가 들릴 수 있도록 항상 대화 같은 것이어야 하며, 의사소통이 잘 되는 설교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설교자가 본문의 의미를 잘 밝히기만 하면 의미 전달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고 믿었다. ‘신학에는 불이 붙어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그 신학적 진실에 닿기만 하면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 259쪽, “2장 ㅣ 존 스토트의 강해설교” 중에서
옥한흠이 생각하는 설교란 말씀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그것을 통해 성도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옥한흠은 직설적이며, 묘사를 잘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설교에서 이미지나 은유를 구체화하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의 소통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그의 공헌이다. 이러한 점이 부족한 전통적인 한국 교회 설교에 공헌한 바가 크다.
– 399쪽, “3장 ㅣ 옥한흠의 강해설교” 중에서
성경적인 강해설교는 본문의 의미를 밝히고 설명하는 일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 성도의 실제 삶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설교자는 자신의 특정한 문화나 개인적 성향에서 비롯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설교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 425쪽, “4장 ㅣ 존 스토트와 옥한흠에게 배우는 강해설교” 중에서
추억 하나 ㅣ 금발의 삼촌, 존 스토트
삼촌, 존 스토트 ㅣ 총각 목사 이야기 ㅣ 영혼의 호흡 ㅣ 낡은 침대와 바닷가의 작은 집 ㅣ
선택 ㅣ 김 목사님, 이 말씀을 꼭 기억하세요! ㅣ 중심 잡기 ㅣ 삶의 목마름 ㅣ
Not like me, like Jesus Christ ㅣ 하늘로 걸어가는 사람
추억 둘 ㅣ 영원한 스승, 옥한흠 목사님.53
교단의 벽을 넘다 ㅣ 명절, 세배 드리기 ㅣ 용서 안 하는 사람 ㅣ 비움 ㅣ
꿈 이야기 ㅣ 목사의 눈에 밟히는 성도 ㅣ 선택 ㅣ 옥한흠, 예수의 사람
1장 ㅣ 강해설교란 무엇인가?
1. 강해설교의 정의
2. 강해설교의 목적
3. 강해설교의 과정
· 주석 · 해석 · 적용 · 청중들과 소통
4. 강해설교의 극복 과제
2장 ㅣ 존 스토트의 강해설교
1. 존 스토트의 설교 철학
· 존 스토트의 삶과 사상 · 존 스토트의 설교 접근
2. 존 스토트의 설교 원칙
· 설교의 목적 · 설교의 구성
3. 본문에서 설교까지
· 존 스토트의 설교 주석 · 존 스토트의 설교 해석 · 존 스토트의 설교 적용
· 존 스토트와 청중 간의 소통
4. 존 스토트의 강해설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
3장 ㅣ 옥한흠의 강해설교
1. 옥한흠의 설교 철학
· 옥한흠의 삶과 사상 · 옥한흠의 설교 접근
2. 옥한흠의 설교 원칙
· 설교의 목적 · 설교의 구성
3. 본문에서 설교까지
· 옥한흠의 설교 주석 · 옥한흠의 설교 해석 · 옥한흠의 설교 적용 · 옥한흠과 청중 간의 소통
4. 옥한흠의 강해설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
4장 ㅣ 존 스토트와 옥한흠에게 배우는 강해설교
1. 강해설교에 대한 존 스토트와 옥한흠의 관점
2. 강해설교의 두 거장이 서구와 한국 설교에 남긴 공헌
· 존 스토트의 말씀 중심적 설교가 한국 설교에 끼친 영향
· 옥한흠의 변화 중심적 설교가 서구 설교에 끼친 영향
3. 존 스토트와 옥한흠에게 배우는 성경적인 강해설교
에필로그
참고문헌
진정한 영혼의 변화는 성경에 뿌리내린 진리의 정직한 해석과 청중의 삶에 스며드는 진리의 적실한 선포에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성경적 강해설교를 따라가다 보면 강단에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 류응렬 ㅣ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 고든콘웰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이 책의 장점은 탁월한 두 설교자의 실제 설교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하여 해석과 적용의 통합을 모색하면서 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의 회복은 언제나 강단의 회복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이 지금 같은 때에 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하리라 믿어 적극 추천한다.
– 박완철 ㅣ 남서울은혜교회 담임목사
존 스토트 목사의 ‘말씀 중심의 강해설교’와 옥한흠 목사의 ‘변화 중심의 강해설교’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 말씀과 삶의 변화가 조우한다. 이 책은 말씀에 목마른 성도에게 성경의 우물에서 생수를 길어 올려 주려는 말씀 사역자에게 두레박이 될 것이다.
– 오정현 ㅣ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설명이 필요 없는 동서양의 두 영적 거장 존 스토트와 옥한흠 목사의 로마서 강해는 묘하게도 각자의 설교와 신앙의 백미로 인정되었다. 무엇보다 두 거장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그들의 삶과 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김대조 목사의 날카로운 설교 분석은 수많은 설교학 참고서보다 더 강렬한 가르침을 선사한다.
– 이찬수 ㅣ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유익은 서로 보완하는 두 분의 설교 세계를 접하는 것이다. 동서양 강해설교의 거장을 통해서, 자신의 설교를 향상시키고 싶은 소원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을 지나쳐갈 수 없을 것이다.
– 정근두 ㅣ 울산교회 원로목사
강해설교의 탁월한 이론가인 존 스토트 박사와 강해설교의 목회 적용에 큰 족적을 남긴 옥한흠 목사는 모든 설교자들이 따라야 하는 사표다. 김대조 박사가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본서를 통해 한국 교회의 강단이 새로운 활력을 얻을 것이다.
– 정인교 ㅣ 서울신학대학교 설교대학원 교수
이 책은 강해설교의 이론을 개진할 뿐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에서 강해설교를 실천했던 대표적 설교자와 그들의 설교를 다루면서 이론과 실천을 잘 통합하고 있다. 이 점이 구체적으로 강해설교를 습득하고자 하는 설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정창균 ㅣ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설교자하우스 대표
존 스토트는 ‘Text’에 강했고, 옥한흠 목사는 ‘Context’에 강했다면, 두 설교자의 장점들을 모아서 배우게 될 때 우리는 진정 이 시대에 필요한 생명을 살리는 ‘성경적 강해설교자’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 주승중 ㅣ 주안장로교회 담임목사
이 책의 특이한 공헌은 저자가 연구 대상자들의 글과 육성 설교뿐만 아니라 그들과의 개인적 친분을 통해 삶에서 나오는 설교를 총체적으로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인의 성경 분석과 적용과 영성을 서양에 알리는 데에도 큰 공헌을 했다.
– 최종상 ㅣ 런던신학교 연구교수, 『로마서: 이방인의 사도가 전한 복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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