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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유대교 신학자
탁월한 성경교사 레빈,
유대인 여성의 눈으로 예수의 가르침을 들여다보다
“나는 그리스도인들이 역사적으로 좀 더 정확하고 인간적으로 유대교와 대면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레빈의 위트 넘치는 글을 읽기 바란다.” ㅡ스캇 맥나이트, 노던신학교 신약학 교수
모든 성경에는 양심 있는 사람들이 씨름하는 본문이 있다. 잘못된 전통과 오랜 오독으로 인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고, 당황스럽고 이해하기 어려운 본문도 있으며, 때론 편견 어린 시각으로 인해 해로운 해석과 영향을 남긴 본문도 있다. 기존의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는 것이 신앙인의 바람이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본래 ‘하나님과 씨름하다’라는 뜻인 만큼, 우리도 헷갈리고 난해한 본문과는 물론이고 여태 해를 끼쳤고 앞으로도 해를 끼칠 수 있는 본문과 씨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은 그동안 혼란과 당혹감을 초래한 까다로운 구절들을 살피며 2천 년 전 예수 당대와 현대에 그 본문들이 갖는 의미를 씨름하며 찾아보려는 신선한 시도이다. 세계적인 유대인 신학자요 유대교 전문가인 레빈이 펼치는 여러 편의 대중 저작 중 국내에 소개되는 첫 책이다.
특징
– 현대인이 오독하고 있는 예수 비유의 본뜻을 들여다본다.
– 유대인 여성의 눈으로 기독교인 남성이 놓치기 쉬운 점을 짚어 본다.
–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에세이 형식의 즐거운 독서를 제공한다.
독자 대상
– 예수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인.
– 2천 년 전 예수의 말씀이 원 청중에게 어떤 의미였을지 알고 싶은 탐구자들.
– 유대인의 시각에서 신약 성서를 살펴보고픈 이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심판받을 기준은 물려받은 지위가 아니라 각자의 행실이다. 최종 판단은 하나님이 내리실 것 이고,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과 더불어 십계명이 좋은 출발점이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제자가 될 뻔했던 사람의 이 질문에 사도 바울도 비슷한 답을 내놓았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롬 2:6-7). _‘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중에서(62쪽)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고난을 더 감수하고라도 행동에 나선다는 뜻이다. 지역 사회에 자원을 공급하는 문제로 선한 싸움을 싸워 보라. 복지보다 지갑을 더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배척당할 수 있다. 그 뒷일은 다들 아는 대로다. 소신을 펼치다가 사회적 불이익을 당한 사람들이 우리 중에도 많이 있다. _‘부모를 미워하지 아니하면’ 중에서(88쪽)
하지만 거기가 끝은 아니다. 현재의 도덕 관념으로 과거를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예컨대 성경은 여성의 역할과 관련해서도 충분히 진보적이지 못하다. 그래도 성경은 내가 사랑하는 문서이며, 그 사랑에는 껄끄러운 본문들과 씨름하는 일도 포함된다. 그것이 충실한 독자의 본분이다. 성경은 제대로 질문하도록 돕는 책인데, 노예 제도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도 그런 질문에 속한다. _‘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중에서(94쪽)
성숙한 믿음은 이런 질문과 씨름하고, 각 질문을 불러일으키는 본문과 씨름한다. 용감한 대응은 문제의 본문을 무시하지 않고 직시하는 것이다…. 굳이 성경학자가 아니어도 문제의 본문들과 씨름할 수 있다. 나는 사람들이 성경에서 아무런 문제점도 보지 못할 때가 더 걱정되고 제기되는 의문조차 무시할 때는 더욱더 걱정된다. 본문의 의미를 묻지 않거나 본문의 내용과 씨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회중과 특히 젊은층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것이다. 제자도란 고분고분한 양처럼 된다는 뜻이 아니다. _‘나가며’ 중에서(198쪽)
이 연구서에서 저자는 초보자만 아니라 노련한 성경 학도까지도 난감하게 만드는 예수님의 명언들에 도전한다. 특유의 대담한 문체에 예리한 지성과 유머와 약간의 상상력을 조합하여, 난해한 본문에 생명을 부여하면서 우리를 복음 이야기의 능동적 참여자로 초대한다.
– 제이미 클라크-솔즈 ㅣ 텍사스주 댈러스의 퍼킨스 신학교 신약학 교수
책임감 있는 성경 해석의 귀감인 저자가 이번에는 너무 어려워 보이는 성경 본문들과 씨름하는 법을 유머와 자전적 통찰을 섞어 솜씨 좋게 보여 준다. 늘 그렇듯이 지혜와 은혜로 돌파구를 제시한다.
– 캐롤린 오지에크 ㅣ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브라이트 신학교 신약학 명예교수
저자 특유의 위트와 지혜와 학식이 빛을 발하는 책이다. 강론하고 가르치는 사제로서, 내가 사역을 시작할 때는 이 책이 없었던 것이 아쉽다. 특히 이 시대의 교회를 향한 귀한 선물이다.
– 잰 네일러 코프 ㅣ 워싱턴 내셔널 성당 본당신부
생각을 자극하는 이 탁월한 책에서 저자는 예수님의 일부 어려운 말씀이 현대 독자의 삶과 세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물론이고, 까다로운 복음서 본문을 복잡다단한 지구촌에 신중하고 폭넓게 적용하는 법까지 파헤친다.
– 워렌 카터 ㅣ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필립스 신학교 신약학 교수
독자를 이끌고 험지를 통과하는 노련한 길잡이인 저자는 타고난 이야기꾼이기도 해서 그 능숙하고 박식한 필치에 복음서의 등장인물들이 살아나고, 본인의 짤막한 일화들은 여정에 활기를 더해 주며, 두려움을 모르는 솔직한 질문에서는 ‘사랑의 복음’을 탐험하는 자유로운 정신이 배어난다. 저 자가 믿는 예수님은 우리를 불러 더 나은 학도가 되게 하시는 지혜의 스승이시다. 내게 도전과 감화를 끼친 이 책을 더 깊은 이해로 나아가는 탐구서로 적극 추천한다.
– 린 H. 코힉 ㅣ 일리노이주 라일의 노던 신학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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