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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시선

$40.00 $28.00

저자 : 라영환 외 5인  |  출판사 : 와웸퍼블
발행일 : 2021-07-28  |  (152*225)mm 296p  |  978-89-5536-613-6

“미(美)의 개념을 다시 되돌아보다!”

기독교 미술 이야기 『여섯 개의 시선』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시선은 어디에 머무는가? 기독교 미술 이야기 「여섯 개의 시선」은 세상의 아름다움에 눈길을 빼앗긴 그리스도인에게 진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본 저서는 기독교 세계관이 담긴 미술작품과 기독교 미술사를 통해 미(美)의 개념을 다시 되돌아보며, 기독교 영성으로 실존적 아름다움을 어떻게 감각할 것인지 제안한다. 이를 통해 아름다움을 사유(私有)하려는 오늘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땅의 아름다움을 풍성히 누리고 향유(享有)하도록 돕는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여섯 명의 집필진이 참여한 「여섯 개의 시선」은 발표한 논문을 엮어 총 아홉 개의 챕터로 구성했다. 기독교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7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의 배경부터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미술의 특징과 의미, 새롭게 해석되는 작가론까지 살펴본다. 또한 렘브란트, 반 고흐,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김기창, 박수근, 이연호 등의 작품에 담긴 아름다움과 통찰을 깊이 응시하고 분석함으로 살아 움직이는 복음의 역할을 마주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기독교 미술의 진가는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기독교 미술을 이해하는 인문학서인 「여섯 개의 시선」은 이론분과 위원장인 라영환 교수를 필두로 서성록, 손수연, 김진명, 안용준, 유경숙 등 총 여섯 명의 집필진이 참여했다. 여섯 명의 교수진은 기독교 미술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기독교 미술이 갖는 깊은 의미와 예술적 매력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대상 독자]

– 기독교 미술에 관해 관심 있는 분
– 기독교 미술이 갖는 예술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싶은 그리스도인
– 미술작품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를 읽고 싶은 성도

네덜란드 화파의 그림에 담긴 순례, 꽃, 폭포, 하늘, 무지개, 광활한 하늘 등은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지탱되고 있음을 일깨워준다. 말하자면 화가들은 창조주의 주권이 교회만이 아니라 우주 전체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였던 셈이다. 이를 통해 화가들은 하나님은 ‘종교’에만 한정하지 않고 삶의 모든 측면에 깊이 관여하신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p.70 <네덜란드 화파의 신학적 배경과 예술적 의의>中

예수께서 가난한 자를 위해서 헌신하셨던 것처럼 반 고흐는 그림을 통해서 가난한 자들을 섬기려고 했다. 가난한 사람들을 가난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묘사함으로써 그들이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에게 그림은 제도권에서 소외된 사람에게 내미는 사랑의 표현이었다. 반 고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그림을 통해 보여준 것이다.
p.120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中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풍경화는 미지의 세계와 숭고를 추구하는 낭만주의 정신의 표현을 넘어서는 종교적인 표현으로 볼 수 있다. … 프리드리히의 풍경화는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를 찬양하는 17세기 프로테스탄트 명상의 주된 주제였던 인간의 유한성과 창조자의 광대하신 능력의 대조가 주를 이룬다.
p.157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풍경화에 반영된 프로테스탄트 회화의 전통>中

운보는 그의 수묵화 작업에서 그림의 세밀한 구도를 구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예수님을 화면의 가장 중심에 배치함으로 마태복음 3장 13~17절의 중심인물로서 예수님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화면의 구성과 그림의 구도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
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라는 본문의 표현과도 부합되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p. 166 <김기창의 「요한에게 세례 받음」과 미학적 성경주석>中

밀레와 박수근의 작품에는 성경의 진실성이 스며있다. 그들은 가난한 삶을 영위했지만, 그 가운데 내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은혜와 진리를 겸손하게 추구했다. 박수근은 이 진리야말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며, 진정한 사랑의 기초가 된다고 봤다.
p.196 <삶의 소명을 일깨우는 예술 : 박수근의 회화세계>中

이연호는 우리로 하여금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이 그 자체로서 귀중하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 그의 작품이 우리의 가슴에 큰 울림을 주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시선과 긍휼의 시선으로 연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바라보고, 그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의 삶을 담았기 때문이다
p.250 <하나님의 긍휼을 품다 : 이연호의 실천적 작품세계>中

·책 머리에
·서문
·추천의 글
· 1. 17세기 네덜란드 예술, 종교개혁의 적용과 열매
· 2. 네덜란드 화파의 신학적 배경과 예술적 의의
· 3.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 4. 반 고흐의 예술과 영성
· 5.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풍경화에 반영된 프로테스탄트 회화의 전통
· 6. 김기창의 「요한에게 세례 받음」과 미학적 성경주석
· 7. 김기창과 렘브란트의 성화 속 ‘이집트’ 이야기
· 8. 삶의 소명을 일깨우는 예술 : 박수근의 회화세계
· 9. 하나님의 긍휼을 품다 : 이연호의 실천적 작품세계

라영환 외 5인

라영환 교수 _ 총신대학교
총신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며 후학양성을 위해 힘쓰고 지속적인 연구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인기독교미술인협회 이론분과 위원장을 역임하며, 기독교미술문화의 발전과 기독교인으로서 문화적 소명을 성취해나가도록 이끌어가고 있다.

서성록 교수 _ 안동대학교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동서문화센터 연구원을 지냈다. 개혁주의 예술론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한 미학 연구와 기독교 예술의 공적 역할, 예술 분야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회복하는 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1990년 이후로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에서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손수연 교수 _ 홍익대학교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와 대학원 미술사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종교개혁 미술에 관한 글로 「루터는 미술에 반대하였는가」, 「종교개혁과 16세기 화가들」, 「17세기의 종교미술」을 『기독교 사상』 (2016년 3, 4, 5월)에 기고하였고, 종교미술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김진명 교수 _ 장로회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성화해석과 성경해석을 융합한 ‘미학적성경주석’ 방법론과 목회와 성서신학을 위한 ‘정경적전개’에 관한 주석적 연구방법론을 독창적으로 개발했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적 신학’의 꿈을 위한 기초를 놓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용준 박사 _ 토론토대학교 객원 연구원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석사 예술학박사를 취득하고, 토론토대학교 빅토리아칼리지 미학미술사 연구원을 역임했다. 목원대 기독교미술과 겸임교수, 연희동 원천교회 ‘원천아트갤러리’ 담당 목사, 문화재청 기독교유물 연구원으로 지내며 기독교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앞장서고 있다.

유경숙 작가 _ 서양화가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며 작가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신의 미술작품 활동뿐 아니라, 다른 작가들의 작품 해설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의 복음을 풍성하게 전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성서본문이 작가들에게 어떻게 해석되고 표현되는지 살펴보고 성서본문을 바르게 연구하며 해석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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