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들을 제거해야 한다
내 맘처럼 되지 않는 친밀함의 한계를 넘어설 방법이 있다
고민과 회피를 넘어 어제와 다른 새로운 삶을 경험하라
주님과 깊이 동행한 바실레아 슐링크의 실제적 조언
나의 영적 상태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바실레아 슐링크의 조언을 따라보라
당신의 삶은 반드시 변화될 것이다!
“바실레아, 저에게서 특정한 죄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는 죄들 때문에 고민스럽습니다.”
자매들의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자연스럽게 긴 대화로 이어졌다. 그 자리에 모여 앉은 자매들은 모두 자기에게 있는 죄가 무엇인지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진리의 영이 우리 가운데 계셨기에 누구도 당혹감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예수님의 구속의 능력을 누리기 원하는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은 올바른 진단과 올바른 치유를 간절히 원했다. 우리의 긴 대화는 죄에 대항하는 영적 싸움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그들의 요청으로 끝났다. 나는 내용을 보충했고, 훗날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내 경험을 빌려 말하자면, 이 책을 단숨에 읽은 후에 덮어버리려 하지 말라. 왜냐하면 특정 죄들을 다룬 이 책은 우리가 끈질긴 죄에 대해 날카롭게 의식하게 되는 시기에 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기에 일어나는 구체적인 영적 싸움과 그 싸움에서 기도로 승리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줄 것이다.
_프롤로그 중에서
▒ 추천의 글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는
깊은 사랑의 권면
저는 이 책을 통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이 책을 대했을 때, 저는 영적인 충격과 함께 제 신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머리로는 성경을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제 삶은 그 말씀과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 저에게는 믿음의 목표가 없었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지도 않았기에 제 신앙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그칠 뿐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겸손으로 포장되어 있던 제 외적 모습과 달리, 내면의 ‘숨은 교만’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심신이 불편하고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조명 아래 믿음의 싸움을 싸우기 시작하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독일에 있는 마리아자매회 본원에서 지냈기에 외국어로 대화해야 하는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실수하지 않고 완벽한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하며 스스로 힘들어 했던 저는 제 안에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함이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회개의 자리로 들어갔을 때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안에 숨어 있던 자기의(自己義)로 인해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상처 입힌 이웃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기가 힘겨웠을 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믿음의 선한 싸움’은 제 자아가 죽고 주님과 연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저자인 바실레아는 이 책에서 말씀에 근거하여 각 죄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그 경고들은 어떻게든 우리를 얽어매려고 하는 죄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과 자유를 누리길 간절히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함입니다. 그 깊은 사랑의 권면에 귀를 기울이면 그것이 질책이나 판단이 아닌 마음 가득한 안타까움의 외침임을 알게 됩니다. 요나를 통해 니느웨에게 심판의 경고를 주실 때 하나님이 원하셨던 것은 그들의 회개였습니다(욘 4:10,11). 돌아온 탕자에게 달려가는 아버지의 모습은 죄는 미워하시나 회개하는 죄인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합니다.
물론 지금도 저는 수시로 넘어지지만,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회개의 심령을 부어주셔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보혈의 능력이 어떠함을 알게 하시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3,14).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도 이 땅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달려갈 길을 마친 뒤에는 상급 주시는 하나님을 함께 만나 뵙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을 통해 주님의 축복이 독자들에게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기독교마리아자매회의
한국인 자매
▒ 저자의 글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는
죄와의 싸움
여러 해 전 크리스마스 즈음에 나는 내 영적 딸들과 교제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한 자매가 내게 질문을 던졌고, 다른 자매들도 그 질문에 공감을 표했다.
“바실레아, 저에게서 특정한 죄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는 죄들 때문에 고민스럽습니다.”
자매들의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자연스럽게 긴 대화로 이어졌다. 그 자리에 모여 앉은 자매들은 모두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죄의 문제를 말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진리의 영이 우리 가운데 계셨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구도 당혹감을 느끼지 않았다. 나는 예수님의 구속의 능력을 누리기 원하는 그들의 간절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은 올바른 진단과 치유를 간절히 원했다. 우리의 긴 대화는 결국 그들의 요청으로 끝났다.
“죄에 대항하는 영적 싸움에 대한 글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줄 실제적 방법에 대해서 말입니다.”
나는 요청을 받아들여 그들이 고백한 죄들 중 몇 가지에 관해 짤막한 글을 썼고, 그들은 내가 제시한 방법들을 자신에게 적용해보았다. 얼마 후 그들이 내게 말했다.
“이 글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죄 때문에 큰 고민에 빠져 있는 다른 사람들도 읽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용을 보충했고, 훗날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의 출판을 위해 노력하면서 우리에게는 승리의 기쁨,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요 8:36)라는 진리가 주는 기쁨으로 충만했다.
이 책에서 내가 제시한 방법들은 죄에 묶여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효과를 체험한 사람은 우리만이 아니다. 가나안(Kanaan, 마리아자매회 독일본원-편집자 주)에 왔던 사람들이나 또 다른 곳에서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느꼈다. 그리고 수양회를 인도하는 한 자매가 우리에게 전하길, 그들이 수양회에서 이 ‘영적인 약’을 나누어주었을 때 더 큰 기쁨으로 충만하게 되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서 자신의 특정 죄에 대한 적절한 처방을 얻기 위해 ‘영적 약방’으로 몰려든 그날에는 하늘에서도 기쁨이 넘쳤을 것이다. 부부가 서로를 위해, 부모가 자녀를 위해, 또는 자녀가 부모를 위해 영적 양약(良藥)을 선택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한편 마리아자매회 해외지부의 책임자매는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들을 실천한 자매들의 간증을 읽으면서 큰 기쁨과 함께 이것이 영적 갱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그렇다! 날마다 예수님과 그분의 구원을 의지하며 믿음의 싸움을 싸운다면 자유와 변화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이 큰 부흥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내 경험을 빌려 말하자면, 이 책을 단숨에 읽은 후에 덮어버리려 하지 말라. 왜냐하면 특정 죄들을 다룬 이 책은 우리가 끈질긴 죄에 대해 날카롭게 의식하게 되는 시기에 큰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기에 일어나는 구체적인 영적 싸움과 그 싸움에서 기도로 승리할 수 있는 법을 가르쳐줄 것이다.
PART 1
영적 잠에서 깨어나다
1장 나를 일깨우신 하나님
2장 피할 수 없는 싸움
3장 말씀과 현실의 차이
PART 2
내가 문제인가 네가 문제인가
01 알리고 싶지 않아 숨겨버린 말, 거짓말
02 나의 의지에 묶여버린 마음, 고집
03 더 큰 힘으로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 권력을 사랑함
04 하나님이 대적하시는 오만함, 교만
05 그리스도 몸의 하나 됨을 파괴함, 다툼과 불화
06 시기와 교만에서 나오는 파괴적인 힘, 반역
07 쏟아져 나오는 마음의 독, 분노
08 하나님의 능력을 멸시함, 불신앙과 낙심
09 원한과 시기의 화살, 비웃음
10 교만이 만든 부메랑, 비판과 판단
11 행함 없는 지식의 이중생활, 외식
12 죄가 없다고 믿는 어리석음, 자기의와 자기합리화
13 하나님의 질서를 무시하는 마음, 존경심의 상실
14 교만의 잣대에서 비롯되는 오류, 중상과 험담
15 내가 원하는 대로만 하려는 고집, 짜증과 신경질
PART 3
나의 사랑은 어디를 향해 가는가
16 자신을 섬기려는 마음의 병, 까다로움
17 허영의 면류관을 위한 과대포장, 인정과 주목에 대한 집착
18 위장된 경건, 불순종
19 소리 없는 비난, 불신
20 자기 사랑으로 인한 무관심, 사랑 없음
21 세상으로 달려가는 마음, 세상을 사랑함
22 세상만사에 간섭하려는 욕구, 수다스러움
23 받은 복을 잊어버리는 악함, 시기심
24 자신만을 위한 삶, 이기주의
25 내 것에 집착하는 마음, 인색함
26 사랑의 역주행, 자기연민
27 남에게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삶, 자만과 허영
28 이성에 대한 지나친 탐닉, 정욕
29 마음을 태우는 불, 질투
30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에 대한 갈망, 탐욕
31 견딜 수 없는 궁금증, 호기심
PART 4
오늘에 주저앉아 내일을 잃으려는가
32 받을 권리만 주장하는 추함, 감사하지 않음
33 인생을 내가 끌고 가려는 힘, 근심과 걱정
34 그저 그렇게 살고자 하는 마음, 무관심
35 영적 게으름,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음
36 다른 사람을 소진시키는 삶, 미덥지 못함
37 평안을 빼앗아 가는 도둑, 분주함
38 나를 지켜야 한다는 두려움, 비겁함
39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마음,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함
40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방어, 십자가를 회피함
41 나의 편안을 위해 주변을 희생시킴, 안이함과 게으름
42 잃어버린 처음 사랑, 예수님에 대한 생각과 몽상
43 타인의 필요를 짓밟는 잔인함, 자비를 베풀지 않음
44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눈, 조급함
45 스스로 만든 감옥, 화해와 용서를 거부함
1904년 다름슈타트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난 바실레아는 18세에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깊이 체험한 후 주님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기로 다짐하고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1939년 함부르크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기독학생회의 여성부 회장으로서 독일 전역을 순회하는 학생 사역을 하기도 했다.
바실레아 슐링크와 기독교마리아자매회는 현 시대를 향한 선지자적 경고와 복음 증거, 방송 선교, 문서와 문화 사역, 믿음의 공동체 사역 등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을 전해왔다. 바실레아는 평생에 걸쳐 1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으며, 약 60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녀는 2001년, ‘가나안’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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