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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지멘터리 – 룻기 에스더

$36.00 $25.20

저자 : 송병현  |  출판사 : EM (Exposi Mentary)
발행일 : 2014-03-01  |  (152*225)mm 335p  |  979-11-956324-1-1
‘EXPOSIMENTARY‘(EXPOSITORY + COMMENTARY)

“이 엑스포지멘터리는 분명한 하나의 해답, 하나의 희망입니다.”
– 이동원(지구촌교회 담임목사)

1. 엑스포지멘터리(Exposimentary, 해설주석)란?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 본문의 다양한 요소와 이슈들에 대하여 정확하게 석의하면서도 전후 문맥과 책 전체의 문형(文形, literary shape)을 최대한 고려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성도의 삶과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설명서를 뜻한다.

2. 타주석과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의 비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두 가지다.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다. 그러다 보니 성경연구의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 된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이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이 된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도 하지만 때로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다.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

3.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에 대한 저자의 말
“이 시리즈는 설교를 하고 성경공부를 인도해야 하는 중견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염두에 두고 집필된 책이다. 이 책의 성향은 ‘해설주석’(exposimentary)이라고 말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해설이 본문과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쉽고, 주석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다는 한계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그러면서도 가르치는 사역에 조금이나마 실용적이고 도움이 되는 교재를 만들기 위하여 만들어낸 개념이다. 이 책은 어려운 히브리어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본문의 다양한 요소와 이슈들에 대하여 정확하게 석의하고 전후 문맥과 책 전체의 문형(文形; literary shape)을 최대한 고려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우리의 삶과 연결했다. 이 창세기와 같은 개념으로 지혜문헌을 제외한 구약 모든 책의 본문관찰을 중심으로 한 강의안을 13년 만에 완성했다. 앞으로 더 많이 수정하고 모든 책을 출간해 내기를 소망한다.”
– 송병현 교수(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룻기는 “자비/인애”가 어떤 것인가를 정의하는 책이다(Bush; cf. 1:8; 2:20; 3:10). 우리말 번역본들이 “자비/인애”로 번역하고 있는 히브리어 단어 “헤세드”는 구약에서 3분의 2 이상이 하나님과 직접 연관되어 사용된다. 그래서 학자들은 헤세드는 하나님의 성품을 가장 잘 나타내는 개념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연결해서 설명해야만 의미가 있다고 한다(Clark). 헤세드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의미와 조건을 지녔다.
_ “룻기 서론” 중에서

이제 2장에서 룻은 보아스를 만나게 된다. 저자도 보아스의 등장을 준비하고 그의 중요성을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1절에서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은 그를 소개한 후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보아스와 룻의 만남은 필연적이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의 일부라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룻이 보아스를 처음 만나게 된 일을 저자는 ‘어떻게 하다 보니 우연히’ 된 일이라며 하나님의 손길을 의도적으로 가리고 있다(3절). 저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혹은 우연의 연속에서) 사역하시는 하나님을 책의 중요한 테마로 전개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독자들이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가기를 원한다. 실제로 우리의 영적 눈이 뜨이면, 세상에 행운이나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모든 선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라는 것을 보게 된다.
_ 룻기 “대를 이을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 중에서(2:1-23)

에스더가 죽음을 각오하고 왕에게 나아간 날 밤, 아하수에로 왕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마소라 사본에 의하면 “왕에게서 잠이 도망갔기 때문”(1절)이다. 잠을 잘 수 없어 뒤척이는 사람을 묘사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매우 독특한 표현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이 문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문구는 그동안 하만이 진행해 왔던 음모가 반전되기 시작할 것을 암시하는 결정적인(pivotal) 단서이다(Breneman). 칠십인역은 1절을 아예 “그러나 주님께서”라는 문구로 시작함으로써 하나님이 왕의 잠을 없애신 것으로 해석했다.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모든 것이 너무 필연적이다(cf. Phillips). 게다가 이 장(章)에 기록된 사건들 하나하나가 우연히 된 일로 간주될 수 있지만, 그러나 이 ‘우연의 연속’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cf. Jobes).
_ 에스더 “왕의 잠 못 이루는 밤” 중에서(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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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서론

Ⅰ. 대가 끊긴 집안의 슬픔(1:1-5)
1장. 엘리멜렉 집안의 피난(1:1-2)
2장. 엘리멜렉 집안의 위기(1:3-5)

Ⅱ. 대가 끊긴 집안의 해체(1:6-22)
1장. 대책(1:6-18)
2장. 베들레헴으로(1:19-22)

Ⅲ. 대를 이을 수 있는 실낱 같은 희망(2:1-23)
1장. 만남 준비: 이삭 줍는 룻(2:1-3)
2장. 룻과 보아스의 만남(2:4-16)
3장. 만남의 결과: 희망의 불씨(2:17-23)

Ⅳ. 대를 잇기 위한 노력(3:1-18)
1장. 만남 준비: 나오미의 계획(3:1-5)
2장. 룻과 보아스의 만남(3:6-15)
3장. 만남의 결과: 확고한 희망(3:16-18)

Ⅴ. 대를 잇게 된 가족(4:1-17)
1장. 보아스의 법적 노력(4:1-12)
2장. 결과(2:13-17)

Ⅵ. 대가 이어진 가족의 기쁨(4:18-22)

에스더

서론

Ⅰ. 유태인들이 위협을 받음(1:1-5:14)
1장. 아하수에로 왕의 위험한 잔치(1:1-22)
2장. 에스더가 여왕이 됨(2:1-18)
3장. 모르드개가 역모를 알게 됨(2:19-23)
4장. 하만의 유태인들에 대한 음모(3:1-15)
5장. 에스더의 용맹스러운 결단(4:1-5:14)

Ⅱ. 반전하는 운명(6:1-9:19)
1장. 모르드개가 포상을 받음(6:1-14)
2장. 하만이 죽음을 맞음(7:1-10)
3장. 왕이 유태인들을 도움(8:1-17)
4장. 유태인들의 승리(9:1-19)

Ⅲ. 부림절 제정(9:20-32)
1장. 모르드개의 서신(9:20-28)
2장.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서신을 확인함(9:29-32)

Ⅳ. 맺는 말: 모르드개의 위대함(10:1-3)

“나는 이 책을 좀더 꼼꼼히 읽어보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큰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의 복음주의적 교회의 모든 학문적 업적을 망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한국 교회 강단이 목말라 하는 모든 실용적 갈망에 해답을 던져줍니다. 이 책에는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신학적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감동적인 적용을 제공합니다.”
_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현대는 날이 갈수록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약화되거나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출간되고 있는 송병현 교수의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는 한국 교회와 전 세계에 흩어진 7백만 한인 디아스포라에게 주는 큰 영적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저는 이 시리즈가 강단에서 원 저자이신 성령님의 의도대로 하나님 나라 복음이 선포되게 하여 믿는 이들에게 총체적 변화(Total Transformation)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리라 확신합니다.”
_ 이태웅 박사(GMTC 초대원장, 글로벌리더십포커스 원장)

“송병현 교수의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에는 제가 가졌던 좋은 주석과 강해서에 대한 모든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이 주석서는 분명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평신도 성경 교사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하나님의 값진 선물입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주석과 강해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낸 신개념의 해설주석이라는 점도 매우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현학적이지 않은 쉽고 친절한 글이면서도 우물 깊은 곳에서 퍼 올린 생수와 같은 깊이가 느껴집니다. 이 같은 주석 시리즈가 한국에서 나왔다는 사실에 저는 감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_ 이승장 목사(예수마을교회 담임, 성서한국 공동대표)

“성경의 해석과 가르침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어버린 것이 오늘날 우리 교회를 교회답지 못하게 만들고, 성도를 성도답지 못하게 만드는 근본원인이었다.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풍성한데도 불구하고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이 건강하게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이번 송병현 교수의 시리즈는 성경을 바로 가르치기를 원하는 자와 바로 순종하길 원하는 자들에게 더할 수 없는 보고를 제공하여 줄 것이다.”
_ 김형국 목사(나들목교회 담임)

“엑스포지멘타리 시리즈는 지나치게 현학적이지 않으면서도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현대 구약학계의 논의를 복음주의적 입장에서 잘 소화해내었다. 성경의 최종 메시지를 정경적 문맥 가운데서 해석해냄으로써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전해진 메시지를 21세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현장성을 지닌 오늘의 메시지로 그 의미를 쉽게 풀어 설명해낸 좋은 해설서다.”
_ 김지찬 교수(총신대학교 구약학과)

“본문성과 현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포획한 엑스포지멘타리 시리즈를 통해 저자는 성경 본문의 숨결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우리시대를 향한 적실한 메시지가 되게 했다. 여름 가뭄에 얼음냉수와도 같은 이 시리즈를 당신의 옷을 팔아서라도 사라고 권하고 싶다.”
_ 이우제 교수(백석대학교 설교학과)

송병현

온타리오 바이블칼리지(B. Th.)를 졸업하고,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에서 공부했다(M. Div.). 이후 동 대학원에서, 『예언서 연구』로 유명한 윌리엄 밴 게메렌 교수의 지도 아래 본문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이사야서에 전개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 인간의 처량함, 그리고 회복”이라는 테마들을 연결하여 이사야서의 통일성을 살핀 논문으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한국 교회의 목회자를 섬긴다는 소명으로, 예장 합동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1997년부터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로 봉직 중이다. 또한 에스라성경연구원, 두란노바이블칼리지, 지구촌교회 등에서 십 년 이상 목회자와 신학도 및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왔다. 2009년부터는 선교지의 지도자 교육을 위해 강사진을 파송하는 STAR선교회를 이끌고 있다. 2011년에는 「목회와신학」이 추천하는 ‘성경과신학’ 명강사로 선정되었으며, CTS 기독교TV를 통해서도 활발한 성경강해 사역을 펼치고 있다.
「현대종교」와 「그말씀」의 주요 필자로 섬겨 왔고, “최첨단 기술 사회와 개혁 신학에 대한 구약의 조명” 등 다수의 글이 학술서와 여러 저널에 게재된 바 있다.
엑스포지멘터리 시리즈는 그가 설교자와 신학생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기 원하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섬기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연구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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