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목에서 우리는 ‘성공한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성공한 인생’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세상은 돈을 많이 벌거나 출세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할 겁니다. 오래오래 살면서 부귀영화를 누리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겁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다한 사람을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통해 계획하신 일들을 완성하면 성공한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몫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 앞에 성공한 인생입니다. 이러한 진리에 대해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제1막 2강 “모세의 수종자” 중에서
지금까지 여호수아 말씀을 묵상해오면서 모세가 이끌던 출애굽 세대와 여호수아가 이끌던 광야 세대가 여러 가지 점에서 대조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결정적인 세대 차이는 하나님이 주신 권위에 대한 순종에서 드러납니다. 출애굽 세대는 모세의 리더십에 사사건건 불평하고 불순종했습니다. 그러나 광야 세대는 여호수아의 리더십에 단 한 번의 문제도 제기하지 않습니다. 어떤 명령이든 즉시 순종하여 따릅니다. 바로 그 순종이 광야 세대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했던 것입니다.
“만남이 축복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어쩌면 믿음의 세대를 잘 만난 것인지 모릅니다. 매사에 순종적인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큰 행운입니까? 그에 비하면 모세는 매사에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무척이나 힘들었을 겁니다. 마음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국에는 약속의 땅도 밟지 못하게 되었으니, 모세는 지지리 복이 없는 사람입니다.
– 제2막 16강 “리더십의 차이” 중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 학대받는 히브리인의 고통과 부르짖음에 귀 막고 계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때, 즉 가나안 족속들의 죄를 심판하실 때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들을 심판하실 도구로 선택한 사람들이 바로 이집트에서 탈출한 하나님 백성이었던 것입니다.
만일 출애굽 세대가 이와 같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있었더라면, 가데스 바네아에서 그렇게 주춤거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실제로는 하나님이 미리 다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광야 생활 40년을 다 채우면서 그들의 생애를 마쳤습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여호수아와 광야 세대 이스라엘 백성은 말씀에 순종하였고, 그들의 손을 통해서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들의 죄악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 제2막 26강 “전쟁을 멈추다” 중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의미의 안식입니다. 전쟁을 회피한다고 해서 안식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전쟁은 이미 오래전에 벌어진 흘러간 역사입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종전된 것은 아닙니다. 언제라도 다시 전쟁이 벌어질 수 있는 휴전 상태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안식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의 말처럼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야’합니다(딤후 4:7). 그럴 때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 제3막 35강 “실패하지 않는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