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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추적자 (Relentless Pursuit)

$22.00 $15.40

저자/역자 : 켄 가이어/김동완  |  출판사 : 복있는 사람
발행일 : 2012-11-21  |  (143*213)mm 232p  |  978-89-6360-101-4
‘영혼의 작가’ 켄 가이어가 전하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
-맥스 루케이도, 찰스 스윈돌, 마이클 카드 추천
-소그룹 나눔을 위한 적용과 토론 가이드 수록

우리는 한때 모두 아웃사이더였다. 하나님 나라 밖에 있던 아웃사이더였다. 안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웃사이더로 얼마간의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설령 이미 하나님 안으로 들어온 안전한 인사이더가 되었다 해도, 우리는 자주 아웃사이더가 된다. 한편 우리는 아직도 아웃사이더다. 하나님 나라 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아웃사이더다. 무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어린양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알지도, 알 필요도 못 느끼고 있는.

이런 우리를 예수님은 찾아오신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인사이더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서두르지 않되 단호하게, 기다리되 머뭇거리지 않고. 그분께는 내 안의 어떤 부분이 어떤 이유로 그렇게 헤매고 다니는지는 상관없다. 욕망 때문이든, 분노 때문이든, 완강히 용서를 거부하는 태도 때문이든 상관없다. 하지만 이 추적 자체는 언제나 단호하며, 하나님께서는 내 안의 그 부분을 찾아 집으로 데려오실 때까지 결단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이처럼 끈질기고 가차 없는 추적을 받는 우리는 그분 안에서 귀한 존재다. 진정으로 귀한 존재다.

‘영혼의 작가’로 잘 알려진 켄 가이어는, 프랜시스 톰슨의 시 ‘하늘의 사냥개’에서 ‘사냥개’를 모티브 삼아 우리를 끊임없이 찾아오시는 추적자 하나님의 모습을 그려낸다.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는 아웃사이더, 잃어버린 한 마리 어린양과 같은 우리를 어떻게 돌이키시고 회복시키시는지 보여준다. 성경과 고전, 현대문학, 영화 등에서 가져온 이야기들에 저자 자신의 솔직한 회고까지 곁들여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생생하게 표현해 놓았다. 혹시 아직은 하나님 나라 밖에 있는 아웃사이더라면, 아웃사이더가 아니라고 애써 부인해 왔지만 그분의 사랑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인사이더라면, 또는 주변에 있는 아웃사이더를 돌보거나 돕고자 하는 인사이더라면, 이 책은 이런 우리를 놀라운 위로와 격려, 회복으로 이끌 것이다.

“아웃사이더, 잃어버린 자에 대한 추적의 비유와 해석이 정말 탁월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아웃사이더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애써 부인해 온 나의 잃어버린 일부를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성경과 고전, 현대문학에다 그 자신의 솔직한 회고까지 곁들여, 가이어는 왜 사람들이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로 느끼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준다. 그는 진지하고 통찰력 있는 관점을 제시하되 아웃사이더의 상처를 미화하지 않는다. 이 책은 오늘날 사회의 기준에 못 미치고 사회 안에 받아들여지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큰 격려와 희망을 준다.“

나는 그분을 피해 달아났다, 무수한 밤과 낮이 지나도록.
나는 그분을 피해 달아났다, 수많은 세월의 회랑을 따라서.

발걸음은 그렇게 쫓아오고 또 쫓아왔다.
그러나 서두르는 법이 없었다.
보폭의 동요도 없었다.
냉정한 속도로, 긴박하나 당당하게.

나는 굴에서 튀어나온 토끼처럼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니며 숨었다. 달아날 때면 내 핏줄을 타고 아드레날린이 흐르는 듯했다. 하늘의 사냥개는 줄기차게 쫓아왔다. 결국 막다른 곳에 몰릴 때까지……. 거기서 추적자를 향해 얼굴을 돌리는 순간, 나는 그 추적자의 참모습을 깨달았다. 추적자는 사냥개가 아니었고 나 역시 토끼가 아니었다. 쫓아온 이는 하나님, 곧 아버지였고 나는 그분의 아들이었다.

영원에 거주하는 그분은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그분의 추적은 급하지 않다. 그분의 걸음걸이는 우리와 다르다. 내가 처음부터 그분을 멀찍이 떼어 놓든지, 날쌔게 달아나 안 보이는 덤불숲에 숨더라도 그분은 염려하지 않으신다. 그분의 눈은 날카롭다. 그분의 후각은 예리하다. 그분의 기운은 소진되지 않는다.

그분께는 내 안의 어떤 부분이 어떤 이유로 그렇게 헤매고 다니는지는 상관없다. 욕망 때문이든, 분노 때문이든, 완강히 용서를 거부하는 태도 때문이든 상관없다. 나를 찾아내시는 과정이 하룻밤 만에 끝날 수도 있고 평생을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추적 자체는 언제나 단호하며, 하나님께서는 내 안의 그 부분을 찾아 집으로 데려오실 때까지 결단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결단코.

▒ 특징
-‘영혼의 작가’ 켄 가이어가 전하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최신간)
-우리 안의 아웃사이더, 우리 주변의 아웃사이더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과 끝없는 사랑이 잘 드러나 있다.
-성경 이야기뿐 아니라 C. S. 루이스, 프랜시스 톰슨, 앤 라모트 등 기독교 사상가 및 작가들의 회심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인뿐 아니라 소그룹에서, 읽은 내용을 함께 적용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공감할 만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간결하고 흡인력 있는 문체로 쓰여져 초신자, 불신자가 읽기에도 좋다(선물용).

▒ 독자 대상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를 알고 살아내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소속된 공동체 안에서 이따금씩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잃어버린 자로 느끼는 그리스도인
-주변에 있는 소외되고 버림받은 자들을 돕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영적 훈련이나 상담을 이끄는 목회자와 평신도, 선교단체 간사와 리더
-켄 가이어의 애독자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은 이방인이며 나그네며 추방자같이 밖에 있는 자들을 찾아다니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다. 에덴동산 밖에 있던 아담과 하와에서부터 아브라함의 진영 밖 하갈을 거쳐 부자의 문간 밖에 있던 나사로에 이르기까지, 길모퉁이 매춘부로부터 집단거주지의 나환자와 도둑에 이르기까지, 오갈 데 없는 거지에서부터 귀신들린 자에 이르기까지, 성경은 하나님의 단호한 사랑으로 추적을 당하는, 그래서 변화되는 아웃사이더들로 가득하다…… 스스로를 안에 있는 자로 여기는 우리들조차 이따금씩은 밖에 있는 자 같은 느낌을 받는다. 어떤 이들은 늘 이런 식으로 느낀다. 직장과 각종 모임에서, 소속 교회에서 혹은 결혼 생활에서. 우리 각 개인, 혹은 적어도 우리 각 개인의 어느 한 부분은 밖에 서서 안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느낌으로 산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마음에 관한 책이다. 기필코 우리의 마음을 찾아내셔서 두 팔에 안아 들고 집으로 데려오는 그분 마음의 극진함에 관한 책이다. 잃어버린 양의 관점에서 쓴 책. 그러므로 안전한 아흔아홉보다는 안전하지 않은 하나를 위한 책. 물론 그 잃어버린 부분은 여러분이나 나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결코 방치해 둘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 잃어버린 부분을 하나님께서 추적하신다니, 우리는 귀한 존재들이다. 그 추적이 그토록 가차 없고 끈질기다니, 우리는 진정으로 귀한 존재들이다.
(들어가는 말, p.15-17)

회심 이후 루이스의 모든 것이 변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추적을 제외한 모든 것이 변했다. 추적의 단호함은 전과 다름없었지만, 추적의 목적은 이제 바뀌었다. 첫 단계의 목적이 사로잡음이었다면, 두 번째 단계의 목적은 창조였다. 첫 단계는 그리스도께 가는 문제였고, 그 다음은 그리스도처럼 되는 문제였다…… 성경적 이미지로 돌아가서 이야기하면, 추적의 첫 단계는 찾아서 구해 내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찾아서 회복시키는 것이다. 목자는 우리의 은신처를 찾아내 거기 있는 우리를 집으로 데려온다. 그 다음에는 우리의 마음을 찾아내 우리를 회복시킨다. 흙 묻은 것을 씻기고, 달라붙은 가시를 빗질해 내고, 상처를 싸매고, 우리가 성숙에 이를 때까지 끊임없이 지키고 보살핀다. (3장 추적의 본질, p. 65-66)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이들의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들을 각 사람 앞에 불러내신다는 점을 배웠다. 그분께서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옛날의 그 어린 소년을 염려하시기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그 어린아이의 영혼은 방금 넘어져 상처 난 무릎을 감싸 쥐고 길가에 앉아 다른 소년들에게 자신의 아픔을 감추려 애쓰고 있다…… 그분께서는 이렇듯 우리 안의 상처 입은 어린아이를 몹시 사랑하시므로 그러한 상처들로 인해 우리가 계속 아파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합당한 때에 합당한 방식으로 이러한 상처 앞에 이르셔서 차례차례 어루만져 주신다…… 나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온전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살아 있는 사람들임을 배웠다. 그러므로 살아난 우리는 상한 갈대와 꺼져 가는 심지들에게로 가서 이 생명을 나누어야 한다…… 가치 있는 모든 것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며, 우리 중 누구도 큰 이야기를 완전히 알 수 없으니 자신의 작은 이야기를, 다른 이들의 이야기는 더더욱 판결할 수 없다. 자신을 살아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그리고 그것을 추적하자. 끈질기게.
(9장 되찾은 나의 일부, p.195-196)

감사의 글
들어가는 말_ 집을 떠나다

1장 추적
2장 추적자
3장 추적의 본질
4장 우리 안의 잃어버린 부분
5장 바깥에 있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열정
6장 바깥에 있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준비
7장 바깥에 있는 자들을 향한 예수의 사명
8장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
9장 되찾은 나의 일부

맺는 말_ 집에 오다
부록_ 하늘의 사냥개

켄 가이어

미국 남부 텍사스에서 태어난 켄 가이어는 아버지의 병고와 가난 때문에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틈만 나면 그에게 ‘이야 기’를 들려주던 아버지, 온갖 이야기들이 살아 있는 책과 영화를 가까이 한 덕분에, 그는 다른 아이들보다 사물을 깊이 느꼈고 이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다. 루터교 집안에서 자랐지만, 대학 입학 즈음 “그제야 예수께서 나[그]를 찾아 그분의 집으로 데려오심”을 고백하며 전심으로 삶을 드린다. 텍사스 기독대학(B.A.)을 졸업하고 달라스 신학교(Th.M.)를 다니면서 Young Life라는 전도 단체와 지역 교회를 섬기지만, 졸업하면서는 글쓰기에 대한 강한 갈증을 느끼고 전임 작가의 길을 걷는다. 그는 독창적이고 명료한 문체, 그 안에 담긴 지혜와 영감으로 많은 이들의 영혼을 울리고 깨워 ‘영혼의 작가’로 불리며, 미국기독교출판협의회(ECPA)에서 수여하는 Gold Medallion Award를 두 차례, C. S. Lewis Honor Award를 한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일상에 묵상이 뿌리내리도록 돕는 Reflective Living 사역을 통해 많은 이들의 ‘영혼의 스승’으로 섬기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는, 오랜만에 소개되는 그의 최신작 「영혼의 추적자」 외에 Moments with the Savior Series, Reflective Living Series, 「영혼의 창」「묵상하는 삶」(두란노), 「하나님의 침묵」(디모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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