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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성격으로 살까?

$26.00 $18.20

저자 : 김정필  |  출판사 : 나침반
발행일 : 2020-01-25  |  신국판 272p  |  978-89-318-1591-7
[머리말]

신앙과 성격 STORY

최근에 에니어그램 열풍이 사회 곳곳에서 강하게 불고 있다. 직장에서는 성격을 통한 이해관계 개선이나 적성에 맞는 인재 등용과 배치하는 데 사용하고,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 교계에서도 성격과 성품의 중요성을 깨닫고 관심이 높아지고 성품 교육이 시작되었다.

필자 입장에서 주변 사람들의 성격과 성품 이야기는 애매모호하고 정확한 이해가 필요해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의 성격은 변하지 않아! 고치려고 하면 안 돼!”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 편에서는 “성격은 고쳐야 돼! 성격이 고쳐지지 않으면 열매가 없어! 은혜를 받아도 도루묵이야!” 이런 상반된 이야기를 들었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어서 절망한다. 반대로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성격을 고치려고 시도하다가 충돌과 좌절을 경험한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지 삶에는 고통이 따른다. 이런 상반된 생각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고 지지해야 좋을까? 이런 충돌이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성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성격을 몰라서 잘못 건드리면 고통을 받고, 반대로 고칠 수 있는 부분을 방치하면 고통과 문제가 지속 반복된다. 그런데 성격을 알면 자기 내면과 행동의 특징을 볼 수 있으며 변화의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자녀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양육방법의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문제 발생과 충돌도 예상할 수 있으며 해결의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타인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공동체로 일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성격을 알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옛사람과 세상의 특징 그리고 복음의 능력과 새 백성의 특징이 보인다. 이 모든 것은 성도를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는 길이다.

필자는 성격과 신의 성품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고 중요성도 몰랐다. 필자는 목회자로 부름을 받았기 때문에 목회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성격은 신앙과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성격과 성품에 관한 말씀이 성경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아서 몰라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셀 목회를 배우면서 내적치유를 경험했고, 내면세계를 조금씩 이해했다. 이후에 대학원에서 에니어그램을 전공하면서 성격을 배우고 중요성도 알게 되었다.
대학원 수업에서는 에니어그램만 공부한 것이 아니라 ‘발달심리, 성격 심리, 상담심리, 본능이론, 대상 관계’ 등을 함께 공부했다. 이런 내용은 사람의 성격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성경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하나님은 이런 공부들을 통해서 내가 예상치 못한 성격과 성품의 중요성 그리고 복음의 능력을 깨닫게 하셨다.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통해 인간론을 배웠지만 거기에서 배우지 못한 사람의 성격과 욕구 등을 배웠다. 이런 깨달음은 나의 기쁨이 되었고 사역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느 날부터 하나님은 내 안에 일어난 변화들을 글로 써서 공유하라는 감동을 주셨다. 또한 내가 깨닫고 변화된 성격과 신앙 이야기들을 나누면 주변에서는 책을 쓰라고 권면하였다.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결국 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하였는데 하나님은 글을 쓰는 동안 성격과 복음을 더 선명하게 조명해 주셨다. 특히 교회와 성도들이 겪고 있는 생존본능과 욕구와 씨름에서 이길 수 있는 복음의 능력을 정확하게 알게 하셨다.
내 안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고민거리며 싸움이던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도 길이 보였고,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는 옛 자아의 욕구도 알아차리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변한다는 말이 내 삶에 경험되었다. 성격과 성품을 이해하면 자신과 신앙의 중요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길이 보인다.
성격과 관련된 내용을 이해하고자 할 때 용어 정리가 필요하다. 단어와 개념이 정리되지 않으면 큰 혼돈이 발생하는데, 현재 성격과 관련된 몇 가지 용어들이 그렇다. 성격은 성품, 인격, 인성 등과 함께 사용되면서 사용처에 따라서 동일한 개념이나 아니면 다른 개념으로 사용된다.
교육과 심리학, 철학 그리고 종교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개념들은 사용처의 입장에서 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하고 들어도 백화점 입구에서 안내원이 하는 말과 결혼을 앞둔 남녀가 하는 말은 의미가 다르다.

포털 사이트 다음 사전에서 성품을 검색해 보면 3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필자가 본서에서 사용하는 성품은 종교적인 개념으로써 벧후 1장에 나오는 개념을 따르고, 신학적으로는 ‘신의 속성’, 성경적으로는 ‘하나님의 형상’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필자가 본서에서 사용한 성격 용어들은 에니어그램에서 사용하는 것을 다수 그대로 사용하였다.
성격을 공부하신 분들은 성격 이야기가 성경에도 있음을 알게 될 것이고 성도들은 일반 학문을 통해서 연구된 내용과 성경이 일치한 부분도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본서에서 독자들은 죄와 사망 아래서 살아가는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고, 복음을 믿고 구원받은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하여 자기 심리 즉 마음을 살핌으로써 현재 자신은 옛사람을 추구하고 있는지 아니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제1부에서는 “성격, 넌 뭐니?”라는 주제로 성격 개론을 썼다. 성격을 공부하지 않은 분들도 일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고 성격을 공부하기 시작한 분들은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성도들에게는 자기 성격을 이해하고 신앙과 성경을 아는데 디딤돌이 된다.

제2부에서는 “에니어그램에서 나는 어떤 유형일까?”란 주제로 에니어그램에서 설명하는 성격의 특징을 소개하고 자기 유형을 알아가도록 썼다.
성격 분석들과 검사들이 많이 있지만 에니어그램은 이전에 있던 어떤 성격 이론보다도 꽤나 깊고 뛰어나다. 필자는 에니어그램을 매개체로 사용하여 사람의 성격을 설명하고 독자들이 성격을 이해하도록 돕고자 하였다. 성격을 알면 옛사람과 새 사람의 특징을 구별하는 일이 쉬워진다. 자신의 성격과 타인의 성격을 알고 싶을 때는 2부 내용을 많이 읽고 참고 서적들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필자가 생각할 때 성도들도 학문을 통해서 성격을 배워 자기 성격을 알아야 한다. 에니어그램은 성격에 있는 유형과 함께 근원적인 문제들을 제시해 준다.

제3부에서는 “성격이냐? 믿음이냐?”라는 주제로 필자가 성격을 공부하면서 알게된 신앙과 관련된 중요한 변화와 깨달음에 대하여 썼다.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궁금증과 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숙제들을 풀어냈다. 성도들은 자신의 신앙을 진단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3부 내용을 참고하고 주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성격과 신앙 이야기는 어떤 분의 말처럼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꼭 틀린 것도 아니다. 두 가지 주제는 매우 방대하고 간단하지 않기에 세심한 관찰과 접근이 필요하다.

성격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서 살지 못하게 숨겨진 암초와 같다. 이런 것을 알게 되면 변화와 새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길이 보인다. 필자는 이런 성격 체계들을 포함하여 내면에 있는 욕구와 성격의 문제를 성경 말씀과 함께 통째로 이해하여 ‘신앙과 성격 Story’로 엮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성격과 그와 연결된 성경 말씀 그리고 자기 모습을 거울처럼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이 자기 성격과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고 알아차린다면 성장과 변화의 길이 보인다. 하나님께서 독자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 글을 통해서 이전과 다른 깨달음과 변화가 일어나도록 세심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먼저는 내 인생 속에서 개입하시고 깨달음과 변화를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격을 신앙과 연결하고 성경 말씀을 이해한 내용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요 성령님의 손길이다. 또한 필자를 사랑해 주신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내 가족은 항상 힘이 되어 주었고 천사 같이 도움을 준 귀한 존재이다. 또한 오산새빛교회 성도들은 지금까지 나를 믿고 지지해 주고 사랑을 베풀어 주신 귀한 영적가족들이다.
명지대학원에서 섬김과 수고를 아끼지 않고 본을 보여주신 이안숙 교수님을 비롯한 교수님들, 함께 수업하고 토론하고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에니어그램 전공 선생님들께도 사랑의 빚을 졌다. 서면을 통해서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도록 도움을 주신 나침반출판사 김용호 사장님과 수고하신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출판을 위해서 물질로 후원해 준 믿음의 형제요 동역자인 희동, 광수(숙영) 친구와 오산새빛교회 그리고 곁에서 격려와 조언을 주신 목회동역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새 삶을 소망하며
김정필 목사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다.

이 명제는 당연하지만 이 내용 속에는 많은 지혜와 비밀이 들어 있다.
에니어그램을 공부하면서 필자의 귀에 쏘~옥 들어온 첫 번째 깨달음은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나의 캐릭터다”라는 내용이었다.
일단 이 명제는 이해하기 쉬웠고 나는 주저 없이 받아들였다. 그동안 내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게 웬 기쁜 소식인가? 성격은 내 자신이 아니라면 성격 때문에 죽자 살자 몸부림치며 살 필요가 없지 않은가? 또 내 성격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고생하며 살 필요도 없지 않은가? 이런 깨달음이 생겼다.
사람은 타인의 평가에 얼마나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며 망가지는가?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옷을 바꿔 입듯이 필요할 때 바꾸면 된다. 성격의 준거점들을 보면 발달수준이 높은 사람은 개방성과 외향성, 적극성 등이 높다. 성격이 좋은 사람은 타인의 견해를 잘 받아들이고 자기 변화에 적극적이다.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라고 이해하면 변화가 쉬워진다.

연극이나 드라마를 보면 연기자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있고, 그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한다. 그리고 연기가 끝나면 다른 캐릭터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사람의 성격은 자신이 살아가는 캐릭터이며 자기 존재 자체와 다르다. 사람의 성격은 타인에게 보여준 캐릭터이며 상황에 따라서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 또한 타인이 보여준 캐릭터에 속을 필요도 없다.

에니어그램에서는 이런 점을 잘 설명해 주는데, 인간은 육체를 입고 물질세계에 태어난 영적인 존재로 본다. 참나(진아, Truly ego)는 철학과 심리학에서도 비슷하며 성경의 가르침과 상통한다. 그런데 자신과 타인을 보고 판단할 때 영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나 소유로 판단한다.

존재와 성격을 구별하여 생각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성격이 나 자신 같고, 성격으로 평가하고 또 평가받는다. 그러나 성격은 자신과 엄연히 다르며 자기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자기 캐릭터다. 이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은 성격에서 발생한 많은 일을 능동적이며 유연하게 대처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사복경찰과 경호원들이 안전을 위해서 수고를 많이 했다는 글을 보았다. 사복경찰은 옷으로 평가하면 경찰이 아닌 것 같지만 신분은 경찰이다. 일반적으로는 옷이 신분을 나타내지만 옷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신분이며 옷은 캐릭터일 뿐이다.
사복경찰의 겉모습은 민간인 같지만 그들은 스스로 경찰임을 알고 있으며 경찰의 직무를 수행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 옷을 바꾸어 입고 근무를 수행한다. 옷은 표지판과 같아서 신분과 일치한 옷을 입으면 옷만 보고도 그 사람의 신분을 알 수 있다.
사람이 자기 신분에 맞게 옷을 입고 행동하는 것은 인정받는 데 필요하다. 성도들은 복음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알고 옛사람의 옷을 벗고 새 사람의 옷을 입어야 한다. 옛사람의 캐릭터를 멈추고 주님이 보여주신 새 백성의 캐릭터로 살아야 참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는다.

머리말

1부 성격, 넌 뭐니?

1.성격이란?
성격은 행동의 본질이다.
성격은 변할 수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다.
성격은 일정한 패턴이다.
성격은 자기 가면이다.
성격은 동기체계이다.
성격은 나 자신이 아니라 캐릭터다.

2.기질과 성격
성격에는 타고난 기질이 있다.
성격에는 발달수준이 있다.
성격에는 기질의 장점이 있다.

3.성격의 형성과정
성격은 생존전략이다.
성격은 후천적인 경험으로 완성된다.

4.성격과 신의 성품
신의 성품은 일반 성격과 다르다.
신의 성품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신의 성품은 점진적으로 성장한다.
신의 ‘성품’은 단수이다.

2부 에니어그램에서 나는 어떤 유형일까?

1.에니어그램이란?
에니어그램은 아홉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다.
에니어그램은 모든 학문을 통합한다.
에니어그램은 자기(Self)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에니어그램은 타인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2.성격의 변형들(역동성)
성격은 에니어그램에서 날개로 변형된다.
성격은 에니어그램에서 화살표로 변형된다.

3.세 개의 자아
에니어그램은 세 개의 자아로 나눈다.
본능 중심(장 유형: 8, 9, 1번) : 일반적 특징
장 유형의 힘(에너지)
감정 중심(가슴형: 2, 3, 4번)의 일반적 특징
가슴 유형의 감정(에너지)
사고 중심(머리형: 5, 6, 7번)의 일반적 특징
머리 유형의 지식(에너지)

4.성격과 본능
생존본능은 모든 생명체의 특징이다.
생존본능은 자아(ego) 중심적이다.
생존본능은 자기 의를 세운다.

5.본능과 하위 유형
본능은 3가지 하위 유형으로 나타난다.
자기보존본능
일대일 본능
사회적 본능
본능을 넘어서 본질로

3부 성격이냐? 믿음이냐?

1.성격과 영성
성품은 성령의 도구이다.
성격이 영성을 가로막는다.
열매는 자기 영성을 증명한다.

2.성격과 자기 부인(deny himself)
자기 부인은 자기 주인을 바꾸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옛 자아의 표상(image)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생존 욕구를 버리는 것이다.
자기 부인은 항상 현존이다.

에필로그

“당신은 왜 그래? 너 왜 그러니? 저 사람 왜 저러지?”하며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끊임없이 실망하며 분노하고 상처를 주고받으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성경과 에니어그램으로 풀어가는 신앙과 성격 Story, “왜 이런 성격으로 살까?”라는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인간관계 회복의 길이 보입니다. 행복한 가정, 교회, 직장생활의 길이 보입니다.
–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원로목사

이 책은 단순히 성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 아니다. 제자다운 제자로 변화되기 원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할 특별한 책이다.
독서는 저자의 일생이 농익은 열매를 따 먹는 최고의 행복이다. 저자가 일생동안 붙잡으려고 노력했던 그 진리를 한 권의 책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이른바 가성비 면에서 최상의 투자이다. 나는 필자와 거의 15년 이상을 복음 안에서 함께 교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므로 필자가 얼마나 자신의 삶과 목회를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늘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무언가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달려가고, 가는 곳마다 깨달은 진리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여 삶과 목회에 적용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보아 왔다. 그 모든 열정적인 삶의 결정체가 바로 이 책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넘어, 필자가 목회하면서 직접 경험한 안타까움과 그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최고의 안타까움은 성도들이 오랜 시간 동안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 삶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나는 셀과 양육(내적치유 수양회와 생수의 강 포함)을 통해 성도들이 놀랍게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 아니 내가 가장 많이 변한 모델 중 한 명이다. 셀과 양육을 통해 변화된 사람에게 진정한 복음이 전해질 때 제자다운 제자로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 이것도 역시 내가 첫 번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 책이 한국 기독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성도다운 성도, 제자다운 제자, 교회다운 교회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필자가 깨달은 내용을 이제 마음껏 성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 기쁨의 동산교회 김광이 목사

김정필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교회와 함께 살아오던 중, 대학생 때 인격적이신 하나님을 깊이 경험했다. 그 이후에 성령님과의 교제가 깊어졌고 목회자로 소명을 받아 신학교에 편입하여 졸업 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후 개인의 변화 때문에 성경신학과 언약, 구속사에 관심이 많았다.

교회를 개척한 후에 건강한 교회, 하나님을 경험하는 신앙생활을 이루고자 제자훈련과 셀교회(NCD, 안산동산교회, 풍성한교회)에서 훈련받는 과정 속에서 내적 치유를 경험했다. 이런 경험을 계기로 명지대학원에서 에니어그램을 전공하여 성경과 성격에 대한 내용을 더 알게 되었다.
성격과 옛사람의 특징들은 기독교에서 많이 감추어져 있었고, 이것을 알면 복음이 더 능력 있게 선포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저자는 이런 깨달음을 교회와 목회자들, 단기선교와 기타 강단에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열심히 선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오산새빛교회를 개척하여 아내 천영례 사모와 섬기고 있으며, 슬하에 두 자녀 성은, 예은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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