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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혼자 울지 않는다 (2025 사순절 묵상집) 돌봄과 회복을 향한 40일의 여정

$7.00 $4.90

발행일 : 2025-02-15  |  (120*180)mm 104p  |  978-89-511-2173-9

[출판사 서평]

“돌봄과 회복을 향한 40일의 여정”

2025년 사순절 묵상집 『아무도 혼자 울지 않는다』는 ‘돌봄’을 주제로 예수님이 받으신 고난의 의미와 부활을 소망을 되새기며 우리의 신앙과 삶을 성찰하도록 돕는 경건 묵상집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배고픈 자들을 먹이시고, 외로운 자들의 친구가 되어주셨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사람들, 소외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이들을 찾아가 친히 그들을 돌보셨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고 본받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수님처럼 세상의 약자들을 지키고 돌보아주어야 할 사명이 주어진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동참하는 일이기도 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가 돌보아야 할 대상이 자기 식구, 편한 사람, 우리 교회, 우리 편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싫어하고 비난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듯이, 우리 역시 사랑의 한계를 벗어나도록 힘써야 한다. 돌보고 아끼는 대상은 인류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지으시고 사랑하시는 피조세계까지 확장되어야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구원이 인간만을 위한 구원이 아니라 만물의 회복이기 때문이다.

묵상 글을 집필한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사랑과 돌봄을 받는 우리는 돌보는 이로서 세상에 보내심을 받는다.”라면서 “우선은 자기 자신을 잘 돌보면서 세상, 특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피조세계를 보살피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 돌봄은 거액의 헌금을 하거나 무엇인가 거창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거나 차 한 잔을 나누는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별히 이번 사순절 기간에 우리 모두에게 돌봄받고, 돌볼 수 있는 은혜가 임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 책은 감사와 기쁨 가운데 ‘돌봄과 회복을 향한 40일의 여정’을 걷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2025 사순절 묵상집은 돌봄의 중요성을 느끼는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40일간 매일 한 편씩 읽는 말씀묵상
2025년 사순절 기간(3월 5일부터 4월 20일까지, 부활절 포함) 동안 묵상할 수 있는 41편의 묵상 글수록

2) 음악 작품으로 되새기는 사순절의 의미
음악 작품을 통해 사순절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음악묵상 글 수록

3)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교회 모든 그리스도인이 함께 드리는 사순절 연합기도문 수록

4)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사순절 묵상집
(사)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CBS), 대한기독교서회 등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이 함께 만든 묵상집. 2017년도부터 1년에 두 차례, 대림절과 사순절 절기 묵상집을 함께 펴내고 있다.

집을 만드는 것은 사람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사람들이라면, 그 사람들의 첫 번째 임무는 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배고픈 이들을 다 먹일 수 없고, 불의하게 억압받는 이들을 일거에 해방시켜 줄 수도 없습니다. 다만 그 무력한 순간에 함께 울어줄 수는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혼자 울지 않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 4월 3일 묵상 중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성급하게 자존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무능과 연약함, 죄인 됨을 가열차게 지적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의 약함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얻습니다. 우리는 복음 안에서 얻은 이 자유를 삶에서 연습해야 합니다. 자신의 약함과 불안, 가난함을 내어놓을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 자유 안에서 우리는 자신을 개방하고,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습니다. 또한 위축됨 없이 돌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돌봄을 받아야 할 사람이고, 또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 4월 8일 묵상 중에서

사순절 묵상으로의 초대

첫째 주 티끌의 고백
1일_3월 5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2일_3월 6일 기억의 기억
3일_3월 7일 회복의 상상력
4일_3월 8일 티끌의 기도
4일_ 3월 9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 1
묵은 땅을 갈고 주를 찾게 하소서

둘째 주 영성의 언어
5일_3월 10일 나를 보내소서, 그 전에…
6일_3월 11일 일상의 언어로 기도하기
7일_3월 12일 평범한 언어
8일_3월 13일 탄식의 언어, 해방의 언어
9일_3월 14일 여백 있는 언어
10일_3월 15일 내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14일_3월 16일 음악묵상 에드워드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1)

셋째 주 돌봄, 회복의 여정
11일_3월 17일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12일_3월 18일 나는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다
13일_3월 19일 건강한 사회를 향한 꿈
14일_3월 20일 광야의 웰빙학교
15일_3월 21일 경제주의를 넘어서
16일_3월 22일 바닥을 높이는 꿈
14일_ 3월 23일 함께 드리는 사순절 기도문 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넷째 주 돌보시는 하나님
17일_3월 24일 우리는 돌봅니다, 하나님은 치유하십니다
18일_3월 25일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
19일_3월 26일 하나님이 보고 계시니 안심하세요
20일_3월 27일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
21일_3월 28일 몸과 마음
22일_3월 29일 창조세계 돌봄
21일_3월 30일 음악묵상 에드워드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2)

여섯째 주 연약함의 고백
29일_4월 7일 자기돌봄
30일_4월 8일 자신의 연약함을 아는 지혜
31일_4월 9일 공감의 범위
32일_4월 10일 새벽 세 시의 하나님
33일_4월 11일 가장 멀리 가본 여행자
34일_4월 12일 예루살렘 입성-보살핌받는 날
35일_ 4월 13일 음악묵상 바흐, BWV 211 <커피 칸타타>

일곱째 주 십자가, 돌봄의 길(고난주간)
35일_4월 14일 슬픔, 그리고 배려
36일_4월 15일 돌봄의 민감성
37일_4월 16일 돌봄과 죄책감
38일_4월 17일 돌봄받는 실력
39일_4월 18일 보라 네 어머니라
40일_4월 19일 토요일을 견디는 힘

부활절_4월 20일 마침내 식탁

한국YWCA연합회·한국YMCA전국연맹·기독교방송·대한

집필진

박영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를, 시카고대학교 인문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에서 약속의교회를 개척해 10년간 섬기다가 2015년 귀국해 한일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경건실천처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신학논총」 편집주간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다시 만나는 교회』『, 에클레시아』 등이 있다.

조은영 (사)한국YWCA연합회 회장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김진오 기독교방송(CBS) 사장
이 준 작곡가,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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