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 정말 존재하는가?
– 신은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가?
– 인간이 죽은 후에 영혼은 죽지 않고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세계적인 기업이 된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1910~1987)도 인생의 말년을 폐암 치료로 보내면서 자신의 삶과 관련한 근원적인 질문 24가지를 던졌다.
그러나 그는 신부에게 답을 구했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났다. 만일 이병철 회장이 자신이 던진 질문에 답을 들었더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게다가 목사로부터 그 답을 들었더라면…….
이병철 회장 사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다룬 책이 몇 권 출판되었다. 철학적, 신학 사상적 입장이나 자기계발서 형식으로 답한 책들이었다. 그리고 최근에 순수 가톨릭적 입장과 가톨릭적 입장에 기반하여 자기계발서 형식의 답변서가 각각 출간되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개신교 목회자의 관점에서 이 질문에 답한 책이 없었다.
[신은 정말 존재하는가?]는 이병철 회장의 24가지 질문 중 먼저 15가지를 추려 7개 영역으로 분류하여 개신교 목회자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답한 책이다. 나머지 질문에 대한 답을 후편으로 미루었다.
저자들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많은 부를 축적한 사람이라도 신의 존재에 대한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완의 삶이 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온전한 답을 성경을 근거로 분명하게 제시한다..
본서를 읽는 독자들은 이병철 회장이 던진 삶의 근원적인 질문, 즉 모든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묻고 해결해야만 하는 질문에 대해 저자들의 신학적 훈련과 오랜 목회 경험을 녹여 든 깊이 있고 명쾌한 성경적 답변을 듣게 될 것이다.
이 세상 우주 만물을 보면 이 세계를 만드신 분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이순신 장군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그의 실존을 단 한 번도 의심해본 기억이 없다. 그가 역사 속에서 살았던 실제적 인물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은 거북선과 그에 대한 역사 기록이다. 특히 거북선은 그가 누구였는지를 증명해 주는 작품이다. 작품은 작가의 사상이나 능력뿐 아니라 그가 누구인지를 설명해 주는 증거물이다.
(P. 26)
하나님은 이스라엘 역사 안에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초인간적인 기적으로 나타나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 보편적 질서를 넘어 기적으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셨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신 계시의 현장이었다.
(P. 37)
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나타나신다면 어떤 모습으로 오셔야 하겠는가?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지상 역사 안에 들어오셔서33년을 살다 가신 예수가 하나님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p. 40)
죽음의 강변에 서서 듣고 싶었던 죽음 저 건너편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 듣지 못하고 이병철 회장은 슬프게도 그렇게 세상을 떠나갔다.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지식으로도, 그 무엇으로도 해답을 얻을 수 없었던 죽음 앞에서의 두렵고 외로운 절망감, 당신에게도 그 순간이 불현듯 찾아올 것이다
(p. 47-48)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느낀다.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믿음으로만 알 수 있는 분이다. 하나님은 믿음으로만 경험할 수 있는 분이다.
(p. 92)
사람의 존재가 미생물로 시작하여 버러지가 되고, 버러지가 변하여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진화론은 인간의 가치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동물과 같은 가치 없는 존재로 전락시켰다. 이것은 정치적으로는 칼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을 제공했으며 공산주의 실현은 혁명과 숙청이라는 무자비한 수단과 방법으로 공산 사회를 건설하려는 이들에게 이론을 제공하게 되었다
(p. 103)
“종교란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종교가 무엇인지 몰라서 한 질문은 아닌 것 같다. 세상과 마지막으로 이별해야 할 이 순간에 이병철 회장이 믿었던 신념이나 종교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를 질문한 것으로 본다.
(p. 112)
낭떠러지 절벽에서 끊어져가는 칡넝쿨에 매달려 목숨을 의탁하고 있는 불안한 존재, 죽음의 시간을 피할 수 없는 가련한 나그네, 이를 누가 구원해 줄 것인가?
(p. 121)
성경을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감동하시고 주도하신 결과이며 또한 여러 기록들 중에서 정경으로 채택되어 인류사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허락하신 것도 하나님의 성령께서 역사하신 결과이다.
(p. 137)
사탄의 목표는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라는 음모를 꾸며 세상이 믿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다. 지금도 사탄의 이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p. 145)
왜, 하나님은 인간에게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가? 이 질문에 관한 설명은 성경을 통해서 증언할 수밖에 없다. 세상과 인간의 삶을 시작하신 분은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완전한 지능력을 가진 전능자일 뿐만 아니라 그의 속성으로 사랑과 공의가 공존하고 있는 전능하신 분이다.
(p. 157)
지금 당하고 있는 이유 모를 고난과 불행은 슬픔이 아니라, 절망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희망임을 굳게 믿어야 한다. 지금 여기서 고통도 없고 불행으로 여겨지는 탄식도 없다면 미래의 희망도 가질 수 없다는 말이다.
(p. 186)
죽은 후 가야 할 곳을 묻는 어른의 질문에서 우리는 인생의 큰 지혜를 배운다. 죽어서 가보니 정말 천국과 지옥이 실재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젊은 날이야 이 세상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내 인생 내 의지대로 살아왔지만 그러나 죽어야 한다는 사실 앞에 보이지 않는 불안함을 어찌하겠는가?
(p. 200)
이병철 회장의 질문은 인간학의 주제요 기독교 신학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다. “왜 사람은 모두 죄인인가?” 이 말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신 인간학의 선언이다.
(p. 211)
하나님과 인간의 필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는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성경은 증언한다. 이 세상에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신적인 요소와 인간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계셨다.
(p. 232)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마지막 질문은 이 땅에서 살다가 때가 되면 죽어야 할 비극적 존재 인간의 대 질문이었다. “예수는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서 죽었다는데 우리의 죄란 무엇인가? 왜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내버려 두었는가?” 하나님의 인간 구원사가 기록된 성경을 관통하는 위대한 질문이었다고 생각지 않는가?
(p. 240)
질문1 신의 존재에 대하여
신(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신은 왜 자신의 존재를 똑똑히 드러내 보이지 않는가?
질문2 창조와 진화에 대하여
생물학자들은 인간도 오랜 진화 과정의 산물이라고 하는데 신의 인간 창조와 어떻게 다른가?
인간이나 생물도 진화의 산물 아닌가?
질문3 종교에 대하여
종교란 무엇인가?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질문4 성경에 대하여
성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질문5 인간의 고난과 죽음에 대하여
신은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가?
질문6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인간이 죽은 후에 영혼은 죽지 않고, 천국이나 지옥으로 간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질문7 죄에 대하여
예수는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 죽었다는데 우리의 죄란 무엇인가?
왜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내버려 두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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