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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예배 출석과 참여에 대한 풍부하고 복잡한 개념들이 예배 전통에 낯선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혀준다. 여기서는 몇 가지 예시(例示)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이 예시들은 동시대의 일부 상대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더 넓은 예배 출석에 대한 개념들을 포용하고 있는 전통을 일견하게 해 준다.
– p84
이 전환은 직접적인 대체 혹은 폐기로 해석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글쓰기의 마법을 디지털 미디어의 마법 안에서 “재매개”(remediation)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데니스 포드(Dennis Ford)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디지털 미디어는 단어들, 이미지들, 그리고 몸을 포함하는 미디어의 모든 이전 형식들을 포용(encompass-sic)하는 것, 즉 재매개하는 것이다.
– p443
그러나 이런 것들은 사소한 문제이다. 이 문서는 디지털로 매개되는 성찬 나눔에 관한 질문들과 신학적으로 그리고 예배학적으로 가능한 만큼의 씨름을 했다는 점에서 인정받을 만하다. 이 보고서의 모든 신학적 입장들에 대해서 모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개되는 거룩한 성찬식’ 보고서는 조만간 다른 교회 전통들도 개입하게 될 씨름을 잘 개괄해 주고 있다.
– p227
온라인 예배의 리조매틱하고 초(超)텍스트적인 성격은 디지털의 멀티미디어성에 의해 강화된다. 중세의 성당들의 멀티미디어성의 형식들을 예로 들어, 멀티미디어성이란 디지털 이전 시대에 이미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하더라도, 디지털의 멀티미디어성은 그것이 갖는 거의 즉각적이고 쌍방향적이며 깊이 몰입하게 하는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선례가 없는 것이다.
– p269
디지털 미디어는 사실상 이 지점에서 신학적 성찰을 제공하는 선물을 제공하고 있을 수도 있다. 최소한 디지털 미디어는 수세기 동안 하나의 특정 프로토콜에 의한제한, 다시 말해 단선적 사고와 도서 제작에다가 특권을 부여해 온 신학적 숙고에 비판적 빛을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예배, 기도, 그리고 헌신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그리고 상상력에 다시 주목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디지털 미디어의 출현 자체가 어쩌면 성령의 역사하심일 수 있다는 주장이 그렇게 터무니없는 말은 아닐 수 있다.
– p298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제1장 디지털 세상과 예배 연구 왜, 어떻게,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1. 왜 연구해야 하는가?
2.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3.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
제2장 가상의 몸, 디지털 프레전스, 온라인 참여
1. 가상의 몸들이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가?
2. 디지털 공간으로의 능동적 참여
3. 예배의 과거 돌아보기
4. 디지털의 위험성 대면하기
제3장 온라인 예배 공동체
1. 실재하는 가상의 기도 공동체
2. 온라인 공동체와 사회성의 확장
3. 사이버 공간 예배: 공간적 근접성 없는 동시성
4. 시각적 증거: 공간적 근접성을 넘어서는 영적 교감
5. 무엇이 교회를 만드는가?
6. 사이버 공간에서의 권위
제4장 가상의 물질: 물질성-시각성-사운드 스케이프
1. 예배의 물질 문화
2. 화상(pixels)의 세상에서 예배 기호들 재(再)매개하기
제5장 성례전의 비트와 바이트
1. 질문 탐구
2. 이야기 말하기
3. 미디어, 매개, 성례전
4. 디지털로 매개되는 성찬 예배
5. 디지털로 매개되는 세례식?
제6장 디지털 현재와 예배의 미래
1. 온라인 예배의 핵심적 특징
2. 디지털 시대에 예배의 주체성 형성
3. 예배 실행들과 예배학 연구의 실행
4. 화상 속에서 하나님 찾
5. 과거를 통해 미래를 보기
참고 문헌
디지털 자료와 출처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서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와 관련하여 바로 이런 실질적인 고민 가운데서 나온 책입니다.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현상’을 어떻게 고려하여 예배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한 예배학자의 고민과 통찰력을 담아내고 있는 책입니다.
– 김 운 용 박사 _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예배학 교수
이 책이 사이버 예배에 관한 필자의 기존 생각을 많이 움직이게 만든 것은 사실이다. 사이버 예배는 앞으로 활발하게 논의될 예배학의 주제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예배에 관심을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흥미를 가지고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므로 적극 추천한다.
– 조 기 연 박사 _ 서울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 신학대학원장 겸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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