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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지멘터리 (Exposimentary, 해설주석)란?
Exposimentary (Expository + Commentary)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 본문의 다양한 요소와 이슈들에 대하여 정확하게 석의하면서도 전후 문맥과 책 전체의 문형(文形, literary shape)을 최대한 고려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성도의 삶과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설명서를 뜻한다.
▶ 출판사 서평
주석과 강해를 책 한 권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두 가지다.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다. 그러다 보니 성경연구의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 된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이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이 된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도 하지만 때로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다.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
현대적 사고에서는 “종”이란 별로 달갑지 않은 신분이다. 그러나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지는 가장 커다란 영광이요 명예였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은 다음 사항을 전제로 한다. (1) 의지할 주인이 있는 것(security), (2) 신뢰할 주인이있는 것(trust), (3) 보호할 주인이 있는 것(protection). 실제로 주.종 관계가 형성되면 “주”가 행해야 할 책임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인은 종의 의식주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 그는 또한 종에게 무슨 사역/일을 맡기기 전에 먼저 그를 훈련/교육해야 한다. 종의 잘못으로 발생하는 결과는 모두 주인이 책임져야 한다. 반면에 종은 주인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며, 주인이 하라는 대로 해서 빚어지는 결과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책임이 없다. 그러므로 종이 되는 것은 생활이 보장되는 축복으로 생각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잠시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 “하나님의 종”인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 종이 누리는 특권에 대해 감사해 본 적이 있는가?
_ “종의 소명” 중에서(42:1-9)
여호와에 의해 바빌론이 멸망하고 이스라엘이 구원을 보게 되는 것은 결코 바빌론에 억류되어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착한 심성이나 좋은 믿음 때문이 아니다. 그들의 믿음은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았으며, 여전히 패배감과 여호와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했다(cf. 46:12-13). 이는 다만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을 자신의 명예를 위해 구원하시려는 여호와의 일방적인 은혜였을 뿐이다. 선지자는 본문에서 이 점을 부각시킨다. 여호와의 구원 사역 자체가 결코 이스라엘이 안고 있는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이스라엘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여호와를 향한 반역이었으며, 이러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출범할 때부터, 즉 출애굽 때부터 안고 있던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문은 “그렇다면 과연 이스라엘의 본성에 관한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만든다.
_ “여호와께서 새 일을 약속하심” 중에서(48:1-22)
선지자의 지속적인 권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휘어잡는 패배의식과 좌절감을 떨쳐 낼 수 없었다. 그래서 계속 불안해하면서, 하나님이 잠에서 깨어나셔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51:9). 그러나 잠에서 깨어나야 하는 것은 그들이었다(51:17). 하나님은 한 번도 잠든 적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책망해 보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실 날이 임박해 있음을 한 번 더 강조하며 이 섹션을 마무리한다.
_ “종의 노래” 중에서(51:1-52:12)
엑스포지멘터리 이사야 II
V. 에돔과 시온(34:1-35:10)
1장. 에돔에 대한 경고(34:1-17)
2장. 영화로운 시온(35:1-10)
VI. 이사야, 히스기야, 예루살렘(36:1-39:8)
1장. 산헤립의 위협과 여호와의 응답(36:1-37:38)
2장. 히스기야의 병(38:1-22)
3장. 바빌론 사절단(39:1-8)
VII. 귀향과 회복(40:1-31)
1장. 하나님의 큰 길(40:1-11)
2장. 회복 보장(40:12-31)
VIII. 소송과 판결(41:1-48:22)
1장. 유일하신 하나님(41:1-29)
2장. 종의 소명(42:1-9)
3장. 여호와의 구원(42:10-17)
4장. 구원받는 어리석은 백성(42:18-25)
5장. 출애굽 재현(43:1-28)
6장. 창조주(44:1-23)
7장. 고레스와 열방(44:24-48:22)
IX. 여호와의 종과 열방의 빛(49:1-53:12)
1장. 종과 시온(49:1-26)
2장. 종의 훈련(50:1-11)
3장. 종의 노래(51:1-52:12)
4장. 종과 희생(52:13-53:12)
X. 여호와께서 인정하신 종(54:1-62:12)
1장. 종이 이룬 결과(54:1-17)
2장. 은혜로운 반전(55:1-13)
3장. 거룩한 연합(56:1-8)
4장. 백성의 무능함이 치료됨(56:9-57:21)
5장. 의로운 파수꾼의 선언(58:1-59:21)
6장. 시온의 영화(60:1-62:12)
XI. 언약 백성(63:1-66:24)
1장. 여호와의 승리(63:1-6)
2장. 회고와 미래에 대한 기도(63:7-64:12)
3장. 최후 심판과 비전(65:1-66:24)
“현대는 날이 갈수록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약화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간되고 있는 송병현 교수의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는 한국 교회와 전 세계에 흩어진 7백만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주는 큰 영적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저는 이 시리즈가 강단에서 원 저자이신 성령님의 의도대로 하나님 나라 복음이 선포되게 하여 믿는 이들에게 총체적 변화(Total Transformation)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리라 확신합니다.”
– 이태웅 박사(GMTC 초대원장, 글로벌리더십포커스 원장)
“송병현 교수의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에는 제가 가졌던 좋은 주석과 강해서에 대한 모든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이 주석서는 분명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 성경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하나님의 값진 선물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주석과 강해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낸 신개념의 해설주석이라는 점도 매우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현학적이지 않은 쉽고 친절한 글이면서도 우물 깊은 곳에서 퍼 올린 생수와 같은 깊이가 느껴집니다. 이 같은 주석 시리즈가 한국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저는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승장 목사(예수마을교회 담임, 성서한국 공동대표)
“성경의 해석과 가르침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버린 것이 오늘날 우리 교회를 교회답지 못하게 만들고, 성도를 성도답지 못하게 만드는 근본원인이었다.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풍성한데도 불구하고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이 건강하게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이번 송병현 교수의 시리즈는 성경을 바로 가르치기를 원하는 자와 바로 순종하길 원하는 자들에게 더할 수 없는 보고를 제공하여 줄 것이다.”
–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담임)
“엑스포지멘타리 시리즈는 지나치게 현학적이지 않으면서도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현대 구약학계의 논의를 복음주의적 입장에서 잘 소화해내었다. 성경의 최종 메시지를 정경적 문맥 가운데서 해석해냄으로써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전해진 메시지를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현장성을 지닌 오늘의 메시지로 그 의미를 쉽게 풀어 설명해낸 좋은 해설서다.”
– 김지찬 교수(총신대학교 구약학과)
“본문성과 현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포획한 엑스포지멘타리 시리즈를 통해 저자는 성경 본문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우리시대를 향한 적실한 메시지가 되게 했다. 여름 가뭄에 얼음냉수와도 같은 이 시리즈를 당신의 옷을 팔아서라도 사라고 권하고 싶다.”
– 이우제 교수(백석대학교 설교학과)
온타리오 바이블칼리지(B. Th.)를 졸업하고,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에서 공부했다(M. Div.). 이후 동 대학원에서, 『예언서 연구』로 유명한 윌리엄 밴 게메렌 교수의 지도 아래 본문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이사야서에 전개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인간의 처량함, 그리고 회복”이라는 테마들을 연결하여 이사야서의 통일성을 살핀 논문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한국 교회의 목회자를 섬긴다는 소명으로, 예장 합동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997년부터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로 봉직 중이다. 또한 에스라성경연구원, 두란노바이블칼리지, 지구촌교회 등에서 십 년 이상 목회자와 신학도 및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왔다. 2009년부터는 선교지의 지도자 교육을 위해 강사진을 파송하는 STAR선교회를 이끌고 있다. 2011년에는 「목회와신학」이 추천하는 ‘성경과신학’ 명강사로 선정되었으며, CTS 기독교TV를 통해서도 활발한 성경강해 사역을 펼치고 있다.
「현대종교」와 「그말씀」의 주요 필자로 섬겨 왔고, “최첨단 기술 사회와 개혁 신학에 대한 구약의 조명” 등 다수의 글이 학술서와 여러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는 그가 설교자와 신학생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기 원하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섬기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연구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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