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이 삶을 덮쳐 숨 쉬기조차 힘겨울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시편은 고통받고 소외된 성도들을 위한 말씀이다. 또한 시편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의 보물 창고이다. 강해 설교의 대가 김서택 목사는 그 진리의 보고인 시편을 강해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올려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세세히 알려 준다. 그의 힘 있는 설교 한 편 한 편을 읽는 동안 우리는 영혼이 되살아나고 우리의 영적인 시각이 점차 넓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계속될 때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 복 있는 사람
시편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미 복을 받았음을 전제하고 내용을 시작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복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방황하면서 사는 존재가 아니라 이미 복을 받은 존재라고 한다. 그런데 성도의 삶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주신 복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그 복은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아니,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복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 복을 영원히 누리기 위해서 성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 ‘내 생명의 능력’이신 하나님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세상의 지혜를 의지하는 자들은 빠르고 쉽게 일을 해결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대개 정의롭지 못한 방식이다. 그 방법을 따르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에서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고,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하며, 오랫동안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고통당하기도 한다. 고난이 삶을 덮쳐 숨 쉬기조차 힘겨울 때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시편은 고통받고 소외된 성도들을 위한 말씀이다. 시편을 통해, 나를 이토록 외롭고 괴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 16:11)
● 이 책의 특징
– 김서택 목사의 시편 강해 시리즈(전 3권) 중 1권(시 1-50편)
– 설교 준비에 적합한 주해 설교집
– 시편 본문을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해하여, 일반 성도라도 가정예배나 소그룹 모임에서 함께 읽고 은혜를 나눌 수 있다.
– 시편 각 장을 한 절 한 절 주해하여 풀어낸다.
● 대상 독자
– 시편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성도
– 시편을 설교하려는 사역자
– 다윗의 능력의 비밀이 궁금한 성도
– 시편의 성경적 해석과 현대적인 적용을 알고 싶은 성도
–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은 성도
– 기도 시간이 지루하고 기도 응답에 확신이 없는 성도
이리처럼 잔인하고 악한 자에게 걸려서 큰 어려움에 빠졌을 때 우리 눈에는 절망적인 현실 상황만 보입니다.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고만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우리 앞에 단단한 지팡이를 들고 계신 주님이 눈에 들어옵니다. 주님은 지팡이로 악한 자를 때리기도 하시고 몰아내기도 하십니다. 이런 경험을 한번 하고 나면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머리로만 믿던 하나님을 현실에서 체험한다는 것이 그래서 엄청난 일인 것입니다. 동화책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보물이 실제 내 눈앞에 나타나는 것보다 더욱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는 평소에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수없이 예배를 드리지만 하나님을 동화책 속의 보물 그림으로만 여깁니다. 이 하나님을 책에서 나오시게 하는 자들이 바로 이 악한 자들입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자기 힘과 머리를 사용해서 성도들을 핍박하고 물어뜯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후퇴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팡이로 그들을 몰아내시는 중인 것입니다.
_09. 악인을 심판하심 (시 9:1-20)
맛집이라고 소문난 식당을 지나가다 보면 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곳은 이 식당처럼 맛을 못 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맛을 알아야 세상의 맛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맛집에 사람들이 모여들듯이 우리가 말씀의 맛을 알면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하나님과 대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보잘것없는 기도를 들으시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그래서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_35. 의인을 지키시는 하나님(시 34:1-22)
다윗이 여호와께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그토록 짧은 것을 안다면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일에 열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연극배우가 이제 자기 차례가 되어 무대에 막 올라가려고 하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시비를 걸고 조롱한다고 합시다. 그를 붙들고 싸울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져 보는 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른 무대에 올라가서 자신의 역할을 연기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배우는 억울하다면서 거기서 싸우고 시시비비를 가리다가 연극 전체를 망쳐 버립니다. 경기 중에 관중의 욕설을 듣고는 관중석으로 뛰어올라가 주먹을 날린 운동선수도 있었습니다. 그는 그 경기를 망친 것은 물론 다음 몇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벌금까지 내야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시비 거는 이유는 우리가 너무나도 고귀하기 때문에 질투가 나서 흠집을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때 시시한 사람과 말싸움하며 시간 낭비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정말 중요한 역할을 잘 감당하면 그것이 이기는 길입니다. 즉 무대에 올라가 멋진 연기를 보여 주고, 경기장에서 골을 넣으면 됩니다.
_41. 악인 앞에서 잠잠함(시 39:1-13)
우리가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홍해가 앞을 가로막았고 뒤에서는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해 올 때 원망하는 백성에게 모세가 했던 말을 기억하십시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_출 14:13
백성은 애굽 군대를 다시는 보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다를 가르시는 분이고, 바다 안에는 하나님의 고속도로가 펼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끔 너무도 이상한 길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기적이 준비되어 있는 때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순될 때가 더 좋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서 오직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구원을 보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_48.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 46:1-11)
만약 대통령의 자녀들이 어마어마한 재산을 소유했거나 정치적으로 매우 높은 자리에 앉아 있다면 그들로 인해 대통령과 그 나라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전형적인 후진국이고 독재국가이며, 아마 대통령이 친인척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반면에 대통령의 자녀들이 매우 평범하게 살고 있고, 오히려 오지에 가서 학교 선생님을 한다든지 전방 부대에서 훈련을 받는다든지 하면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가 무척 좋아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하나님이 온 땅의 큰 임금이신데, 자녀 된 우리가 많은 돈을 가지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거나, 교회가 수십만 명이 들어갈 만한 큰 건물을 짓고 또한 교인 중에 교수와 의사가 많다고 자랑한다면 이는 사람들에게 절대로 좋은 인상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목회자들은 작고 소박한 예배당을 지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도 먼 오지에 가서 봉사하고 섬기는 일을 할 때 하나님이 위대하다고 칭송받을 것입니다.
_49.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시 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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