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 신학은 기본적으로 선교 신학이다” 라고 하워드 마샬은 말한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이 신약성서 신학에 관한 책은 자료들을 정확히 꿔뚫고 있는 박학다식함을 토대로 명확한 사고를 분명하게 표현하는 가운데 신약성서에 관한 연구와 성찰, 가르침과 저작에서 오랫동안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온 저자의 이력으로부터 나온 깊은 통찰들을 담고 있다. 마샬의 「신약성서 신학」은 단순히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약성서를 공부하는 신학생들로부터 비전문가들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독자층을 염두에 둔 저서이다.

그렇지만 마샬은 이 분야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독자들이 뭔가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별로 기대할 수 없는 가장 친숙한 주제에서조차도 신약성서의 메시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층 더 날카롭게 만들어 주는 기가 막힌 통찰들을 제시한다

본서는 신약성서에 담긴 여러 다양한 목소리들은 서로 조화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오늘날의 추세를 따르지 않고 그 여러 다양한 목소리들을 하나로 포괄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신약성서 신학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마샬은 복음서들과 사도행전에서 시작해서 바울서신들을 하나하나 검토한 후에 요한문헌을 거쳐서 히브리서와 나머지 공동서신들을 살펴보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가면서, 각 단계마다 멈춰서서 종합적인 신약성서 신학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신약성서의 통일적인 신학적 목소리를 점진적으로 이끌어낸다. 저자가 이러한 종합을 이루어가는 길에서 우리는 신약성서에 속한 각 책들의 신학적인 목소리들을 분명하게 듣게 된다. 따라서 마샬의 신약성서 신학은 신약성서의 각 책들에 대한 일종의 신학적 서론으로서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신약성서 개론으로도 훌륭하게 활용될 수 있다.

본서는 신학생들에게 좋은 안내서이고 교사들의 좋은 반려일 뿐만 아니라 강해 설교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설교를 위한 풍부한 퉁찰을 제공해 주는 책이기도 하다.

제1부 서론
제1장 우리는 신약신학을 어떻게 하는가?

제2부 예수, 공관복음서, 사도행전
제2장 복음서들과 신약성서 신학
제3장 마가복음
제4장 마태복음
제5장 누가복음-사도행전 : 전편
제6장 누가복음-사도행전 : 속편
제7장 공관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신학

제3부 바울서신
제8장 갈라디아서
제9장 데살로니가전후서
제10장 고린도전서
제11장 고린도후서
제12장 로마서
제13장 빌립보서
제14장 빌레몬서
제15장 골로새서
제16장 에베소서
제17장 목회서신
제18장 바울 서신의 신학
제19장 바울, 공관복음서, 사도행전

제4부 바울서신
제20장 요한복음
제21장 요한의 서신들
제22장 요한계시록
제23장 요한의 복음서, 서신서, 그리고 계시록
제24장 요한복음, 공관복음, 사도행전과 바울

제5부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
제25장 히브리서
제26장 야고보서
제27장 베드로전서
제28장 유다서
제29장 베드로후서
제30장 신약성서에 있어서의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

제6부 결론
제31장 신약성서의 다양성과 통일성

하워드 마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