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곱 명의 소년들은 소아마비 소년을 뒤에서 칼로 일곱 번 찌르고 군용벨트로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쳤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묻은 피를 닦아내며, ‘아휴~ 제대로 한번 혼내줬네’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뉴욕에 가서 그 소년들을 도우라.’ 내 속에서 올라오는 마음의 감동이 사라지지 않고 더 생생해졌다.” …… “그날 밤에 텔레비전 수상기를 팔기로 작정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저 TV 앞에서 매일 허비하고 있는가?’ ‘매일 밤 2시간씩 기도를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 생각을 하니 흥분이 되었다. …… 그 이후로 내 삶은 달라졌다. 매일 한밤중에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는 대신, 서재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1장에서).
“넉 달째의 첫날밤을 잊을 수 없다. 마리아의 작은 지하방에서 그녀와 헤어지기 전에 그녀가 말했다. ‘목사님, 뉴욕에서 제일 극악한 곳을 보려면 브루클린 다리를 건너가 봐야 돼요.’ …… 술 취한 사람들이 눈 덮인 인도에 누워 있었다. 차로 돌아오는 길에 세 번이나 총소리가 들렸다. …… 그들은 칼과 총을 자유자제로 잘 사용하면 주류에 들어가게 된다고 생각한다. …… ‘안젤로, 이 도시 소년들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생각해요?’ ‘외로움이지요.’ 8백만이 넘는 이 도시에서 외로움이라니 ……”(6장).
“나는 희망에 부풀어 말하기 시작했다. …… ‘우리의 노력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제 저는 뒤로 물러나겠습니다. 성령님께서 오시옵소서. 주님 뜻대로 하소서.’ …… 눈을 뜨고 앞을 보았다. 앞줄의 이스라엘이 손수건을 꺼내고 있었다. 나는 그의 모습을 믿을 수 없었다. …… 무엇보다 니키의 회심은 가장 믿기 어려웠다. 그의 변화가 너무 갑작스러웠기 때문이다”(10장).
“우리 센터를 거쳐간 아이들이 밀물처럼 늘어났다.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500명 이상이 구원받았다. 그들이 성령님의 음성에 사로잡혔다. 그들의 삶은 변했으며 갱단을 탈퇴했다. …… 재미삼아 한번 와본 조지는 우리 센터를 들어서는 순간 미묘한 따뜻함을 느꼈다. …… ‘저를 짓누르던 커다란 짐이 갑자기 사라진 것 같았어요.’ 그는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에 들떠 있었다”(16장).
“어느 날 센터의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왔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우리 모두 예배실로 가서 오늘 먹을 양식이나 양식을 살 후원금을 보내달라고 기도해보자.’ …… 우리는 문을 닫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 기도를 한참하고 있는데 한 낯선 여성이 들어왔다. ‘저는 목사님의 사역에 대해 알지 못해요. 그런데 한 시간 전에 제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갑작스런 감동을 받았어요. 그것은 제 평소 성격과 맞지 않아요. 제 저금통을 털어 갖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32달러. 이것은 오늘 하루 동안의 양식에 필요한 금액과 정확히 일치했다”(1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