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

Sale

어떻게 배움의 주인이 되는가

$32.00 $22.40

저자 : 정기효  |  출판사 : VIVI2(비비투)
발행일 : 2021-08-03  |  (150*210)mm 240p  |  979-11-89303-60-0

변화의 시작은 학교, 학생 중심교육을 꿈꾸게 되다!
새길을 내는 우리에게 통찰을 주는 생성 교육의 개념과 실천 사례
“이 책을 덮는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가르침은 배움이 될 때 새로움을 꿈꾸며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학습자는 배움의 주인공, 교육 현장에서 오랜 시간 새로움을 꿈꾸며 사유해 온 저자가 교사로서, 장학사로서, 교감으로서 학교 구성원과 협력하면서 수업의 변화와 학교의 변화를 위해 연구하고 실천한 결과이다. 왜 우리가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학습자가 스스로 생성해 나가는 교육을 추구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들뢰즈의 동일성, 차이, 욕망의 개념 등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었으며, 교육과정 정책으로 이어졌다. 학습자가 배움의 주인이 되는 교육을 희망하는 우리에게 당위성을 주는 길잡이이다.

전교생 50명 작은 학교에서 학습자 주도의 생성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다!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역량, 목적, 자기 주도성에 대해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저자의 믿음과 변화의 방향은 학생 개개인을 인정하고 주체적인 배움을 가능하게 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전교생 50명의 작은 학교에서 개념을 실천하고 연구하고 관찰하면서 이루어 낸 결과이다. 가르침이 왜 배움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되고,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실행 과정을 볼 수 있다. 획일성과 동일성을 극복하고 개인 차이를 긍정하기 위해 제안한 교육 해법, 학습자 주도성 개념과 스스로 성장해 가는 생성 교육의 이론과 실제이다.

배움도 마찬가지이다. 의무교육이라는 국가적 제도의 기간 내에서든 이를 벗어나서든 자기가 원하는 배움을 찾아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을 보기는 힘들다. 사람들이 정말 자유를 원한다면 획일적인 교육, 경쟁에 내몰리는 입시, 생계를 위해 스펙을 챙기는 모습이 사라지지 않을까? 왜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며 연대하지 않고 더 많은 지식과 학원과 스펙을 위해 자신을 스스로 억압하는 일들이 반복되어야 할까?
-25쪽 중에서

안락에의 예속을 저항하는 길은 생활과 관련해 잃어버린 평안, 즐거움, 향수, 기쁨 등을 매일의 삶에서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충실감을 가지도록 권한다. 매 순간 모든 문제에 대해 개별적인 자기비판을 쌓아가는 작업을 통해 집단 지적 세력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전체주의가 정치체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 속의 양식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파악한 그의 통찰을 지나치기 어렵다. 개인의 각성과 지속적 실천이라는 대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어떻게 펼쳐갈지 고민이 되는 지점이다.
-30쪽 중에서

니체는 인간이 성장하는 3단계의 과정을 낙타, 사자, 어린아이에 비유했다. 권위에 순종하는 낙타에서 그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유를얻으려는 사자를 거쳐 마지막으로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이 어린아이가 바로 기관 없는 신체이다. 어디에도 구애됨 없이 순수한 잠재성을 지닌 어린아이 되기를 거쳐야 참된 주체(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이다.
-36쪽 중에서

잠재성을 현실로 드러나게 하는 힘이 주도성이다. 그곳에서 욕망이 생산하는 것들을 마주하고 자신의 힘으로 세상과 조화를 이뤄 나가는 경험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놓치고 있는 일들을 성찰해야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사유하고 실천하는 공부를 통하여 잠재성을 발현할 수 있는 시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각자의 이론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 모두 자기정립적인 세계를 열어 가는 그런 교육을 꿈꾸어 본다.
-39쪽 중에서

교육과정이 펼쳐지는 곳은 결국 학교이다.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그대로 학교에 실행하던 시기에서 분권형 교육과정,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을 거쳐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화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45쪽 중에서

하지만 교사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 있다. 학생의 배움은 칼로 자르듯 분절적이지 않고 통합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특정 교과에서 그 교과만의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정 교과에만 한정하면 그만큼 탈맥락적인 지식만 전달하게 될 우려가 크다.
-55쪽 중에서

오늘의 공부가 내일에 어떻게 사용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늘은 지속적으로 과거로 편입되고 내일은 끝끝내 오지 않는다. 살아남기 위한 공부는 지금 그리고 나에게 의미가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요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는 각자가 찾아갈 것이다.
-69쪽 중에서

학습은 교수-학습에서처럼 가르치다와 배우다가 항상 고정적으로 대립된 별개의 개념에 가깝다면 배움은 능동과 수동의 사이에서 고정되지 않고 진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배아주라’, ‘배워주다’처럼 배움의 주체는 배우는 사람에게 있음을 암시한다.
-85쪽 중에서

추천사 4
책머리에 _ 고정된 가치와 지식을 넘어 10
프롤로그 _ 자유를 위한 여정 14

PART 1 REASON ★배움을 다시 상상하다

1. 왜 우리는 예속을 욕망하는가 …… 21
자발적 예속, 그 지난한 물음/이성적 인간 그러나 불합리한 선택/스스로 복종하려는 욕망의 굴레/각성과 지속적 실천이라는 대안/세계와 자신의 삶을 긍정하기/리비도는 속고 있다 / 욕망은하부구조이다!/예속을 넘어서는 힘
2. 무엇이 배움을 포획하는가 …… 39
홈 패인 공간으로서의 교육과정/n개의 교육과정 생성을 허하라/ 변화와 회귀라는 상반된 힘/기초학력의 계보학/개별화가 놓친 것
3. 어떻게 배움을 탈영토화할 것인가 …… 82
배움 이전과 이후는 같을 수 없다/천장이 되어버린 바닥/자리매김을 위하여/학습의 주인되기/학습을 밀고 가는 힘/간만큼 힘이 되는 배움
4. 생성의 교육은 어디로 향하는가 ……111
도래할 교육/학습자 주도성 톺아보기/배움은 주관적 행위이다/성장은 생성이다/교육은 지질학의 시간

PART 2 PRACTICE ★배움의 틈을 만들다

1. 학생 개별 학점제 ……157
2. 학생 자율 학점제 ……161
3. 세상에 없던 학교를 꿈꾸며 ……164
가치 공유하기 Shared Value/설계-수행-공유-성찰/경험이 가치를 선행한다/크고 열린 질문을 생성하기/학생용 백워드 설계 탬플릿/성취 기준 뽀개기/학생의 설계를 정교하게 구조화하기/평가 기준 루브릭 만들기/학생 발표 내용 공유하고 성찰하기/세상의 없던 학교 참관 후기
4. 수업 에세이 쓰기 ……194
〈참관자 에세이 1〉 질문의 힘
〈수업자 에세이 1〉 물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가르침
〈참관자 에세이 2〉 맥락의 양면성
〈수업자 에세이 2〉 생각하는 아이들
5. 학생 자율 교육과정 ……217
6. 학교 자율 시수 ……223
7. 학생 생성 교육과정 ……228

에필로그 _ 길 위에 서자 ……237

학교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삶의 경험이 우리와 사회가 성장하는 힘이 된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신념을 재확인하고 내가 교육에 발걸음을 내딛던 때의 열정이 불꽃처럼 다시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온정덕 _ 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이 책은 학습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생성의 교육이 미래교육, 아니 현재 교육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우리 교육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분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력을 던져 주고 있다.
-조윤정 _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

교사, 장학사, 교감으로서 협력하고 연대하며 수업의 변화와 학교의 변화를 추구해 온 저자는 지금까지 정립한 이론과 실천 사례들을 모아 생성의 교육을 제안하고 있다. 이제 교육청이 무엇을 해야 할까를 생각하니 발걸음이 급해진다.
– 이양균 _ 경상북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

이 책에서 왜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 스스로 생성해 나가는 교육을 추구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접근으로 생성 교육과정의 당위성을 드러낸 저자의 진정성이 투영되어 있다.
-이용희 경상북도교육청 장학관

이 책으로 인해 학교 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역량, 학력, 자기 주도성에 대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저자의 말처럼 배움이 일어나는 조건이자 시작이라면 기꺼이 흔들림을 즐기고 싶다.
-서정희 달전초등학교 교장

학생이 배움의 주인이 될 때 가르침은 배움이 되고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이 학습자가 배움의 주인이 되는 교육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은정 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

책을 읽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해?”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덮는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졌다. “나와 함께 해 봐요”라고 손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영임 _ 상품초등학교 교사

이 책은 교육현장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여러 전제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읽는 내내 저자가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끊임없이 기호로 작동하리라고 확신한다.
-박재원 _ 도개초등학교 교사

교육과정의 최종 목적지를 학생, 배움의 주인이자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그 숭고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기꺼이 부여하고 있다. 저자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 그 최전방에 있는 최고의 전문가이다.
-김현희 약목초등학교 교사

정기효

그때 거의가 그랬듯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교대를 가야 했고, 푸른 소나무길이 좋아 청송의 학교를 자원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학교는 이오덕 선생님이 근무하셨고 권정생 선생님이 다닌 학교였다.
사라지는 우리 것이 안타까워 방방곡곡 스승을 찾아 풍물놀이, 태평소, 동해안 별신굿, 판소리를 사사받기도 했다. 교사풍물패를 만들고 방학 기간에 선생님들과 함께 10여 년간 풍물학교를 열었으며 경북무형문화재 제3호 영해별신굿 놀이의 이수자가 되어 대학원 논문으로 《동해안 명무 송동숙 연구》를 썼다.
장학사와 교육연구사로 5년을 살면서 학교가 어느 시대 누구에게나 여전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였다. 다시 교감으로 학교 현장에 돌아와 학습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학생이 주인되는 배움을 고민하며 연대와 실천을 하고 있다.
스스로를 ‘읽고 쓰는 사람’이라고 부르며 선생님들과 함께 생성의 교육을 공부하고 있다. 학교와 교사, 학생의 교육과정 생성권에 대해 사유하고 실천한 과정을 『어떻게 배움의 주인이 되는가』라는 책으로 집필하였다. 저서로는 『교감쌤, 뭐하세요?』, 『우리, 미래해요!(공저)』가 있다.

Weight 1 lbs
SKU: 979-11-89303-60-0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