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

Sale

엄상익의 미셀러니 7 – 기도의 힘

$20.00 $14.00

저자 : 엄상익  |  출판사 : 바이블리더스
발행일 : 2020-09-15  |  (145*210)mm 208p  |  978-89-93308-50-1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진 변호사 자신의
일기처럼 써 내려 간 신앙고백 에세이

나는 그 대법원 판결을 살아있는 현재 권력의 힘이라고 봤다. 나는 법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적 시각에서 두 가지로 해석하고 있다. 마귀가 수를 쓰는 경우와 기도의 힘이 작용하는 경우다. 돈의 힘, 권력의 힘, 교활한 지식의 힘이 작용하는 경우를 마귀 수라고 본다.
그러나 기도의 힘이 더 강한 경우를 보기도 했다. 기도의 힘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내가 종종 차용하는 방법이 있다. 성경 속 시편 23장을 천 번 써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그러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
나는 기도의 힘으로 그의 영혼이 바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영혼만 바뀐다면 어떤 고통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나이 팔십이 된 노인 국정원장도 그렇게 되기를 간구했다.
···
기도의 힘은 판사들의 마음을 바꾸기도 했다. 세상의 모든 위대한 사업들은 모두 기도의 힘으로 이룩한 것이다.

– ‘기도의 힘’ 본문 중에서

서문
영혼의 풀빵을 만들며/5

01. 기도의 힘/13
02. 신약성경/18
03. 이렇게 될 걸 모르고 아등바등했어/23
04. 남의 땅을 가지고 크라우드 펀딩/27
05. 좋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32
06. 돈과 지위, 지식이 충만한 무신론자/36
07. 수십만의 저주/40
08. 악령을 보았다/44
09. 진짜 축복/48
10. 악마의 특성/53
11. 천박한 국민/57
12. 분노의 순간들/62
13. 사기 당한 변호사/66
14. 한 밑천 잡고 싶습니까/70
15. 아무것도 바라지 마세요/75
16. 바닥짐이 없는 배/79
17. 인생 여행길에서 만난 두 사람/83
18. 무대의상을 입고 거리로 나간다면/87
19. 갈매기의 꿈/91
20. 돈은 얼마나 있으면 될까/95
21. 귀신 이야기/99
22. 그들의 욕/104
23. 죽음의 커튼 저쪽/108
24. 허깨비에 놀아나는 군중/113
25. 마음의 호수에 파도가 일었다/117
26. 학생의 눈, 군인의 눈/121
27. 죽은 사람들과의 통화/126
28. 행복을 포기하세요/131
29. 정말 행복한 사람/135
30. 천직/139
31. 다단계에 속는 사람들/143
32. 마음의 눈/147
33. 인생 크루즈선/151
34. 사람이 내뿜는 정기(精氣)/155
35. 빈민 건달, 재벌 건달/160
36. 국회의원/165
37. 귀가 불타고 있다/169
38. 입이 불타고 있다/173
39. 죄수와 뇌성마비/177
40. 녹스는 몸/182
41. 박탈감을 느끼지 않아/186
42. 죽음의 언저리/190
43. 악인들의 성공/194
44. 작은 쥐/198
45. 혁명적 예배/202

엄상익 씨의 작품들 모두가 강렬한 리얼리티와 흡인력을 가지고 있으며 휴머니즘과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놀라운 장점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 리얼리즘은 모두 작자인 변호사 자신이 맡았던 사건을 일기같이 써 나갔기 때문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것이고 휴머니즘은 작자 자신의 인간성과 인격이 반영된 것이고 예술성은 작자의 타고난 문학적인 소양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짐작된다.
어쨌든 엄상익 씨는 소설 소재로서 값비싼 광맥을 가지고 있는 셈이고 이것은 우리 문학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소설가 정을병

엄상익

“살아남는 자는 가장 강한 자도 가장 현명한 자도 아닌 변화하는 자다.” 찰스 다윈의 말이다. 세상은 그렇게 변화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참혹한 6.25전쟁이 끝날 무렵 피난지인 평택의 서정리역 부근에서 태어난 그의 이력은 그 사실을 증명한다. 그는 대한민국 제일의 경기 중·고교를 졸업하고 1973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해 졸업한 뒤 1978년 법무장교로 입대했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80년대 격동하는 대한민국에서 현실적인 출세의 길이 열렸지만 하나님에 떠밀려 1986년 작은 법률사무소를 차리고 변호사와 개신교 신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도 조세형과 탈주범 신창원의 변호를 맡아 범죄 이면에 있는 인권유린과 또 다른 진실을 세상에 알렸다. ‘변호사 저널리즘’을 표방하며 성역이었던 교도소, 법원, 검찰 내부에 감추어진 사실을 세상에 폭로했다. 청송교도소 내의 의문사를 월간 <신동아>에 발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1호의 인물을 탄생시켰다. 은폐된 모 준 재벌 회장부인의 살인청부의 진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7년 소설가 정을병씨의 추천으로 소설집을 발간하여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어서 소설 ‘검은 허수아비’,’환상살인’등을 발표하고 그 외 ‘거짓예언자’등 10여 권이 넘는 수필집을 썼다.

문인협회 이사, 소설가협회 운영위원, 대한변협신문 편집인과 대한변협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20여 년간 국민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일요신문 등에 칼럼을 써오고 있다. 그리고 만년에 이르른 요즘 매일 새벽마다 사회에 대한 보수적 통찰력과 기도의 예지력으로 우찌무라 간조처럼 믿음의 글을 쓰고 있다.

Weight 1 lbs
SKU: 978-89-93308-50-1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