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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 연구가 더글러스 A. 스위니 박사의 역작이다. 스위니 박사는 12년에 걸쳐 수많은 미출간 원고들을 포함하여 에드워즈의 방대한 자료를 연구하여, 그의 삶과 사상과 사역의 근거가 되는 성경 주해를 통찰해 내는 데 성공했다. 에드워즈는 단 한 권의 성경 주석도 쓰지 않았지만, 그는 시종일관 성경 주해가였고,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성경을 주해하는 것이었다.
스위니 박사는 이 책에서 18세기 뉴잉글랜드의 문맥에서 에드워즈의 성경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부터 그의 고전적인 성경 해석과 기독론적 해석, 우주의 역사와 종말에 대한 해석까지 소개한다. 이러한 에드워즈의 성경 해석 방식과 해석한 본문의 예를 통해 우리는 에드워즈가 왜 거룩한 저술에 몰두하게 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이 책 절반을 차지하는 미주가 제공하는 친절한 해설과 압도적인 참고 자료는 모든 에드워즈 연구자들과 에드워즈 연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에드워즈는 성경의 신성을 뼛속 깊이 믿었다. 따라서 그는 성경의 범위와 교훈을 이해하고 다른 이들을 위해 그것을 해석하는 데 최고로 잘 준비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마음”(고전 2:16)을 가진 이들이라고 판단했다.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셨던 하나님의 성령이 신자들 속에 거하셔서 이제는 그들을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신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신다. 성령은 겸손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인들의 성경 주해 노력에 빛을 비추셔서 그들이 “하나님의 깊은 것”(고전 2:10)을 알도록 도우신다.
에드워즈는 그 당시 어떤 사람들이 성경을 다른 책과 같이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고 본문이나 주해에서 신성을 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제1장에서 봤듯이 그는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 “육에 속한 사람”(고전 2:14)이라고 생각한 이들의 저서들을 참고하고 그들을 열심히 숙독했다. 그렇지만 사도 시대 이후로 다른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처럼 그는 그들이 성경의 본질을 오해하므로 그 의미들을 이해하는 최선의 방법에 관해서도 틀렸다고 생각했다.
– p. 56
에드워즈에게 성경의 영적 조화는 우주적 조화의 본질적인 요소였다. 그것은 에드워즈의 존재의 사슬 맨 위에 있었다. 에드워즈는 마음을 영적 진리로 향하게 하는 하나님의 일 가운데 그가 “대단히 주목할 만한 유비”라고 즐겨 불렀던 것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창조주와 그분의 삼위일체적 조화의 영광스러운 반영이었다. 이에 대해 에드워즈는 이렇게 썼다.
“하나님이 만들어 내시는 효과에는 놀라운 유사성이 있고, 모든 자연을 통틀어 이런저런 일을 하시는 방식에는 일치가 있다. 하나님이 목적을 가지고 어떤 것을 만들고 정하실 때 다른 것과 맞춰 조화되게 하신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이 그것들의 유사성과 그림자를 갖추시기 위해 낮은 것이 높은 것을 닮도록, 물질적인 것이 영적인 것을 닮도록 하신다고 가정할 수 없겠는가?”
– p. 96
에드워즈는 초기에 출판된 그의 설교 “탁월하신 그리스도”(e Excellency of Christ)에서 성경에 근거해 구주의 영광을 열정적으로 전했다. 그는 필요한 모든 성경 구절을 다 인용해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양한 탁월성이 훌륭하게 연결되어 있다”라는 논제를 진술했다. 요한계시록 5장 설교에서 그는 예수를 유다의 강한 “사자”와 죄에 대한 형벌로 죽임당한 겸손한 “어린양”으로 묘사한 본문의 문맥을 짧게 언급했다. 그런 다음이 기독론적 역설을 성경적으로 통합하는 데 설교의 나머지를 쏟아부었다.
에드워즈는 성경의 각 부분에서 가져온 여러 참고 구절을 사용해 그리스도가 오랫동안 이런 식으로 특징지어졌다는 것을 회중에게 입증했다. 그리스도는 신인(divine person)으로서 강하고 능한 구주시고 동시에 우리의 친구가 되시려고 낮아지신 겸손한 인자(Son of Man)셨다. 에드워즈는 회중들의 삶에 자신의 교리를 담대히 적용해 그들 모두가 자기의 모든 필요를 충족하는 구주를 “받아들이도록” 간청했다.
– p. 151
에드워즈의 정신세계는 물론이고 그의 삶과 사상도 주해와 상관없이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주해는 그 시대 목사들의 주된 직무였고 그들의 영적이고 학문적인 일들의 원천이었다. 에드워즈는 평생 거의 매일 성경을 연구했다. 그는 킹제임스성경(the King James)에 호흡했고, 무의식적으로 그 어법와 상징과 억양으로 자주 말했다. 성경은 그의 신학 작업의 중심 매체 구실을 했다. 그는 교회의 교사로서 성경을 다뤘지만, 현대의 여러 비평적 도구들도 훌륭하게 사용해 그의 주해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게 했다.
– p. 321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제1부 서론
제1장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경 세계
제2장 성경의 특징과 최고의 해석자들
제2부 성경의 정경
제3장 구약과 신약의 조화
제4장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
제3부 그리스도의 요람
제5장 탁월하신 그리스도
제6장 그가 그의 입맞춤으로 내게 입맞추게 하소서
제4부 거룩한 구속의 기록
제7장 하나님의 큰 계획
제8장 곧 반드시 일어날 일들
제5부 믿음과 삶의 지침
제9장 신적 진리를 철저히 아는 것의 중요성과 유익
제10장 하나님이 그들을 하나로 여기신다
저자 후기
미주
지금까지 조나단 에드워즈에 관한 수많은 논문과 책이 나왔지만 그 어느 것도 이 책만큼 에드워즈를 잘 설명하는 책은 없으리라 본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처럼, 에드워즈의 삶과 사상은 그의 주해를 떠나서는 이해할 수 없다. 에드워즈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것은 칼빈도, 청교도 선조도,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도, 심지어 계몽주의 철학자들도 아니었다. 에드워즈는 개혁주의 신학의 토대 위에서 그의 이전 세대가 경험해 보지 못한 18세기의 역사적 문맥과 씨름해야 했다.
이 책에서 에드워즈에게 붙여 준 “성경 주해가”(the Exegete)라는 수식어는 단순히 그에게 붙어 있는 또 다른 별명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에드워즈가 가진 모든 별명들을 아우르는 해석학적 렌즈라고 할 것이다. 독자들은 에드워즈의 성경 주해를 통해 에드워즈와 그가 살던 18세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류길선 박사_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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