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으렴!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는단다.”
실수와 상처를 곱씹으며 숨고만 싶은 나를
따스하게 비추고 세워주시는 주님의 다정한 음성
난 너와 함께하고 싶단다!
내 뜻대로 주님보다 앞서 달려가던 발을 멈추고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온 마음을 기울입니다.
발을 내딛기 전에 주님께 여쭤보고,
한 걸음 내디디고 또 여쭤보고,
다음 걸음 전에 여쭤보고,
또 한 걸음 걷고 또 여쭤보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제 맘대로 나대지 않고
제 맘대로 좌절하지 않기 위해
매일 말씀으로 하나님 마음을 받고,
기도로 하나님께 물으며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세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매일 걸음걸음마다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계신가요?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몸부림과 좌충우돌 일상에서 깨닫는 주님의 음성을 소탈하고 위트 있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는 최세미 작가의 네 번째 그림묵상집. <젠틀 위스퍼>라는 이번 책의 제목은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담아온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명칭이면서 작가 자신의 정체성이자 그가 평생에 추구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주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려 애쓰지만 육신의 본성에 자꾸만 무너져 울고 자책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그분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다정하게 격려의 음성을 들려주신다. 일상의 작은 모습도 놓치지 않은 에피소드마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하나가 그대로 내 모습이기에 책으로 전달되는 주님의 음성은 곧 나를 향한 말씀이 된다.
그 따뜻한 위로와 가르침에 웃고 공감하며 읽어가다 작가의 에필로그에 이르면 나직하고도 간절한 도전과 마주하게 된다. 정말로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시고 나는 주님께 물으며 함께 가고 있는지. 나는 매일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내’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