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매일의 삶은 어떻습니까? 잘 살고 싶었고, 똑바로 살고 싶었는데 또 망쳤습니까? 또 구겨졌습니까? 그럼에 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님 앞에 어떻게 또 나올 수 있었습니까? 주님께서 ‘저가 하는 일을 저가 모르고 하는 것이니 저 들을 사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용서의 은혜로 우리가 주님 앞에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주님은 새날을 주셨습니다. 어제같이 살지 말고 다시 살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와 함께 거룩하고 경건하게 동행하며 살자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새날을 허락받았습니다. 이 은혜를 십자가에서 우리 모두가 받았습니다.
새 삶의 소망이 주어지는 것은 전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신 기도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22쪽
성도들도 가만히 보면 끝까지 십자가를 떠나지 않는 사람, 끝까지 교회를 가까이 하는 사람이 십자가를 집니다. 교회에 가까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저런 십자가를 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 이 불공평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그런 성도들에게 주시 는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선물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는 사람만이 받는 은총이 있습니다. 특별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지기 싫습니까? 그렇다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외면하고 어떻게 주님을 만나겠습니까? 십자가를 질 때는 힘들더라도 주님 만나는 날에는 십자가 진 것만 기 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 69쪽
우리 모두에게도 언젠가는 주위 사람들이 다 떠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늘 나와 함께 계신다고 지식적으로 아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정말 나와 함께하심이 믿어져야 합니다. 이 복을 우리 는 십자가에서 받았습니다.
주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는 절규를 외치시며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으셨기 에 우리는 더 이상 그런 고통을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 만 예수님과 동행하는 훈련은 계속해야 합니다. 깊은 외로움 을 겪으셨고, 진정으로 우리의 외로움을 위로해 주실 주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외롭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더불어 대화하고 주님의 임재하심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친밀함은 오늘 결심했다고 오늘 경험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적인 교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교제가 없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 104쪽
우리의 답은 우리의 모든 목마름을 다 책임지신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그 예수님이 우리 안에 생수의 강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해결 안 될 문제는 없습니다. 우리가 더 이상 나를 위해 목마르지 않고 주님을 위해 목마르고, 교회를 위 해 목마르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목마르면 반드시 생수의 강이 흘러넘칩니다. 그것이 예수님 안에서 누리는 생명 이고 가장 큰 복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내가 목마르다’ 절규하시며 우리의 굶주림과 목마름을 대신 지셨음을 반드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오셔서 생수의 강이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해 갈의 은혜를 주시려 하심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위하여, 세상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위하여 목말라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인생도, 우리의 가정도, 우리의 교회도 우리나라도 바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 124쪽
베드로 사도는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 라”(베드로전서 1:9)고 했습니다. 믿음의 결국을 알게 되면, 곧 영혼의 존재를 알게 되면 우리 인생의 목적지가 분명해집니다. 인생의 목적지가 분명한 것이 얼마나 귀한 복인지 모릅니다. 모든 고민에서 구원받는 것입니다. 목적지가 분명해지면 좁은 길이든, 험한 길이든 문제가 안 됩니다. 목적지를 향 해 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길도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목적지가 없는 사람은 얼마나 비참합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길에 분명한 목적지를 주셨습니다. 이 세상에 서 우리가 다양한 삶을 살아가지만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 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여섯 번째 말씀에서 그것 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입니다.
– 1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