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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osimentary (Expository + Commentary)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 본문의 다양한 요소와 이슈들에 대하여 정확하게 석의하면서도 전후 문맥과 책 전체의 문형(文形, literary shape)을 최대한 고려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성도의 삶과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설명서를 뜻한다.
▶ 출판사 서평
주석과 강해를 책 한 권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두 가지다.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다. 그러다 보니 성경연구의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 된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이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이 된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도 하지만 때로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다.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저자는 다윗의 후손들인 남 왕국의 왕들을 중심으로 책을 전개해 나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다의 모든 왕들이 동일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남 왕국 왕들 중에서도 여호사밧, 히스기야, 그리고 요시야가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다. 저자는 왜 이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것일까? 무엇보다도 세 왕은 남 왕국 유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종교개혁자들로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저자가 역대기에서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빌리자면, 이 왕들은 온전히 하나님을 “찾았던” 사람들이다(Allen; cf. 대상 28:9; 대하 15:2). 역대기 기자는 이 왕들의 신앙심을 예로 들면서 아직도 이와 같은 종교개혁과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포로기 이후 시대를 살아가는 이스라엘이 이 왕들처럼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이 분명 귀향민 공동체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을 강조한다.
– “Ⅲ. 분열왕국의 역사(10:1-28:27)” 중에서
유다는 아하스 시대를 지나며 영적ㆍ정치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다행히 유다의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는 왕들에 히스기야와 요시야 같은 모범적인 왕들이 있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되돌려 놓기에는 너무 늦었고 부족했다. 유다는 머지않아 바빌론으로 끌려가 많은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야 한다. 하나님을 배신한 것에 대한 당연한 죗값이다.
그러므로 책의 끝부분(36:13-21)은 예루살렘 함락에 대한 회고와 신학적 평가이며 주의 백성이 바빌론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유다가 바빌론으로 끌려가 인질로 살게 된 것이 주의 백성 이야기의 끝은 아니다.
저자는 한 이방 왕이 선포한 칙령을 책 끝에 첨부한다.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바빌론에 끌려와 있는 유다 백성은 조국으로 돌아가 조상들의 여호와를 섬겨도 좋다는 내용이다. 저자가 이 칙령을 책에 더하는 것은 유다가 인질이 되어 바빌론으로 끌려갔던 것이 주의 백성의 종말이 아니며 바빌론 포로 생활로 잠시 유보되었던 다윗 언약이 머지않아 회복될 것이라는 소망을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 “Ⅳ. 유다의 마지막 왕들(29:1-36:21)” 중에서
Ⅱ. 통일왕국의 역사(대상 9:35-대하 9:31)
1장. 사울의 통치(9:35-10:14) 『엑스포지멘터리 역대상』에서
2장. 다윗의 통치(11:1-29:30) 『엑스포지멘터리 역대상』에서
3장. 솔로몬의 통치(대하 1:1-9:31)
Ⅲ. 분열왕국의 역사(10:1-28:27)
1장. 북 왕국 이스라엘의 반역(10:1-11:4)
2장. 르호보암(11:5-12:16)
3장. 아비야(13:1-14:1a)
4장. 아사(14:1b-16:14)
5장. 여호사밧(17:1-21:1)
6장. 여호람(21:2-20)
7장. 아하시야(22:1-9)
8장. 요아스(22:10-24:27)
9장. 아마샤(25:1-26:2)
10장. 웃시야(26:3-23)
11장. 요담(27:1-9)
12장. 아하스(28:1-27)
Ⅳ. 유다의 마지막 왕들(29:1-36:21)
1장. 히스기야(29:1-32:33)
2장. 므낫세(33:1-20)
3장. 아몬(33:21-25)
4장. 요시야(34:1-36:1)
5장. 유다의 마지막 왕들(36:2-12)
6장. 유다의 최후(36:13-21)
7장. 고레스의 칙령(36:22-23)
“현대는 날이 갈수록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약화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간되고 있는 송병현 교수의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는 한국 교회와 전 세계에 흩어진 7백만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주는 큰 영적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저는 이 시리즈가 강단에서 원 저자이신 성령님의 의도대로 하나님 나라 복음이 선포되게 하여 믿는 이들에게 총체적 변화(Total Transformation)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리라 확신합니다.”
_ 이태웅 박사(GMTC 초대원장, 글로벌리더십포커스 원장)
“송병현 교수의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에는 제가 가졌던 좋은 주석과 강해서에 대한 모든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이 주석서는 분명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 성경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하나님의 값진 선물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주석과 강해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낸 신개념의 해설주석이라는 점도 매우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현학적이지 않은 쉽고 친절한 글이면서도 우물 깊은 곳에서 퍼 올린 생수와 같은 깊이가 느껴집니다. 이 같은 주석 시리즈가 한국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저는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_ 이승장 목사(예수마을교회 담임, 성서한국 공동대표)
“성경의 해석과 가르침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버린 것이 오늘날 우리 교회를 교회답지 못하게 만들고, 성도를 성도답지 못하게 만드는 근본원인이었다.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풍성한데도 불구하고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이 건강하게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이번 송병현 교수의 시리즈는 성경을 바로 가르치기를 원하는 자와 바로 순종하길 원하는 자들에게 더할 수 없는 보고를 제공하여 줄 것이다.”
_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담임)
“엑스포지멘타리 시리즈는 지나치게 현학적이지 않으면서도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현대 구약학계의 논의를 복음주의적 입장에서 잘 소화해내었다. 성경의 최종 메시지를 정경적 문맥 가운데서 해석해냄으로써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전해진 메시지를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현장성을 지닌 오늘의 메시지로 그 의미를 쉽게 풀어 설명해낸 좋은 해설서다.”
_ 김지찬 교수(총신대학교 구약학과)
“본문성과 현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포획한 엑스포지멘타리 시리즈를 통해 저자는 성경 본문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우리시대를 향한 적실한 메시지가 되게 했다. 여름 가뭄에 얼음냉수와도 같은 이 시리즈를 당신의 옷을 팔아서라도 사라고 권하고 싶다.”
_ 이우제 교수(백석대학교 설교학과)
온타리오 바이블칼리지(B. Th.)를 졸업하고,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에서 공부했다(M. Div.). 이후 동 대학원에서, 『예언서 연구』로 유명한 윌리엄 밴 게메렌 교수의 지도 아래 본문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이사야서에 전개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인간의 처량함, 그리고 회복”이라는 테마들을 연결하여 이사야서의 통일성을 살핀 논문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한국 교회의 목회자를 섬긴다는 소명으로, 예장 합동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997년부터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로 봉직 중이다. 또한 에스라성경연구원, 두란노바이블칼리지, 지구촌교회 등에서 십 년 이상 목회자와 신학도 및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왔다. 2009년부터는 선교지의 지도자 교육을 위해 강사진을 파송하는 STAR선교회를 이끌고 있다. 2011년에는 「목회와신학」이 추천하는 ‘성경과신학’ 명강사로 선정되었으며, CTS 기독교TV를 통해서도 활발한 성경강해 사역을 펼치고 있다.
「현대종교」와 「그말씀」의 주요 필자로 섬겨 왔고, “최첨단 기술 사회와 개혁 신학에 대한 구약의 조명” 등 다수의 글이 학술서와 여러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는 그가 설교자와 신학생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기 원하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섬기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연구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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