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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날에 받은 선물 – 기일혜 수필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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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기일혜  |  출판사 : 크리스챤서적
발행일 : 1998-05-30  |  신국판 (153×225) 170p  |  89-478-0094-5
내나이 지금 58세, 계절에 비하면 추수가 끝나버린 쓸쓸한 늦가을쯤 되지 않을까. 머언데 하늘이 보이고, 찬바람에 오슬오슬 떨고 있는 잡초 하나까지도 다 보이는 이 쓸쓸한 인생의 절기 앞에서 나는 지나간 젊음의 때보다 더 큰 수확을 예감하면서 가슴 설레고 있다. 허황된 추구를 버리고 소박한 사람다운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 그동안 인간적으로는 너무나 행복했고 건강했고 한가로웠던 삶을 부끄러원하면서,,,, 꾸준하게 수필집으로 독자들과 친숙해진 저자의 삶이야기. 58세의 나이에도 18세 순수한 소녀의 마음을 가진 저자의 세상 이야기는 가을 하늘처럼 청명하고, 길가에 핀 코스모스처럼 소박하고, 흰눈처럼 맑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작년 가을부터 겨울까지의 계절적 배경아래 허황된 추구를 버리고 소박한 사람다운 생활에로 초대하고 있다.

기일혜

1941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 1959년 광주사범학교 졸업 1977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어떤 통곡」, 「소리」가 추천 완료되어 등단 1986년 창작집 「약 닳이는 여인」펴냄 1994 – 2000년 수필집 출간 「내가 졸고 있을 때」「가난을 만들고 있을 때」 「나는 왜 사는가」「냉이야 살아나라」 「내가 그리워하는 사람」「며느리는 200년 손님」 「발레리나 잘 있어요?」「쓸쓸한 날에 받은 선물」 「들꽃을 보러 다니는 사람」「내 마음이 가는 사람」 「수박색치마의 어머니」「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약을 달이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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