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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우릴 구해주시라요! 20년 북한선교사가 증언하는 북한 크리스천들의 삶

$32.00 $22.40

저자 : 김영길  |  출판사 : 에젤
발행일 : 2020-07-07  |  (152*224)mm 304p  |  978-89-98058-10-4
10년간 영국 런던에서 안락한 목회생활을 누리던 김영길 목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중국 두만강으로 날아가서, 지난 20년 동안 북한선교사로 헌신하며 만난 북한 성도들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증언한다.
75년간 죽음보다 더한 박해 가운데 신음하는 북한성도들을 수령우상화 지옥에서 구해내야 할 사명이 한국교회에 있음을 촉구하며, 기도운동을 비롯한 북한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

벌거숭이 같은 맨 몸뚱이와 허기진 마음을 안고 두만강을 건너와
주님을 만난 사람들!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양육 받으며 함께 울고 웃던 형제자매들!
그러나 다시 흑암의 북한 땅으로 잡혀 들어가
죽음보다 더한 고통 가운데 “이제 그만 우리를 구원하소서!” 간구하며,
자유의 그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북한성도들이
오늘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증언하려 한다.

그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나는 오늘도 간구한다.
“주님, 당신의 백성을 노예로 삼아 왕노릇하고 있는
저 악한 수령독재의 우상으로부터, 사탄의 권세로부터
어서 저들을 구원해주시옵소서!”

1994년 김일성 사망 후부터 북한의 경제가 급격히 붕괴되고 매년 홍수가 이어져
전염병과 굶주림으로 2000년 중반까지 죽은 사람이 3백만이 넘는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김일성 시대에 북한교회는 멸절한 듯 보였으나,
김정일 시대에 하나님은 홍수, 가뭄, 기근의 대환란을 통해
두만강을 넘어와 식량과 함께 복음을 전해 받은 새로운 성도들을 출생시키셨고,
그들이 현재 북한에 실제 생존하는 수십만 크리스천들이다!

내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이 길에서 경험한 사실들에
이제 많은 사람들이 같이 관심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기를,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북한 땅의 저 꽁꽁 닫힌 문이 활짝 열리고,
그 안에 갇혀 노예가 되어 신음하는 북한성도와 동포들에게
구원과 자유가 선포되길 간절히 바란다.

북한주민들은 김일성 시대 극히 초기를 빼고는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 시대에 이르기까지 늘 배가 고프다.
북한은 2020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외부 식량지원이 시급히 필요한 국가로 지정했을 만큼
여전히 굶주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계 최빈국이다.

세계종교박해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가들에 의하면
북한은 오랫동안 세계 최악의 기독교인 박해국이다.
나도 여전히 이런 핍박 가운데 있는
북한 크리스천들의 이름을 여럿 가슴에 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북한의 기독교탄압으로 고난받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운동(‘북한교회를 위한 새벽기도회’ 등)을
범 교회와 교단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독일의 통일을 이루는데 성 니콜라이 교회의 기도회가 도화선이 되었듯이
이 땅에도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속히 나타나는데 결정적인 힘이 되리라 믿는다.
북한성도들이 당하는 이런 참혹한 고난이 하루빨리 끝나고
마침내 믿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하다.

김정은 정권은 체제유지를 위해 기독교를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하게 핍박하고 있다. 유엔이 말하는 북한 인권사각지대의 중심에는 북한성도들이 있으며,
그 증거가 사상범 수용소에 갇혀 있는 5만 이상의 크리스천들이다.
이들은 날마다 믿음 때문에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견디면서
자신을 산제물로 드리고 있다.

현재 두만강유역은 중국과 북한이 상당한 군대를 투입하여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더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1월 28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부터
완전히 차단되었고, 이미 변방군인들과 가족 · 주민들이 상당히 감염되어,
어떤 경우는 다른 곳으로 격리되거나 심지어 집안에 가두고 바깥에서 못을 박아
몰사시킨다고 한다. 중국과의 무역이 해외무역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북한은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국면에 처해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보고한다.
김정일 시대 새롭게 출생한 크리스천들이 다시 북한 땅에 깊이 갇혔다.
지금 한국교회가 장차 하나님께서 주실 통일의 날을 준비해야 할 때다.
두만강변에서 만난 북한 소녀의 기도를 잊을 수 없다.

1. 우리를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예수 믿는다는 것을 들키면 나도, 우리 가족도 모두 죽습니다.
+ 북한성도들의 믿음과 생명을 지켜주시길 기도해주십시오.

2. 굶주림과 독재정권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우상화된 북한정권을 심판하시길 기도해주십시오.

3.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남한교회가 각성하고 새롭게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 남북한 교회가 하나 되어 선교한국을 이루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나는 지난 20년간 두만강 유역에서 북한난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면서 복음을 전했다.
수많은 북한주민들이 식량을 얻기 위해, 또 자유를 갈망하며
그 강을 건넜고, 건너다 죽어갔다.

북한동포가 흘린 피눈물의 강인 두만강은 그러나 지금 굳게 닫혔고,
북한 내의 박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심해졌다.
그러나 복음은 어느 시대 어떤 박해 가운데서도 끊이지 않고 전파되어 왔고,
북한사역도 그루터기로 남겨두신 헌신된 종들을 통해 계속되고 있음을 증언한다.

이제는 ‘북한크리스천살리기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1. 박해 당하는 북한의 크리스천을 위해서 하루에 한 번씩 기도합시다.
2. 한국교회가 일제시대에 우상 섬겼음을 회개하고,
김정은 정권의 우상화를 대적하는 영적전투의 기도운동을 일으킵시다.
3. 교회의 새벽제단과 성도 개인의 삶에 기도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
한국교회의 능력을 회복하고 사명을 감당하도록 힘을 모읍시다.

기도밖에는 방법이 없다.
기도는 할 수 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북한성도들도 옥중에서 날마다 죽어가며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회복과 북한의 구원을 위해!

75년 동안 북한 성도들은
수령 우상화 세습독재의 참혹한 박해 속에 포로로 갇혀
한겨울보다 매서운 고난의 세월을 견디고 있다.
그래도 복음은 흑암의 땅 북한으로 끊임없이 흘러들어갈 것이다.
새로운 봄의 날이 마침내 올 때까지!

북한정권의 3대에 걸친 75년 교회박해가 한계에 달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 우상화된 수령절대주의를 심판하실 차례다.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한다.
새롭게 하나될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여는 글

1장 북한선교에 뛰어들다
두만강을 넘어온 북한군인
식량배급처소가 된 조선족 교회
김일성대학 교수와 아오지탄광 책임자
중국남편과 사는 탈북여성의 고단한 삶
기러면, 정말 약도 줍네까?
우릴 한국에 보내주시라요
결코 안 잊을 겁네다!
북한 소녀의 세 가지 기도
손 뚫어 끌고 가는 강제북송

2장 북한난민에게 복음을 전하다
하나님이 책임져주시갔지요!
두만강에 빠질뻔한 식량배급트럭
중국의 교회박해로 시작된 코로나19
하나님을 학습하러 왔습네다
성도가 된 공산당 가족
세례받은 농장원
전도자가 된 북한 약사
교회 짚더미에서 출산한 산모
중국에서 북한사역을 하려면
한밤에 들이닥친 중국공안

3장 북한으로 파송되는 북한성도들
기럼,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네까?
고문으로 다리를 절단당한 여성도
순교한 전도자 명희
교도소 같은 꽃제비 고아원
북한성도들의 감사편지
지옥 교화소
‘죽음의 계곡’ 수용소

4장 태권도 사범에서 목사로
제사와 씨름한 어린 시절
죽음의 공포에 시달린 사춘기
미군부대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다
내 인생이 풀 한 포기만의 의미라도 있다면
무엇을 걱정하느냐. 내게 다 맡기면 될 것을!
세 교회를 8년간 섬기다
– 개봉제일교회 중고등부 사역
– 종암제일교회
– 북한 피난민이 세운 충정교회
골프채 휘두르던 영국목회
– 켐브리지 미군가족교회
– 런던개혁침례신학교
– 런던소망교회
– 영국 한인교회의 특징
템스강에서 두만강으로

5장 발해성터에 세워진 ‘행복의 집’
여기서도 사람이 사는가!
행복한 집을 만들자
초간단 중국의 장례문화
연길 동물원과 아리랑 냉면
주여! 어디로 가오리까?
추방된 식판
시진핑의 외국인 홀대 정책

6장 75년간 박해받는 북한교회
김일성 시대 (1945~1994) : 교회말살
– 신앙생활 위장기 (1970~80년대)
김정일 시대 (1994~2011) : 새로운 성도의 출생
– 왜 한국교회는 보이지 않는가?
– 음흉한 중국의 정책
– 복음 전하는 북한성도들
김정은 시대 (2011~현재) : 최악의 핍박
– 중국의 탈북자 정책
– 조선족 한충렬 목사 살해사건
– 한국인 김정욱 목사 납치사건

7장 한국교회와 북한선교
북한정권과 백성은 하나가 아니다
남과 북은 한 몸이다
북한은 종교집단이다
한국교회의 엄중한 과제
북한크리스천살리기 기도운동

8장 북한어린이 결핵환자돕기 자전거대행진:
파리~베를린 23일의 여정
행진의 길을 열다
에펠탑에서 출발~
벨기에를 지나~
네덜란드를 거쳐~
드디어 베를린에!
독일통일의 상징, 성 니콜라이교회
새롭게 시작된 ‘북한선교’의 여정
기도회원 모집

김영길

총신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8년간 교역자로 사역한 후, 영국 런던에서 2년의 신학과 12년의 한인목회를 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안락한 영국을 떠나, 국제난민기구와 협력하여 지난 20년간 거친 중국의 두만강 유역에서 굶주린 북한난민에게 식량과 복음 전하는 사역에 헌신했다. 지금은 김정은의 극에 달한 포악정치로 복음이 활발히 건너가던 두만강 길이 굳게 닫혀버렸지만, 여전히 북한을 뜨겁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심장으로 북한크리스천살리기 기도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총신대학신학대학원 81회기 졸업(1988)
개봉제일교회, 종암제일교회, 충정교회 시무(1981~1989)
영국 런던개혁침례신학교 London Reformed Baptist Seminary
신학석사 M.div 과정수료(1989~1991)
영국 캠브리지 미공군부대 한인가족교회 담임(1989~1991)
런던소망교회 담임(1991~2001)
전 우리민족서로돕기 유럽집행위원장(1998~2010)
더불어사는사람들 대표(2000~2002)
미국 국제난민기구 Mercy Corp International와
두만강 유입 북한난민에게 비상식량을 지원하는 ‘두만강 프로젝트’ 운영(2002~2011)
연변진성 복지유한공사(중국 조선족자치주 소재 양로원 ‘행복의 집’) 대표(2001~2017)
북한크리스천살리기운동 North Korean Christian Life 대표(199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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