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누구인가요?
청년 “하나님을 제 눈에 보여 주실 수 있으세요? 그러면 믿을 수 있겠습니다!”
목사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청년 “그래도 하나님을 보여 주셔야 제가 믿을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을 보여 주세요.”
목사 “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오랫동안 사셨던 적이 있습니다.”
청년 “그것이 언제인가요? 어떻게 사셨죠?”
목사 “약 2천 년 전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약 33년 동안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서 사셨고, 많은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청년 “그런데, 예수는 신화적 인물이 아닌가요? 예수는 역사 속에 존재한 인물이 아니라 신화적 인물일 가능성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역사 속에 나오는 실제 인물이라 하더라도 예수님은 훌륭한 선생님에 불과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신화적 인물이나 위대한 인간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목사 “예수님이 신화적 인물이라? 예수님은 훌륭한 선생님이며, 인간일 뿐이지, 하나님의 아들이거나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이 아니라는 주장이지요?”
청년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신화적 인물이거나 단순히 인간 일뿐…”
목사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의 정체성에 대해서 우리 함께 자세히 이야기 해 볼까요?”
연전에 어느 청년과 함께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예수는 누구인가?’ 이 질문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관련된 질문이다. 현대 회의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만약 예수가 신화적 인물이라면, 예수의 가르침은 신화적 교훈 그 이상은 아닌 것이다. 더욱이 만약예수가 단순히 한 인간으로서 훌륭한 스승이었다면, 예수의 정체성은 위대한 가르침을 주신 존경받는 교사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예수의 정체성은 그 이상이다. 예수는 모든 권위의 원천을 자기 자신에게 두었다.(요 5:39, 14:6) 예수는 스스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분명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심을 강조하셨다.(요 10:30, 14:9) 그분은 자신이 신적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의 운명을 자신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에 달려 있다고 했다. 따라서 예수는 자신이 한 인간에 불과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라는 명확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