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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처럼 말하는 법

$26.00 $18.20

저자 : 이승현  |  출판사 : 아르카
발행일 : 2019-08-23  |  (142*210)mm 232p  |  979-11-89393-09-0
Speaking Just Like Jesus

“품격 있게 말하는 예수의 사람이 되자!”
잘 듣고 잘 전하는 소통을 위한 대화, 발표, 연설의 기본
전 YTN 기자(앵커) 이승현의 ‘예수님 모델 스피치 특강’

그때그때 입에서 나오는 말이 전부 제대로 된 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순간순간 내뱉는 말은 자칫 공기와 노트 주변 어딘가를 맴돌다
아무 의미 없이 허공으로 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말이 마음에서, 머릿속에서 잘 정제되고 준비된 상태에서
입 밖으로 나와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말은 허공을 떠돌다 사라지는 말이 아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남아야 합니다.
우리의 말은 그저 그런 수많은 다른 말과 달리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가능성을 품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품격을 닮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께 필요합니다.
·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에 자신감이 필요한 분
· 성경적 원리에 따른 연설과 대화법이 궁금한 분
· 면접, 발표, 프리젠테이션 훈련 교재를 찾는 분
· 설득력 있고 들리는 설교를 하려는 설교자

[출판사 서평]

기독교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고 배웁니다. 말을 잘 듣는다는 건 들은 말을 따라 순종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예수님처럼’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도 예수님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수님이 말씀을 많이 잘 하신 분이고, 심지어 말씀 자체라고 성경은 말하니까요.
과연 예수님은 어떤 식으로 말씀하셨을까요? 우리가 성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말하기의 방법과 지혜는 무엇일까요?
종합뉴스채널 YTN의 기자와 앵커로 도합 11년간 일한 저자가 신학도가 된 다음, ‘전문적으로 말을 하며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기반 삼고 예수님의 말씀과 성경의 교훈을 접목해, 특별히 기독교인을 위한 말하기 지침서를 썼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예수처럼 말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내용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망라하여 말하기를 배우기 원하는 모든 이에게 유익합니다. 세상 어떤 사람보다 말(말씀)을 잘하신 예수님을 모델 삼아 말하기를 배우는 책이니까요. 인류가 지난 2천년 넘는 세월 동안 그분의 말씀을 들어왔는데, 이제는 그분의 말하기에서 말하는 법을 배우자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기독교인의 말하기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곤 했는데, 정말로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쟁이들이 말은(혹은 말만) 잘해.” “자기들 방식으로만 말하고 주장하기만 해서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어.”
저자는 세상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미흡한 말하기는 이와 같이 지적해도, 예수님의 말씀 자체와 말하시는 스타일에 대해선 뭐라 하지 않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예수님의 말하기 특징을 복음서와 성경을 찾아 연구하고, 저자의 전문 영역인 말하기(스피치와 대화법) 이론과 경험을 접목해 설명합니다.
이 책은 말하기가 주업인 설교자는 물론, 세상에서 말을 잘하고 품격있게 살아감으로써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기독교인에게 먼저 도움이 됩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말하는 법을 성경과 예수님의 사례를 통해 익힘으로써, 영적인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기도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소통하는 대화법과 스피치 이론을 다루는 자기계발서의 기독교 버전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비기독교인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도록 서술되고 편집되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이 필요한 직장인, 면접을 앞둔 입시생과 취업준비생 등 말하기의 기본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도 유익합니다.

우리는 ‘말을 잘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품격있게 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선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하고, 그 답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예수처럼 말하는 것’, 즉 ‘크리스천답게 말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단순히 목소리와 발음과 발성을 개선하는 것이 말을 잘 하는 것이라면, ‘예수처럼 말하는 것’ 역시 ‘목소리, 발음, 발성, 호흡’이 좋으면 된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_p 13-14

예수님은 “내가 그리스도이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야”라고 답을 미리 말하는 대신, 제자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제와 결론을 도출해내십니다. 말씀을 듣는 제자들이 주제와 결론을 말하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제자들에게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게 해준 대화이고,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시면서 제자를 칭찬하고 축복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신 대화인 것이지요.
_p 32

‘고맙습니다 대화법’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잘 된 일이든 고마운 것이든 내가 잘 해서나 잘 나서가 아니라 상대방 덕분이라고 공로를 돌리는 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친구에게서 배운 ‘고맙습니다’ 대화법의 위력을 칸 영화제 전후에 직접 체감한 뒤, ‘고맙습니다’를 대화의 중심에 놓는 버릇을 더 들이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_p 46

대화를 두괄식으로 이끈다는 것은 나의 생각을 전달하기도 편하지만, 듣는 사람도 일단 상대방의 주장이 무엇인지 우선 듣고 나머지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더 친절한 말하기 방식입니다. 상대방이 내 주장을 알고 듣기 때문에, 내 말을 이어 들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여유 있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해”라는 말은 한국인의 말하기 특징 가운데 미괄식 구조의 특징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아주 훌륭하고 간단명료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들어봐야 해”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_p 85

주어와 서술어 가운데 서술어를 좀 더 또박또박 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너를 좋아해’라는 문장에서 핵심은 ‘좋아해’입니다. 이 예와 같이, 서술어에 담긴 정보가 문장의 핵심 정보를 실어 나르는 경우가 대체로 많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서술어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발음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가 너를 좋아해’라는 문장에서 ‘내가’는 발음이 조금 뭉개져도 의사전달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아해’가 뭉개지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_p 128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살아계셔”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설득이 안 됩니다. 그럴 때 이어서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를 사용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는 근거를 댈 수 있다면 그는 대단한 전도자가 될 것입니다.
_p 171

프롤로그 : ‘품격있게 말하기’의 진정한 모델

1부 예수처럼 말하는 본질
제1계명 : 말하기는 먼저 귀로 하는 것이다
제2계명 : 나 중심이 아니라 너 중심으로 말하라
제3계명 : 애드리브에 의지해서 말해선 안 된다
제4계명 : 썰풀기와 말하기는 전혀 다르다
제5계명 : 말하기는 몸으로도 할 수 있다

2부 예수처럼 말하는 기술
제6계명 : 기교가 아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제7계명 : 결국 ‘3다’가 잘 말하게 할 것이다
제8계명 : 글 잘 쓰기가 말 잘 하기를 돕는다
제9계명 : 묘사가 말하기의 품격을 높여준다
제10계명 : 말하기의 본질은 일상 습관에 있다

에필로그

이승현

뉴스전문채널 YTN에서 기자와 앵커로 11년 동안 일했다. 사회부 사건팀 경찰 기자를 시작으로 법조팀, 정당팀, 문화부 등을 두루 경험하며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썼고, 3년 동안 뉴스 앵커로 활동하며 방송의 최전선을 경험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삶을 살아오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알게 됐고, 진로를 바꿔 신학도의 길을 걷게 됐다. 동국대학교(신문방송학과)와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현재 미국 미드웨스턴 침례신학교(M. Div.)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성경 연구와 신학을 기반으로 신앙과 관련된 글을 저술하고 있다. 저서로는 《(성경이 쉬워지는) 바보를 위한 성경안내서》(부흥과개혁사), 《기자와 앵커의 조건》(커뮤니케이션 북스), 《모바일 터닝시대》(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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