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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피는 이야기 꽃

$24.00 $16.80

저자 : 주성학  |  출판사 : 예영커뮤니케이션
발행일 : 2020-12-31  |  (140*210)mm 224p  |  979-11-89887-35-3
감동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들려주는
성령의 위대한 역사와
아름답고 빛나는 삶에 관한 신앙 이야기

윌리엄 캐리나 선다 싱과 같은 위대한 신앙인들의 이야기는 이미 많이 소개되어 있고, 설교 예화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 때문에 목숨을 거는 인도 불가촉천민들의 위대한 신앙 이야기는 한국 교회에 거의 소개되어 있지 않다. 이에 인도에서 17년간 사역하면서 인도 교회 가운데 전해지는 아름다운 신앙 이야기를 접한 저자는 그들이 예수 때문에 선택한 믿음의 이야기와 무명 선교사들이 헌신한 흔적들을 찾아 글로 기록하였다.
보통의 그리스도인들이 박해와 차별, 핍박에도 불구하고 예수 때문에 선택하고 헌신한 이야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헌신한 신앙 이야기,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을 돕는 하나님에 관한 신앙 고백들을 성도들과 나눈다면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이다.
책에 소개된 사람들은 실존했거나 혹은 현재 실존하는 인물로 우리와 비슷한 고민과 삶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삶 가운데 역사한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와 성령이 일으키는 위대한 변화는 한국 교회가 경험했거나 경험하고 있는 믿음의 이야기와 유사하다. 따라서 이런 신앙 이야기를 성도들이 읽거나 한국 교회 강단에서 예화로 소개된다면 신앙적 유익을 더할 것이다.

이 책이 주는 유익은 다음과 같다.
* 믿음으로 선택하고, 치열한 신앙의 싸움을 해 나가는 성도들의 이야기를 읽음으로 감동이 사라져 가는 한국 교회에 성령의 역사를 이해하고 신앙을 강화할 수 있다.
* 헌신된 삶과 선택에 대해 돌아보고, 믿음의 삶이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지 돌아볼 수 있다.
* 성령이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와 부르심을 좇아 헌신하고 선택하는 사람들의 흔적을 읽음으로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믿음의 길을 강화할 수 있다.
*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기초로 한 새로운 설교, 나눔 등 여러 상황에서 예화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새 신자에게 성령의 역사, 헌신과 믿음의 길에 대해 소개할 수 있다. 그리고 감동이 사라지고 신앙적 동기가 느슨해진 장년부에게는 신앙적 도전을, 청년부원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전해 주기 위한 선물로 이 책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교회나 선교 단체에서 인도 단기 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이 읽을 만한 적절한 도서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감동적인 예화를 찾고 있는 목회자들에게는 이 책에 실린 내용이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이기에 더 큰 울림을 주는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17년간 나그네로, 선교사로 인도의 길을 걸으면서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치열하게 만들어 낸 믿음의 이야기를 듣거나 그들이 남긴 흔적들을 보았다. 하나님의 성령이 보통 사람들과 동행한 이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진행형이고, 아직도 인도의 골목과 산골짜기, 도시와 바다의 경계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인생의 치열함 속에서 눈물 흘리고, 고난 속에서 선택하고, 핍박과 차별 속에서 소망의 삶을 살아 낸 사람들의 이야기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한 흔적이고 하나님이 응답한 역사이기에 소중한 사람에게 들려주는 마음으로 기록했다.
– 저자 “서문”에서

하나님은 영혼의 평화를 찾아 방황했던 힌두교 사두와 그의 아들 그리고 길에 버려진 여자아이의 삶을 ‘은총의 베 짜기’를 통해 서로 만나게 하시고 씨실과 날실 같은 운명으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서로의 삶을 완성시켜 가셨다.
우리 삶을 주관하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 우연이 있을까?
우연처럼 보이지만 은총의 베 짜기를 통해 필연을 만들어 가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뿐이다.
_ 21p

가련하고 절망적인 자신을 발견한 샤르마는 소리 지르며 울부짖었다.
“오, 하나님! 이 두려움을 거두십시오. 빛을, 당신의 빛을 제게 주십시오. 저는 빛이 필요합니다.”
그때 샤르마를 둘러싼 거룩하고 평안한 빛이 충만해지기 시작했다. 이 빛은 한낮의 태양빛보다 찬란했고, 무엇을 태우는 것보다 더 강렬했다. 영광스럽고 찬란한 빛이었다. 빛을 느끼면서 샤르마는 외쳤다.
“예수여, 오 예수여! 당신은 빛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의 빛입니다.”
그날 샤르마에게 임한 강렬하고도 영광스러운 빛은 샤르마 안에 숨겨져 있던 두려움과 의심, 마음의 번뇌, 카르마와 윤회의 두려움을 불태우고 예수에 대한 사랑의 불을 지폈다.
시바신의 은총을 구하기 위해 힌두교 만트라를 외우던 입에서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찬미하는 고백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샤르마는 자신의 이름을 ‘바울’이라 개명했다. 신의 안식으로 충만하다는 뜻의 ‘옴 샤르마’에서 ‘작은 자’라는 뜻을 가진 바울로 개명한 샤르마는 히말라야 곳곳을 다니며 영혼의 빛인 예수에 대해서 그리고 예수 안에서 누리는 안식과 생명의 기쁨에 대해 외치는 자가 되었다.
_ 28-30p

우다이뿌르 소녀들은 서로의 모습에서 상처받은 자신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을 갈망하는 자신들의 꿈을 보았다. 그리고 소녀들은 부모 세대의 운명과는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고속도로가 아닌 학교를 향해 걸어갔다. 낯선 사내의 손에 잡혀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연필을 잡고 자신들의 새로운 인생을 써 나가기 시작했다.
우다이뿌르 외곽 어느 마을에 기적이 일어났다.
우리는 첫 사람 아담의 얼굴을 통해 인간의 가련하고 비참한 운명을 마주한다. 그들의 결국은 죄가 왕 노릇 하는 삶이요, 사망과 심판이 운명이 된다.
그러나 둘째 아담 예수의 얼굴을 바라볼 때, 회복된 참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다. 예수에게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생명과 희락, 평강이 충만한 삶의 비밀을 찾는다.
상대를 통해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 보기는 변화를 끌어내는 놀라운 힘이 있다. 이제 거울을 보자. 곁에 있는 사람을 통해 내가 어떻게 비쳐지는지 한 번쯤 살피자.
_ 64-65p

두 번의 실패, 깨진 꿈, 에베레스트산 등반에 실패한 소머벨에게 당시 인도에서 의료 선교를 하던 푸(Pugh)가 함께 사역할 것을 제안해 왔다. 소머벨은 트라반코르(Travancore) 지역을 거점으로 귀족, 힌두교인, 지역 사회에서 배척당하는 불가촉천민들을 돌보았다.
사람들은 소머벨의 발걸음 소리를 마치 하나님이 찾아오는 소리로 들었고, 그에게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다.
꼭 내가 원하는 곳에 서야 성공일까? 내 계획이 틀어졌다고 실패한 인생일까? 에베레스트산을 오르기 위한 소머벨의 훈련과 노력이 성공으로 끝나지 못하고 꿈은 좌절된 것 같았지만, 오히려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함으로 그의 인생은 찬란히 빛나게 되었다.
소머벨의 별은 가장 높은 산 위에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리, 불가촉천민들의 자리에서 반짝였다. 최고가 되고 높아져야만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낮은 자리, 볕 한 줌 들지 않는 곳에서도 찬란한 빛으로 살아가는 인생도 있다.
_ 76-77p

빈손으로 시작했으나 하나님은 충만하게 공급하셨고, 순종함으로 꿈을 좇아갔더니 그 꿈은 모두의 꿈이 되었다.
묵티! 안식과 해방!
묵티공동체는 안식과 해방이 필요한 이들의 울타리가 되었다. 오갈 곳 없는 수천 명의 과부와 아이들이 찾아왔고, 그들을 보듬는 판디타에게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다.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예레미야 32:27)?”
부모님의 목숨을 앗아갔던 대기근이 인도 대륙에 다시 찾아왔다. 수백만 명이 굶어 죽었고, 인도는 아비규환의 땅으로 변했다. 판디타는 기근이 있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버려진 과부와 아이들을 묵티선교회로 데려왔다.
하나님은 오갈 데 없는 여인들의 연약함을 살피셨고, 대기근에도 불구하고 선교회의 우물이 마르지 않았다. 묵티선교회의 텃밭에는 과일과 야채가 자라고, 수확한 곡식으로 여인들과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다.
광야에 길을 만들고, 사막에 강을 흐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이보다 더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을까? 하나님은 버려진 과부와 아이들을 자비의 그늘로 불러 모으셨고, 그곳에서 은총의 물을 마시고 생명의 떡을 먹으며 주님을 노래할 이유를 찾게 하셨다.
_ 94-96p

어느새 쿠마르의 마음에도 작은 헌신의 불꽃이 붙었다. 전에는 ‘나는 가난하니까, 가진 것이 없으니까, 나 말고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 안 옷장 속에는 지금까지 그가 아등바등 모아 온 얼마의 돈이 있다. 은행에 맡기는 것도 두려워 돈이 생길 때마다 악착같이 모은 돈이다. 자신의 땀이고, 생명이고 자기와 어린 아들의 미래가 달린 돈이다. 그 생명 같은 돈을 교회 짓는 데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막상 봉투에 돈을 담으려고 하니 손끝이 약간 떨리는 것 같았다. 숨을 길게 들이마시고 평생 모은 소중한 돈을 호주머니까지 뒤져 동전 한 개까지 빠짐없이 봉투에 담았다. 25,300루피!
쿠마르는 신작로에서 흘린 땀과 눈물, 아들의 미래까지 모두 봉투에 담아 하나님께 드렸다.
_ 153-154p

하나님은 소피아를 고아들의 어머니로 부르시기 전부터 이미 그들이 머물 장소를 준비하고 계셨다. 간지뿌람의 12,000평의 땅은 이제 소피아와 그녀의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러브케어센터(Love Care Center)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의 시간과 조건에 제한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고 보내시기 전에 앞서 준비하시니 여호와 이레의 시간은 언제나 정확하다.
_ 221-222p

추천의 글 4
서문 10

1장 길을 찾는 사람들
은총의 베 짜기: 우연과 섭리 16
샨티 22
길 31
잠깐의 반짝임도 빛이다 36
고난 받는 종의 노래 44
데바사하얌 52
거울 보기 61
뿌자리 66

2장 부르심을 좇아간 사람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때 74
땅끝으로 78
가슴 언어 83
카르마와 윤회의 사슬을 끊고 86
자비의 그늘 아래에서 92
인생의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97
아버지와 딸 102
2,000개의 마을 107
48년 113
노예들의 합창 116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120
데비다스와 아버지 124

3장 고난의 골짜기에서 노래하는 사람들
순종의 열매가 항상 달콤하지는 않다 132
산도시네 황소 이야기 139
데바 울라얌 143
오이 장수 149
Someday 155
길을 잃다 158
저 산 너머로 162
로충아의 꿈 168
깨진 꿈도 열매를 맺는다 174

4장 은총으로 일상을 사는 사람들
위대한 삶, 단순한 일상 182
어떤 부흥 185
온전함 189
물과 불의 시험 195
부르심의 때와 장소 202
기적이 일상이 되다 209
여호와 이레 216

이 책은 저자가 듣고 읽고 알게 된 인도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실화다. 개인들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인도 교회의 역사이기도하다. 우리도 이렇게 착하고 충성된 그리스도인들로 기억되고 이야기되고 하늘에 기록되는 데 귀중한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다.
– 서정운 _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인도에서 수년 동안 주님을 섬겼던 주 목사님이 인도 기독교인들과 그들의 신앙 간증에 관한 책을 저술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연구는 인도의 여러 지역에서 온, 한 세기가 넘는 신앙의 거인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인도의 선구적인 많은 지도자가 행한 변화의 일을 한국인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주 목사님은 예리한 관찰력과 깊은 연구로 인도 선교 사역의 도전들을 강조하고 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진하는 데 대한 그의 헌신과 열심에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 프라딥 바기스 필립 _ 인도 타밀나두 경찰청장

주성학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M.Div)을, 그리고 인도 마드라스대학교(University of Madras)에서 비교 종교학(MA, M.Phil, Ph.D)을 공부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신안군의 작은 섬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좇아 꿈꾸고 도전하면서 총회 파송 인도 선교사로 17년간 사역했다. 신전의 도시라 불리는 간지뿌람에 세운 ‘코너스톤 목회자 아카데미’(Cornerstone Pastoral Academy)에는 그와 함께 꿈꾸고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가 개척한 첸나이한인장로교회에는 예수와 함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믿음의 이야기를 이어 가고 있다.
현재 제주도 중산간 순례자의 길 곁에 이정표처럼 자리 잡은 조수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말씀 연구와 인도 종교에 관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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