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리의 소공성』(소통과 공감으로 만드는 성공적인 행복한 인생)은 신대리(수미)가 회사에서 직원들과의 관계와 데이트의 어려움을 「소공성」 교육을 통해 해소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녀는 교육과 상담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 삶에서 적용하며 깨우쳐간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부담 없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러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과 지혜를 배우게 된다. 누군가가 한 말이 생각난다.
“대화가 열리면 관계가 열린다.”
올바른 대화 방법을 갖추게 되면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공감 능력은 수많은 오해와 갈등을 풀어갈 수 있게 만든다. 물고기가 물 없이 살 수 없듯이 인간은 인간관계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한다. 많이 공감되는 말이다. 인간관계를 잘 풀어가려면 소통과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 p.14-15
감정에 대해서는 전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요약하면 감정은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무의식의 세계에서 의식의 세계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인식하고 잘 표현하면 해소됩니다. 다음으로 욕구입니다. 언어학이나 심리학 관련 학자들은 우리의 감정은 욕구와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욕구가 충족되면 긍정적인 감정으로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으면 부정적인 감정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느낌과 욕구를 함께 표현하면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정확하게 잘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려면 자신이 주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나-전달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자기주장을 할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p.58
“네, 어느 심리학자는 ‘실수가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내 것이 아니다. 실수에 반응하는 우리의 태도가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해서 의식의 차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수를 올바로 인식하고 재구성하면 실수에 올바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인식을 하기 위해서는 ‘실수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진정한 변화는 의지의 영역이 아니라 인지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여러 번 다짐하는 것보다 한 번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지요.
– p.127
“상대의 심리를 알려면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적절한 질문입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누가 말씀해보시겠어요?”
“상대의 말에 공감하면 이해받는 느낌이 들어 자기의 마음을 열 수 있지 않을까요?”
“네, 바로 제가 알려드리려고 했던 말입니다. 잘 말씀셨어요”
“어려운 대화를 풀어가는 첫 단추가 공감인 셈이네요”
어려운 대화를 풀어가는 첫 단추가 공감이다.
“맞습니다, 먼저 공감을 한 후에 자신의 마음을 ‘나-전달법’으로 잘 표현하면 됩니다.
– p.172
“‘나는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몇 번 요청했는데도 계속 늦어서 화도 나고 마음이 불편해. 이렇게 계속하다가는 관계가 나빠질 것 같아 걱정이 돼. 더 이상 이대로는 힘들겠어. 앞으로는 늦으면 못 나오는 것으로 간주할게. 그래서 10분 이상 늦으면 그냥 가버릴 거야.’라고 말하면 되나요?”
“정말 잘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시 늦어질 때 기다리다 가버리더라도 미리 양해를 구했기 때문에 오해하지는 않겠지요. 물론 상대는 서운하거나 기분이 상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책임이고 문제입니다.”
– p.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