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그런 사랑을 원하신다. 어떤 의식이 아니다. 사랑이다. 그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다. 지금은 그런 하나님의 마음에 비추어 신앙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당신은 어떤가 혹시 종교적 형식주의에 빠져 있지는 않는가? 마음 없이 예배하는 것이 일상화 되지는 않았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피상적이지 않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헤세드 사랑을 원하시는데 당신은 하나님께 그런 사랑을 드리는가
_21쪽 중에서
· 불확실성, 그것은 분명 코로나 시대의 특징이지만 사실 우리 인생의 특징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삶은 불확실하다. 마치 어두운 길을 걷는 것 같아서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있고, 무엇이 있을지 말해주지 않는다.
_46쪽 중에서
· 여기에 나오는 ‘인자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헤세드”인데 한결같고 불변하는 사랑을 뜻한다. 다윗의 삶을 겉으로만 보면 위협과 음모와 전쟁과 크고 작은 문제들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는 사회부 기자가 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보지 않았다. 그는 믿음의 눈으로 보았고 그 눈에 비친 삶은 참으로 복된 것이었다.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의 선하심과 변함없는 사랑이 언제나 자신을 따를 것이라고 믿음으로 바라보았던 것이다.
_61쪽 중에서
·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세상은 그만큼 더 크고 위협적으로 보일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바이러스조차 점점 무서워질 것이다.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그분의 자원도 발견할 수 없다. 『팡세』의 저자 파스칼은 “사람의 모든 문제는 자기 방에서 홀로 앉아 있는 것을 거부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_77쪽 중에서
·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하다. 미국 서부의 명문사학인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오랫동안 철학교수를 지낸 기독교 영성가 달라스 윌러드(Dallas Willard)가 지적한 대로 현대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믿는 것과 따르는 것을 분리시키고 말았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믿는다고는 하지만 삶 가운데서 예수님을 따른다고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_98쪽 중에서
·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기 때문에 모든 믿음의 행사에는 모험의 요소가 있다. 두려움이 있지만 주저가 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의지해서 한 번 자신을 내던져 보는 것이다. 그게 바로 아브라함이 자신의 정든 고향을 75세의 나이에 떠날 때 했던 일이다. 그리고 그게 바로 베드로가 배 밖으로 나와 성난 바다에 발을 디뎠을 때 했던 일이다.
_128쪽 중에서
· 주님은 우리를 염려로 이끄는 삶의 여러 문제에 너무 마음을 주며 그것들에 헌신하지 말고 헌신의 방향을 돌려 가장 중요한 것, 즉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에 헌신하라고 하신다. 다시 말해 자신의 필요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_145쪽 중에서
· 고난은 불가피하다. 예수님의 육신적 동생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장로였던 야고보는 ‘만약(if)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진다면’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whenever)”라고 말한다. 사람마다 정도와 횟수와 종류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사람은 다 고난과 맞닥뜨린다. 고난에서 면제된 자는 아무도 없다. 욥은 “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욥 5:7)”라고 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난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_169쪽 중에서
· 바울은 하나님의 관점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았을 뿐 아니라 기독교 신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위기의 때에 기쁨을 유지할 수 있었다.
_193쪽 중에서
· 인생은 10%의 사건과 90%의 태도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다. 스윈돌의 강의와 설교를 들으면서 그리고 그와 한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기도 하면서, 나는 그가 실제로 매우 뛰어난 태도의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_221 쪽 중에서
· 우리는 천국과 영생에 대한 소망을 회복해야 한다. 천국이 우리의 참 고향이다. 거기가 정말 우리들이 오래 오래 오래 살 곳이다. 거기서 살 준비가 안 된 사람은 여기서도 제대로 못 산다. 천국을 소망하라. 그래야 이 땅의 삶도 잘 살 수 있고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다.
_25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